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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면 안 되나요?
도체 서울분들이 왜 그리 외고 외고 과학고 하는지 궁금해서요.
진학한 아이들의 기록을 보니 서울분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금방 되더군요.
여기는 광역시인지라 특목고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우리 아이들 그리 특목고 보낼려고 애들 고생시킨적 없습니다.
못하면 못한데로 잘하면 잘한데로 학원 두어군데 놀러다닌다 싶을정도로 왔다갔다 한듯합니다.
특목고 갈려고 어릴적부터 기를쓰고 공부한적 없습니다.
단지 중학교 3학년때부터 자기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하더니 좀 하더군요.
누가 특목고 만들었나요?
왜 그리 특목고 못 만들어서 안달이신가요?
끼리끼리 놀면 좋아서 그런 특목고 만들기 시합들 하시는지요?
초 중학교때 좀 천천히 가면 좀 좋을까요.
특목고 폐지운동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사람이 보기에 서울쪽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군요.
1. 꼭
'09.9.27 9:38 PM (121.161.xxx.248)서울에만 해당되는 특목열풍이 아닌줄 압니다.^^
요즘은 중3이 고3같다고들 많이 해요.
특목안가면 큰일나는 걸로 생각되는 경우도 많구요.
사실 특목이라는것이 잘하는 애들 뽑아놓고 관리 잘해서 대학 입학율 높아지면 또 이름나고 자꾸 그러다 보면 더 더 더... 이렇게 되는 시스템 아닌가요?
마치 잘하는애들만 선별해서 뽑아놓은 학원 윗반에서 특목이다 영재원이다 붙었다고 자랑하는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생님들의 질적수준(?)이랑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받는 수업료만큼 질좋은 수업이 이뤄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수업료 만큼은 얼마전 신문에서 나온것처럼 서민들이 감당하기엔 벅찬 수준이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자꾸 자꾸 자신들만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진을 쌓는거라고...
그럼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빚을 내서라도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교육문제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2. 특목고
'09.9.27 9:54 PM (124.195.xxx.125)없애야 한다는 문제의식 가진 분들이 많지만, 정책입안자들과 최고정책결정자의 의사가 중요하니 오히려 늘리고 있지요.
저도 특목고 나왔고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정말 피크여서 제 기수에서 서울대만 200명 넘게 갔습니니다만, 사실 (특히 과학고보다 외고는) '특수목적고'라기보다는 '대입사관학교'입니다. 구색 맞춘다고 언어별로 과를 나눠놓고 회화 교육도 좀 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대입을 위해 최적화된 곳들입니다. 비평준화 하고 싶은데 전면적인 비평준화는 반발도 많으니 뭐 다들 알면서 특목고니 외고니 이름만 붙여놓고 쇼하는 거라고 봅니다.3. 찬성
'09.9.27 10:13 PM (121.159.xxx.168)저도 좀 없앴으면 해요..
애들이 어찌나 불쌍한지...4. ...
'09.9.27 10:25 PM (59.4.xxx.215)저도 자식 가진 맘으로 이 나라 이상한 교육열풍에
정말 짜증 납니다
이민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 입니다
정말....5. 저도,,
'09.9.27 11:04 PM (211.179.xxx.215)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중 3 딸래미 요즘 시험 기간인데..잠도 서너시간밖에 못자고...열심히 하는데...
특목고 들어간다 해도..더 힘들고 좁은문 으로 들어가는거 뻔한데...말릴수도 없고..ㅠㅠ6. 저도
'09.9.28 12:42 AM (220.117.xxx.153)준비하는 엄마인데요,,특목고에 갈 성적이 안되는데도 허영이나 혹시,,하는 마음에 학원에 그 많은돈 갖다바치는게 문제지..특목고는 있어야 될것 같아요.
과고는 대한민국 과학발전을 위해서 정말 지원해주고 키워줘야 하는 것 같고,,
외고도 문과쪽 애들 지원 좀 해줘야 할것 같아요,
그 이유는 일반고 가보면 압니다,
공교육이 너무너무 무너져서 ,,의지 약한 애들은 휩쓸리면 끝이에요,,
궁극적으로는 학벌 위주의 사회가 없어져야 겠지요,
공부도 할놈만 하고 안할 사람은 직업 교육 받고 그 직업이 귀천없이 대우받는 사회가 되면 진짜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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