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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티비에 나온 맛집보고 충격 받았어요.
막 삶아 김이 펄펄 나는 수육을 물에서 건지자마자 신문지 위에 턱하니 올려놓더라고요.
어떻게 신문지에 고기를 올려놓고 그 위에 한지를 덮어 다시 신문지로 싸서 6시간 동안 식히는게 비법이라고 나올까요.
신문지 위에 뜨거운 고기 얹어놓는거 잘못된거 맞죠?
너무도 당당하게 티비에 나오니 제가 잘못 안 건가 의심이 들 정도네요.
1. 우웩
'10.8.9 10:06 AM (58.227.xxx.79)그 신문지의 잉크....
2. ..
'10.8.9 10:06 AM (124.50.xxx.24)저도 보고 헉 했어요. 신문지...
3. ..
'10.8.9 10:09 AM (203.130.xxx.53)저두 봤는데 신문지위에 한지가 한장 깔려있고 그위에 올렸어요, 신문지가 비쳐서 그렇구요...
4. 예전
'10.8.9 10:10 AM (180.70.xxx.223)저 어릴적에 엄마가 카스테라를 자주 해 주셨는데
신문지를 깔고 해 주셨어요
엄마는 신문지는 보기는 이래도 깨끗한종이 라면서
그걸깔고(유선지대용) 쪄 주셨던 생각이 납니다.5. ...
'10.8.9 10:14 AM (152.99.xxx.167)오우...그 잉크와 화학물질들 어쩔...
위에 하나 깔았다고 해도 젖으면 배어나올듯6. 물론
'10.8.9 10:15 AM (115.21.xxx.44)비위생적이긴 하지만 신문지 잉크가 콩을 원료로 만든 잉크로 바뀐지가 한참 된 거 같은데...
7. ....
'10.8.9 10:19 AM (152.99.xxx.167)콩원료만으로는 잉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8. 콩기름
'10.8.9 10:26 AM (210.94.xxx.89)요즘 콩기름 잉크 쓴다잖아요..;;;
그래도 한지, 신문지, 한지... 겠죠..
설마 신문지 , 한지, 신문지...???9. azumei
'10.8.9 10:34 AM (124.50.xxx.162)저번주에 나온 장면중에 넘 충격이라 아직 머리 속에 남아있습니다.
정말 신고 하고 싶었읍니다.
냉면 육수를 삶는데 세탁망이었습니다. 당당하게 집어 넣더군요. 플라스틱지퍼달린....
3시간 곤답니다.
양파망 알루미늄 냄비 정말 사라졌스면 합니다.....
법으로 만들어 아예 못쓰게 했으면 합니다 ㅠㅠ10. ㅋㅋ
'10.8.9 10:52 AM (122.40.xxx.30)윗님 처럼 저도.. 맛집이라고 나오는데.. 육수 망이... 양파망..;;;;
뜨거운걸 욕실용 플라스틱 바가지에 퍼 나르는..;;;
간장게장 유명한 집이라면서.. 커다란 파란 플라스틱 통에 게랑 간장 담구는..;;
플라스틱에 뜨겁고 염분이 많은걸 담으면 환경호르몬 나온다든데...
플라스틱에 그 많은 환경호르몬.....아... 외식 두려워요..;11. 위생개념이 없어서
'10.8.9 10:57 AM (124.61.xxx.78)그런거 같아요.
저도 플라스틱 바가지로 펄펄 끓는 육수 뜨는거 젤 싫네요.
오래전에 강원도 올챙이국수 만드는 게 나왔는데...
네모난 철제 기름통 바닥에 구멍을 내서 옥수수죽을 붓는거였어요.
클로즈업했는데.. 기름통 바닥이 녹이 다 슬어서 거의 밤색... 오엑.
역시나 그 파란색 플라스틱 바가지로 펄펄 끓는 옥수수죽 푸구요. ㅠㅠ
이럼서 고향의 맛이니, 손맛이니 그런다는.12. 맛집들
'10.8.9 10:58 AM (121.124.xxx.4)당당한 맛집들 많아서 당황해요.
특히 플라스틱 국자!
뜨거운 국물 퍼나르는 그 국자만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플라스틱 반찬그릇.... 참을수 없어요. 인식의 부족... 이런거 말하면 나만 까칠한 사람되고.
사람들과 외식할때 피하고 싶은 집 1순위가 플라스틱 그릇을 쓰는 집이예요.
