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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 크면 모하냐고요

yaani 조회수 : 11,305
작성일 : 2010-08-09 19:26:44
우리 몇몇 회원님들에 비하면 큰 집은 아니겠지만
저 43평 분양받아서 이번 8월에 입주거든요
전 전세주고 2년후에 들어가고 싶은데
울 아버님이 2억 해줄테니(대출금) 새집에 들어가래요
사실 아버님댁 들어온지도 3달째 되가는 지금
다시 짐싸서 이사가기도 번거롭고
아이도 초3이라 전학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구요
글고 아버님댁에서 생활비  아껴서 저축 좀 하려는데
뜻대로 안되네요
아이가 초3, 4살 이렇게 2인데
남편이 생활비로 200만원 주거든요
남편도 뭐 그리 많이 남기진 않아요
200가지고 아이 가르치고 생활비쓰고 보험료내고
너무 빠듯할 것 같아요
저도 새집들어가 살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아직 우리 형편으론 아니다 싶은게 말이죠
아버님껜 정말 감사감사드리지만
좀 더 빌붙어 살면 안될까요
이러다가가 종암동 거지 되겠어요.


IP : 219.250.xxx.14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9 7:30 PM (203.236.xxx.238)

    오죽하면 시아버님이 돈주면서 들어가랄까..싶네요..

  • 2. ..
    '10.8.9 7:32 PM (110.14.xxx.169)

    빠듯하고 힘들어도 그렇게 무리해서 나가면 돈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서로 미운정 안 들이고 살면서 그게 또 좋은점이 많답니다.
    같이 살면 시부모나 며느리나 서로 생각지 않은데서 맘으로 상처 받아요.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새 집에 들어가시는거 축하해요.

  • 3. 축하
    '10.8.9 7:33 PM (125.178.xxx.3)

    좋은 시아버님 두셨네요.
    2억 보태주시고, 또 같이 빌붙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어른이시라면
    님은 정말 복 많이 받으셨네요.

    200만원으로 관리비, 생활비 교육비.는 무리니
    좀 더 모아서 들어가세요

  • 4.
    '10.8.9 7:35 PM (121.151.xxx.155)

    더이상 시댁에 있으면 주신다는돈도 안주실수있고
    사이가 안좋아질수도있어요
    아버님이 들어가라고하고 돈주신다는것은
    지금 힘드시다는것이랍니다
    그럴땐 그냥 비켜드리는것이 남는거에요
    괜히 있으면서 서로 사이안좋아지면
    2억을 그냥 대출받아야할수도있거든요
    남편분에게 지금시댁에 200주는것보다 100정도만 더 해달라고하시고
    이사하세요

  • 5. ...
    '10.8.9 7:39 PM (221.138.xxx.26)

    2억 주신다 하면 정말 큰 결심 하신건데... 님 정말 알뜰하신가봐요~ 알뜰하게 사신들 2억 언제 모으시겠어요?

  • 6. ..
    '10.8.9 7:42 PM (118.219.xxx.4)

    자랑이시죠?
    혹시 2억을 빌려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얼른 들어가세요. 뭐가 고민인가요?
    생활비는 일단 들어가셔서 생각하시구요. 다 살아질 것 같네요.

  • 7. .....
    '10.8.9 7:42 PM (123.204.xxx.253)

    돈주시면서 나가라고 하실 때 나가세요.
    2년 동안 2억 모을 자신이 있으신건지요?

  • 8. ^^
    '10.8.9 7:48 PM (222.235.xxx.45)

    나오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나오는 사람들 생각해 보세요.
    님은 복도 많으셔~~~

  • 9. .
    '10.8.9 8:04 PM (175.119.xxx.69)

    첫번째 댓글님. 왜 지우셨나요?
    "자랑도 가지가지십니다." 너무 딱 맞는 댓글이었는데..

  • 10. yaani
    '10.8.9 8:12 PM (219.250.xxx.146)

    예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에게 나름 심각한데요
    예 아끼고 살면 뭐 살아지겠죠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살게요

  • 11. 제목정정
    '10.8.9 8:55 PM (125.185.xxx.67)

    집만 크면 뭐하냐고요
    가 아니라

    집이라도 크니 얼른 돈 모아 채워나가야지요.
    이렇게 고치세요.

