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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청년실업? 기본부터 갖췄으면...
물론 대기업이 아닌건 사실이지요. 탄탄한 중견기업? 그것도 아니고... 실은 개인회사입니다.
하지만 뭐... 1인기업도 아니고.... 직원도 좀 되고..
오늘 오전 10시에 인터뷰를 보러 오기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희가 낸 구인광고를 스스로 검색하고, 지원 한 사람이지요.
회사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 홈페이지 주소등등은 이미 모든걸 공개했구요.
본인이 보기에 한번 일해볼만 하겠다 생각해서 지원 한거겠지요?
신입/경력 상관 없는 구인광고에 지원한 신입입니다. 관련 학원을 막 수료한 사람이었어요.
완전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일단 면접을 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원하는 스펙보다는 좀 떨어지는 사람이기는 했지만..
본인이 공부하면서 맞춰가겠다면 충분히 같이 일해 볼 생각이 있어서 인터뷰를 잡은거죠.
10시 5분이 되었는데 오지도 않고,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저의 인터뷰 경험을 생각해보면.....늦으면 늦어서 죄송하다고 미리 전화하는 저로서는
아무 연락 없이 오지 않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었지요.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건물 근처입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늦어서 미안하다 뭐 그런말도 없구요.
몇층으로 올라오라 이야기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곤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면접 약속을 잡아놓고, 먼저 면접 본 회사에 입사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미안하다고 전화 한 통 하는게 예의겠지요.)
오다가 사고가 나서 연락이 안되거나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건... 거의 다 도착했다고 말하고 나타나지 않는건
일부러 속인거라서 너무 화가 나요
친구랑 약속을 해도 이렇게 바람맞추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회사에서 이력서 검토하고, 업무시간을 비워서 인터뷰를 하는 것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으.. 이사람 신상공개하고 절대로 취직시키지 말라고 구인구직 사이트마다 떠들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본인은 왜 취직이 안되나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러고 있겠지요?
흠...
1. 그런
'10.8.10 2:15 PM (218.147.xxx.39)기본이 안돼어 있는 사람이 꽤 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요.
저희도 요근래 구인을 하면서 면접 시간을 통보하고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고 전화해보면 깜빡했다. 어쨌다. 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자기 시간 기준으로 면접 시간을 다시 잡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참 황당한 경우 많아요.
차라리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떨궈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구요.
반면, 입사해서 근무태만에 문제 생기면 정말 짜증이고요.ㅎㅎ2. 기본
'10.8.10 2:39 PM (119.194.xxx.225)이 안되어 있네요. 저도 같은 입장이었구요.
요새는 문자로 연락하더군요..흐미~~~~~그나마 약속후 안나오는게 태반이었네요.3. ..
'10.8.10 3:14 PM (203.226.xxx.240)저두 최근에 팀에 결원이 생겨 서무보는 여직원을 뽑는데..
그날 비가 오니...면접자 6명중에 4명이 안오더군요. 전화도 없구요.
아무리 계약직이기는 하나, 좀 심하다 싶긴 하더군요.4. ㅎㅎ
'10.8.10 4:35 PM (175.113.xxx.129)그런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도 대기업이나 공사 면접에는 한두시간 먼저 가서 기다리겠죠. 면접까지 갈래나도 모르겠지만...미쳐 돌아가는 공교육의 문제라고 봅니다.
5. .
'10.8.10 5:00 PM (114.200.xxx.166)어제도 자기자식이 다니는 회사에 온갖 간섭하며 영향력을 미치는 부모들 글이 있던데..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도 다른 직장을 구할 때는 이력서에 이전 직장의 추천서도 포함시키도록 한다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추천서가 걸려 있다면 직장 내에서 자신의 평가에 신경을 쓰게 될거고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도 좀 더 성실한 태도를 가지고 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역이용할 소지도 없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