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을 픽업해 준 친구에게 도넛 2개 사준분 글 읽고..
제 생각나서요.
매달 친한 친구 모임이 있었어요.
모임 있는 날이면 친구 한명이 자기를 꼭 태우고 가라고..
직장 끝나 집에 와 대충 아이들 밥 차려놓고 모임 나가는 저는 얼마나 바쁘던지..
그 친구는 전업였어요.
그 친구집을 가려면 일부러 돌아가야하고 그쪽 길이 많이 막혀서
바로 가는것보다 30여분은 더 걸리곤 했어요.
그래요..거기까진 좋아요. 제가 좀 더 서두르면 되니까요.
한번은 겨울에 모임하는데 제 차가 문제가 있어 정비소에 맡기고 모임 참석 했는데
모임 끝나고 택시 타는데 그친구도 같이 탔어요.
가면서 내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친구집 앞에 택시가 내려주니
잘가~~담에 또보자 하고 냉큼 내리더라구요.
헐..전 택시비 보태라고 얼마에 돈은 낼줄 알았거든요.
자정이 넘어 택시비는 할증되고..
친구집 돌아 오느라 훨 택시비가 많이 나왔답니다.
이 일이 5년전..
지금 그 친구 안만납니다.
또 한 엄마..
같은 아파트 살면서
그아이와 같은 문화센터 다니며 1주에 한번 1년을 제 차로 데려가고 데려오고 했어요.
1년 수업 다 마치도록 콜라 한잔 얻어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사주곤 했네요.
자기 차 가지고 다니지 않으신분들중에 정말 상식 이하인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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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많이 읽은 글중에
픽업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0-08-09 21:12:54
IP : 112.167.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거
'10.8.9 9:23 PM (180.64.xxx.147)잠깐 돌아가는 걸 가지고 뭐 그러냐는 식이죠.
2. ..
'10.8.9 9:52 PM (183.98.xxx.174)애들 태워주는 것도 그래요...굴러가는 차에 애 하나 더 싣는다는 식이죠...나중에 고맙다는 말....이나, 열번 태워주면 자기가 한 번 태워주는 식의 보답도 없어요....
3. ..
'10.8.9 10:08 PM (110.14.xxx.110)저도 운전이 서툴러 한 친구 차를 자주 얻어 타는 편인데- 물론 같이 어디 가야 하는 경우만요 앞단지에 살고요
그때도 그집앞에 가서 타고 되도록 미리 내려요
되도록 밥값 더 내고 1년에 한두번은 선물도 하고 반찬하면 꼭 챙겨요 좋은거 있음 먼저 나눠 주고요
가까운 사이 일수록 더 조심해야죠 사실 얻어타는 저도 맘이 불편해요 조심스럽고 미안하고요
위 글처럼 상식이하로 뻔뻔한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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