  • 12. ..
    '10.8.9 9:35 PM (110.14.xxx.110)

    그냥 도 아니고 대출받아 주시는거면 부담스럽네요
    그 이잔 아버님이 내시는건가요? 200 에서 매달 얼마를 모아야 2억을 갚을지도 생각해봐야 하고요 아마 이자만 70은 될텐데요 그거 저금하는게 낫지요
    그리고 사실 큰 평수 가면 이래저래 돈이 많이 나가요
    불편한거 없음 더 같이 사시면서 좀더 있다 분가하는게 좋긴하죠
    사실 큰 아파트 가면 소비수준도 높아지고 .. 200 갖고 힘들거에요

  • 13. yaani
    '10.8.9 10:02 PM (219.250.xxx.146)

    대출해서 주시는건 아니에요
    연세도 많으시고 어머님도 제작년에 돌아가셨고
    혼자계신지라 이젠 나눠야겠단 생각도 하시는것 같고
    또 저희가 막내라 올 40세인 울 신랑을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신답니다.
    큰 일엔 어느 자식이나 돈을 보태주셨고요

    맨 위에 오죽하면이란 댓들이 있었는데 뭐 항변비슷하게 하자면
    저 어머니 중풍걸리셔서 최초 3년 모셨구요
    그 후로도 매일 저녁해드리러 다녔고
    지금까지 주말에 와서 당번선답니다.
    오죽하면이란 말은 좀 억울하네요

  • 14. 원글님
    '10.8.9 10:58 PM (119.67.xxx.89)

    다 그만두고라도 그 시아버님 정말 부럽네요.
    저 한테 넘겨주시면 안될까요..?
    울 시무모님은 울 부부 돈만 받아드시다가 저세상으로 가셨어요.
    한번도 불로소들이 없었구요..딱 한번 이미 고인이 되신 울 오래비 한테 50만원 받은적이 있네요.
    요즘은 능력있는 시댁을 둔 아짐들이 눈물나게 부러워요.

  • 15. 234
    '10.8.10 1:07 AM (123.213.xxx.104)

    에휴~ 부럽네용~

  • 16. ..
    '10.8.10 10:20 AM (220.149.xxx.65)

    어쨌든 그렇게 하셔서라도 2억 받으셨지 않나요?

    그냥, 좀 부모는 어디까지 자식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줘야 싶어지는 글이네요
    자식한테 집값 보태주겠다는데도
    아버님 집에서 더 빌붙어 살아보시겠다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 17. 저같으면
    '10.8.10 11:35 AM (121.159.xxx.168)

    참 좋은부모 두셨네요.. 저같으면 2억받고 새집은 전세나 월세로 놓고 2억에 작은아파트로 전세들어가겠어요. 아이들 어릴때나 돈모으지 크면 돈모으기 쉽지않구요. 전.월세 사는것도 애들 어릴때는 괜찮은데 나이들수록은 내집에서 살아야겠더라구요. 2억이라는 종자돈을 주신다는데 왜 망설이나요? 그돈받고 아이들 학교 동네로 빌라든 아파트든 전세 얻어가고 새아파트 전세나 월세 놓으면 돈 버는것일텐데요..

  • 18. 부럽
    '10.8.10 11:42 AM (121.182.xxx.248)

    대출끼고 전세로 시작해서 결혼12년만에
    오직 부부힘으로 장만한 집에 이사했다고 시어머니 오시더니(빈손으로)
    안방 비켜달라고 내 아들이 벌어서 샀다고
    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원글님 부럽사옵니다. 2억이라니!!!

  • 19. .
    '10.8.10 1:49 PM (175.112.xxx.184)

    2억을 그냥 주시겠다는데도...그거 안받고 새집 세 주고 시댁생활 하면서 2년간 생활비 아끼면 2억 되나요?;;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혹시..큰집 들어가면서 2억 받고 홀로 계신 시아버지도 조만간 따라들어오실까봐 그러는건지..뭔지 모르겠네요.

  • 20. 어휴
    '10.8.10 4:32 PM (220.76.xxx.151)

    정말 부럽습니다. 2억이란 어마어마한돈을 주신다니 그런 시아버지 업어드리고 싶네요.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아버님 뜻대로 뭐든 해드리세요. 본인이 2억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 21. 춤추는구
    '10.8.10 6:40 PM (220.76.xxx.162)

    저도 부럽네요 행운이 왔을때는 슬기롭게 잘 살리시고 또 행운이 왔을때는 주위를 돌아보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조금의 행운을 나누심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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