수준이 아주 낮아보여요. 그런집에서 만든거 티비에 나왔든 맛집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의식수준 낮은 집입니다.13. 도토리묵
'10.8.9 11:00 AM (121.124.xxx.4)덧붙여서 도토리묵 식힐때
어김없이 비닐위에 뜨거운 도토리묵 플라스틱 바가지로 담더군요. 맛집들은....14. 저도
'10.8.9 11:13 AM (125.252.xxx.51)한가지...
두부만들때 콩삶을때 간수하고 끓어오른다고 젓을때
나무나 스탠레스 국자가 아니고 대게 파랑,빨강머리 바가지 국자 쓰는거 보고
두부도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글고 마지막으로 두부틀에 두부 부을때 받혀지는 상자가 플라스틱 노란상자 있잖아요.
거 위에 천 덮고 두불 붓는데 얼굴이 마구 찡그려 졌어요.
걸 또 유기농이니 국산이니 하면서 돈은 더 비싸게 팔잖아요.
아아 원재료 국상콩이 뭔 죄라고 ;;
아무리 좋은 국상콩이면 뭐해요.
저렇게 환경호르몬 팍팍 나오는 과정에서 만들어 없던 병도 생기게 되는걸요.15. 땀이
'10.8.9 11:16 AM (110.14.xxx.35)자기들 깐에는 열심히 한다고 땀이 줄줄 흐르는데 목수건도 안두르고
그 땀이 육수나 냉면 반죽에 떨어질까봐 얼마나 조바심나고 더러운지......16. 오래된
'10.8.9 12:30 PM (59.151.xxx.88)유명한 무슨 낙진가 볶음 집인데.
주방에 알루미늄 후라이팬(은회색)이 잔뜩 있었는데..
전 그냥 알루니늄 후라이팬인줄 알았는데..
원래는 검은색 코팅 후라이팬이었는데 오랫동안 사용해서 코팅이 다 벗겨진 거라고..
그래도 옛날부터 사용하던 거라 정이 들어 못버리고 쓴다고..
아니 그럼 검은색 코팅가루는 씻으면서 볶으면서 손님들 입으로 다 들어갔단 말인가???17. 이런것
'10.8.9 1:37 PM (58.140.xxx.194)식약청 이런데 신고해서 법 개정해달라고 말하면 안되나요?
어디에 글을 남겨야 하는지?
저도 티비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돼요.
소비자의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니 정말 황당해요.18. 전..
'10.8.9 2:25 PM (115.139.xxx.15)뜨거운 육수를 퍼런 플라스틱바가지에 퍼담는것도 싫지만..
젓갈담는다고 녹슨 폐드럼통에 비닐하나 씌우고 거기 젓갈담는거요..
그건 생각만 해도 소름 끼쳐요.
위생적인 용기에 젓갈 담는곳 없을까요.19. 신문지
'10.8.9 2:47 PM (121.134.xxx.17)신문지가 깨끗하다고라고라...
친정아버지가 현역에 제지회사에 계셨었는데 그 회사가 신문사에
주로 들어가는 종이를 생산했거든요.
신문지 정말 더럽다고 하셨어요.20. ...
'10.8.9 3:31 PM (124.138.xxx.2)위생 생각해야하지만....그만큼 가격이 올라가겠죠...
21. 위에님..
'10.8.9 4:17 PM (211.173.xxx.160)젓갈드럼통.... 방송나올때마다.. 토 나오려해요.
그걸 자랑스럽게 몇날 몇개월 .. 비닐씌워 토굴에... 에고... 에고....22. 식당주방용품
'10.8.9 4:26 PM (125.186.xxx.170)이 언제쯤 나무나스텐으로 바뀔까요
그런점에서 일본이 참 부럽습니다23. 양은냄비
'10.8.9 4:41 PM (116.39.xxx.52)겨울에, 특히 맛있는 라면집이라며 나올 때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노란 양은냄비....
세월이 흘러서 찌그러지고 군데군데 시커매진 냄비를 아주
자랑스럽게 보여주잖아요...
그 냄비도 오래되면 그렇게 안 좋은 물질이 많이 나온다더라구요...
근데,신문지가 그렇게 더럽다면
야채보관 할 때 신문지로 싸는 것도 안 되는 건가요?24. ...
'10.8.9 5:23 PM (112.156.xxx.227)외관이 깨끗하든 안깨끗하든지간에 식당 부엌사정 알게되면 대부분 못 사먹을껄요.
25. 콩기름?
'10.8.9 5:38 PM (125.135.xxx.65)어쩐지 신문지 태우는 냄새가 좋더라구요..
