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전날 아들 준비물같은거 챙겨두게 되는데요~
혹시나 빠뜨려서 아들만 뻘쭘하게 될까봐 항상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예요.
근데 오늘~
출근해서 커피한잔하고서 휴대폰을 꺼내두려고 가방에서 꺼내니~
문자가 한통 들어와 있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열어보니 아들 어린이집준비물 알림 내용이더라구요..
들어온 시간을 보니 8시경~
한참 바쁜 아침시간이라서 문자가 들어왔는지도 몰랐는데요
내용인즉슨 수영강습을 가게 되니 챙겨서 보내라는 거더라구요..
부랴부랴 어린이집에 전화를 하니 선생님 왈~
안그래도 아들이 수영복을 안챙겨왔더라면서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진짜 넘 하시는거 아닌가요?
방학끝나고 첫 수업인데 미리 공지를 못하셨으면 전화라도 주셨어야지
문자한통 덜렁 넣어두고, 할일 다한것처럼 그러심 안되는거 아닌가요?
다행히도 시어머님께서 택시타고서 출발전 부랴부랴 갖다주셨다고는 하시지만
어머님은 제대로 못챙긴 제 탓을 하시고,
전 저대로 기분이 상하고..ㅠㅠ
아침부터 정말 꿀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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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보내온 어린이집통지문자..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얼떨떨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0-08-09 10:39:39
IP : 118.41.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9 10:41 AM (58.148.xxx.68)전주 금요일날 가정통신문 안보내나요??
2. ..
'10.8.9 10:43 AM (203.226.xxx.240)방학 후 첫수업이라 금요일 가정통신문은 없었을거 같은데..
보통 갑자기 결정되면 전화 통보 주시던데 학생수가 초등학교 수준으로 많은 것도 아닌데 좀 그러네요. 선생님께 담부터는 직접 전화로 통보 부탁드린다고 알림장에 적어두세요.
바쁜 아침 시간에 전화기 들여다볼 여유 없는데 말이죠.3. ..
'10.8.9 10:51 AM (122.44.xxx.102)전업엄마여도 그런 상황은 반갑지 않을 것같아요. 아침 시간은 다들 바쁘잖아요. 위에 님 댓글처럼 수영복이 없을 수도 있고..외부로 가게되면 미리 미리 알려주지 이렇게 갑자기 결정되어 준비물 챙겨보내라는 원의 태도가 정말 황당합니다.
원장님께 조근 조근 항의하세요...4. 원장선생님께
'10.8.9 10:53 AM (180.71.xxx.214)전화해서 상황 말씀드리고 정중하게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달라고 꼭 부탁드리세요.
진짜 너무하네요.5. 헉~
'10.8.9 12:29 PM (121.88.xxx.203)웃긴 어린이집이네요..;;;
6. 첫날
'10.8.9 3:59 PM (180.66.xxx.4)수영하다니.. 제가 나가는 어린이집도 오늘 개학일이라 안가던데.. 좀 너무 하네요. 어제 밤이라도 문자 아니 전화 주셨어야 하는건데..
7. 펜
'10.8.9 6:40 PM (221.147.xxx.143)방학 중이라도 저런 일이라면 그 전 주에 문자든 뭐든 알려 줘야 정상이죠.
교사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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