전 신문지 태우는 냄새가 참 좋아요..26. 얼마전
'10.8.9 6:23 PM (61.109.xxx.247)멜라민 때문에 시끄러웠을 때,
중국집에 짜장면,짬뽕 시켰는데, 그릇뒷면에 멜라민 써있는 것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tv 에 음식 나올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항상 보이더군요.
모르고 먹으면 모를까 알고 있는 상태에서는 정말 입맛 뚝 떨어져요,27. 에드워드 권이
'10.8.9 6:42 PM (211.207.xxx.222)다이어트 워 나와서 요리하는 거 보셨어요??
닭가슴살을 랩에 싸서 삶던대요..
한끼에 500만원이네 어쩌네 하던대..
500만원 주고 먹으라고 해도 싫더군요..28. 저도
'10.8.9 6:43 PM (211.221.xxx.193)맛집이라고..아주 당당하게 펄펄 끓는 물,육수에 양파망을 넣고
플라스틱 바가질를 그 펄펄 끓는 육수에 넣어서 한바가지 펀 다음에
플라스틱 채,바구니 또는 고무 다라이로 불리던 고무 대야에
뜨거운 고기,두부,..을 ~~~거기에서 완전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어떤 맛집은 구멍이 뽕뽕 (뜨거운 육수를 견디지 못하고..)
찌그러진 알루미늄 양은 냄비에 매운갈비찜,생선조림등을 담는것도...헉..;;;
그런데 야채 보관용은 뜨거운 음식이 아니잖아요.
대부분 뜨거운 상태에서 나쁜 성분이 녹아 내리는데..29. 저도
'10.8.9 6:45 PM (211.221.xxx.193)지난번 소비자 고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피디와 식약청 직원이 식당마다 돌아다니면서 벌금,영업정지..처분을 내리는...
거기서 플라스틱 바가지로 뜨거운 육수를 퍼는거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를 하더라구요.
몇도씨 이상의 뜨거운 음식은 플라스틱 사용 금지더군요.
참 이상하게도 같은 방송사에서 ...한군데 프로그램에서는 경고,적발,영업정지..
또 다른 맛집 프로그램에선 버젓이 사용.30. 이상한게
'10.8.9 6:48 PM (211.221.xxx.193)제이미 올리버도 엄청 친환경,유기농을 강조하는데
요리를 할때보면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 많이 하더라구요.
아주 뜨거운 화덕에 집어 넣을때도..
에드워드 권뿐만이 아니라 유명 요리사들이 요리하는걸 보면
알루미늄 호일,랩 사용을 뜨거운 요리에 너무 많이 한다는거..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겠지만......;;;;;;;;;;;
주부들은 뜨거운 요리에는 알루미늄 호일 대신에 종이호일로 바꾸는 추센데..31. 저도 동감
'10.8.9 7:33 PM (59.27.xxx.200)맛집이라고 나오면서
국물우리는데 양파망,
뜨거운 국 뜨는 것에 파란 플라스틱손잡이 바가지 나오는 거 보면
정말 저러고 싶을까 싶드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내보내는 피디들도 참 개념없지요?32. 동감인
'10.8.9 7:42 PM (222.111.xxx.108)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들이 많으셨군요.제 주변에선 저더러 유난떤다하는 사람분인지라..
저도 플라스틱정말 경악이거든요..그리고 육수에 키위 껍질채로 넣는거 보고도 ...
정말 먹거리에대한 개념들이 잘 섰으면 하는 아주 간절한 바램입니다.33. 네오
'10.8.9 8:04 PM (115.137.xxx.99)이런문제는 손님들이 자꾸 얘기해서 바꾸는 수밖에 없는듯해요...
대전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에 가보니 알루미늄 전골냄비에 뭉글하게 끓여먹는거길래...사장불러서 왜 알루미늄 냄비를 쓰는지 물었더니..빨리 맛있게 끓으니까 알루미늄냄비를 쓴다고 하더군요..ㅡㅡ;;별말없이 뜨악한 표정지어주고.. 몇젓가락 휘적거리고 말았는데..담에 모임있어 갔더니 스텐전골냄비로 바뀌어있더군요..업소용 주방용품들도 좋은거 엄청많은데 말이죠..
나쁜지 알면서 쓸수는 없을듯..;;34. 정말
'10.8.9 9:56 PM (121.166.xxx.8)너무 위생관념이 없어요
펄펄끓는곳에 플라스틱 바가지 넣어 휘휘 젓는데 기절하겠어요
음식 삶은거 플라스틱 바구니에 뜨거운 삶은 물까지 함께 붓는거 예사고
육수 많이 만드는 음식점들 양파망 정말 많이 쓰더라구요
그리구 부침개하는 뒤집개 플라스틱 뒤집개써서 닳아서 끝이 너덜너덜 하는거 보니
정말 돈만 내고 나오고 싶었어요
밖에 음식은 그렇다쳐도 아는 지인 집에 갔더니 집에서도
플라스틱 뒤집개 쓰는데 마찬가지로 끝이 다 다닳아서 없어질 지경
왜 플라스틱을 사용하냐고 했더니 후라이팬 긁힌다고 ㅠㅠ
후라이팬 긁히는것만 생각하고
플라스틱 화학 물질 입속으로 들어가는건 생각안하냐 했더니
그런가? 하는데 몇달 뒤에가도 여전히 그 뒤집개 사용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알루미늄호일 깔고 그 위에 고기 같은거 구워먹는거나 오븐에 넣는거
플라스틱 그릇에 음식넣고 전자레인지 돌리는거
비닐에 싸인 음식 전자레인지 돌리는거
정말 너무너무 해로운데 너무 모르더라구요35. 이마트
'10.8.9 10:10 PM (222.237.xxx.164)울동네 이마트 순대파는곳 보니 포장비닐째 끓여서ㅜㅜ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뜯어 팔고 있었어요.
근데 손님이 어찌나 많던지ㅠㅠ
손님들 다 보이게 하는데 넘해요,,36. 김치
'10.8.9 11:26 PM (61.81.xxx.201)맛있다고 소문난 맛집 나올 때 보니 빨간 고무 다라이(?)에
보관하는 것 보고 먹고 싶은 맘 없어짐...37. 별빛
'10.8.9 11:32 PM (180.71.xxx.23)저도 펄펄끓는 육수를 프라스틱 바가지로 푸는것보고 경악을 합니다.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남대문 갈치조림집 다 찌그러지고 노란색이 허옇게 벗겨진 양은냄비에 갈치조림을 담아 나오는데 소름이 끼칠 지경이었어요. 맛이고 뭐고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38. d
'10.8.9 11:41 PM (121.130.xxx.42)길거리 찐옥수수.
중국산에 사카린 범벅이겠거니 하면서도 진짜 못참게 화가 나는 건
비닐에 싸서 그 뜨거운 찜통에 넣어놓은 거예요.
옥수수빵인지 술빵인지 길에서 파는 그 빵도 그렇고.
갈비집에서 생갈비위에 얹어 놓은 가위로 익은 고기 잘라서 서빙해주는 분도 있어요.
전 잘라주면 좀 더 익혀먹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아이거 잘게 잘라 접시에 담아줄 땐 난감하죠.39. ..
'10.8.9 11:42 PM (112.150.xxx.146)이마트에서 파는 닭꼬치요..먹고싶어서 포장했는데 스티로폼접시에 닭꼬치 올리고
랩씌워 가격표 붙인다음 전자렌지에 데워주더라구요
식겁해서 계산할때 빼달라고 했네요40. 식당가
'10.8.9 11:47 PM (61.253.xxx.53)다 그러련합니다.
정말 손잡이 긴 바가지 뜨거운 육수 휘휘저어서 떠냅니다.
코팅 벗겨진 냄비 후라이팬 그냥쓰고요,,, 하얗게 벗겨내고 씁니다.
도마 곰팡이 까맣게 쓸어있습니다...햇빛 한 번 못쐬인 현상...돌아오면 배아파요. 조미료 탓인듯
내 손 편하지만 아이들과 식구들의 뱃속을 생각하게 만듭니다.41. 아정말...
'10.8.10 12:14 AM (58.148.xxx.26)저도 윗댓글에 나온것들 다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언급안된것중에 또 있죠~ 떡볶이양념 부글부글끓는속에 담겨있는 플라스틱주걱,국자..
그리고 전이나 부침 부치는 판에 같이 튀겨지는 플라스틱 뒤집개~
볼때마다 고개가 절로 절래절래됩니다..42. 끄덕끄덕
'10.8.10 1:21 AM (72.193.xxx.239)댓글 읽어내려오면서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저도 이런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인데요. 주위의 엄마들은 별로 이쪽으로 생각이 없는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알루미늄호일, 랩등의 사용을 당연시하구요. 설거지감 줄어서 편하다나 어쨌다나...
멜라민, 플라스틱 주걱, 스패츌러, 뒤집개를 대부분 쓰구요.
조미료 안넣고 반찬 만들면 뭐하나요. 뜨거운채로 플라스틱 반찬통에 담아버리는데요. 쩝...
또 스텐냄비나 주물냄비는 무거워서 비싼돈내고 왜 쓰냐고 오히려 반문하기까지...
양은&알루미늄냄비가 짱이라고 ㅡ.ㅡ;;
이것저것 다 참견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그냥 입다물고 있어요.ㅜㅜ
식당에서 쓰는 플라스틱 바가지, 양은냄비.. 정말 무서워요.
평생 외식 안하고 살아야하나봐요...43. 알고도 먹어왔다구요
'10.8.10 1:28 AM (110.15.xxx.75)순대, 만두, 김치에 대해선 별 말씀들이 읎으시네요.
순대집 순대는 왜 항상 24시간 비닐로 덮어놔야하는지...(이런거 못하게 하면 뚜껑 잘 팔릴거예요)
만두집에서 보지 말았어야할 광경을 목격했는데-- 커다란 만두찌는 솥뚜껑을 여는순간,
분홍색 프라스틱 채반위에 놓여진 만두들...(전 보고도 먹었어요. 미친ㄴ)
애들이 들어가면 뉘이기 전엔 못 나올거같은 커다란 빨간다라이에 김치, 젓갈들 담는것.
김치 맛깔스럽고 정성스럽게 담아 하필 항아리 비닐속에 넣는것-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들
많이하죠.44. 저두요
'10.8.10 1:28 AM (211.41.xxx.122)제일 이해안되는게 음식점에서 뜨거운 음식할때 플라스틱 바가지 쓰는 거요. 세상에 펄펄 끓는 걸 플라스틱으로 담다니. 플라스틱이 녹은 자국까지 보일 정도로 ㅠㅠㅠㅠㅠ
정말 법 개정해서 이런거 근절해야 할 것 같아요
양은냄비도 그래요. 심지어는 라면은 양은냄기에 끓어야 맛있다는멘트까지 하는 ...
너무 위생관념이 없는 것 같아요.
국격 국격 하면서 하드웨어만 지을게 아니라, 이런 것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국격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45. 시누이욕~
'10.8.10 4:45 AM (75.83.xxx.26)빨리 한국 돌아가서 내 살림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지금 미국 시누이네집에 와있어요~ 애들 공부때문에 2년 계획 들어왔는데...
시누이네 살림 보면 경악을 합니다~
애들 야채 먹여야 된다고 다벗겨진 코팅 냄비에 볶고...
계란 먹여야 된다고 항생제 착색제 계란 말이 플라스틱 뒤집개로 계란 말이 부쳐주고...
(뒤집개 아예 안쓰고 숟가락으로 뒤집어 내가 얼른 해 버리고)...
생선 일주일에 두번은 먹여야한다고 코팅 냄비에 조려주고...(그나마 국물 절대 안 떠먹고)
정수기도 출처 없는 이집 입주시 30년된 정수기 필터만 가끔 갈아 물 먹고..(그나마 내가 끓여놓고 먹고 있고)
아이들 멸치 먹여야 한다믄서 뜨거운거 볶자마자 스크레치 마구 있는 플라스틱 락앤락 통에 넣고 뚜껑까지 잘 밀폐해 놓고,.. (그나마 내가 살짝 뚜껑 열어 두고)....
첫날 몇가지 살짝 언질했다가
유정란 계란은 다 속는거라나... 물은 안죽으니 대충 살라고...
몇가지 짚어줬다가 시누이 성격이 워낙 강해서
씨알도 안 먹히고 개념 아예 없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그나마 과일 그냥 흐르는 물에 쓱~쓱~ 씻어 먹길래 소다 싸다고
사다놓고 소다 사용해서 씻어 먹고요~
우리 시누이 유기농까진 인식 수준 안된거 같고 그렇게 과일.,..야채.. 생선이니 온갖 영양소
따지면 뭐하냐구요~
조리 과정이나 용기등 엄한데서 없던 환경 호르몬 섭취해주는데요~
저는 여기 한달 있으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아이들 유기농 먹인거 퉁치는 기분이네요~46. 제일 몰상식한건
'10.8.10 4:49 AM (79.228.xxx.57)티비등 메스컴 이네요. 선두에 서서 그런 비위생과 무지를 고발하구 국민의 눈을 뜨게 해야하는 기관에서, 참으로 한심하게도 그런 비위생 현장을 맛집 이라 방송 하다니...쯧쯧...참으로....
47. 시누이욕님
'10.8.10 9:30 AM (114.203.xxx.108)원글과 무관하게...
이래서 남의집아이들을 보살펴줘봤자 욕만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같네요.
계란에 야채에 생선에 먹여야겠다고 이래저래 고생하는데 역시 단점만보이는걸보면...
아이 맡기지마세요. 시누이님에게도 님에게도 서로 좋을것이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