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쌍한 우리 엄마와 사고뭉치 남동생!

친정엄마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0-08-09 08:44:13
남동생땜에 평생을 맘 고생하고 계신 우리 엄마 땜에 늘 마음이 아파요.
15년이상 집에서 놀고 계신 아버지!

도박으로 몇억이상 날리고(15년전에 아버지가 벌어놓으신 돈)
지금은 신용불량자신세, 빚 갚기 힘들다며, 시간 지나면, 없어진다고,
세월만 보내고, 유흥업소에서 밤에 일한다는 남동생!
친정집에서 남동생은 살고 있습니다.

일한다는 남동생이 엄마  지갑에서 카드 빼내서, 몰래 몰래 쓰다가,
카드값 날라 오고서, 엄마 그 사실 알게 되시고,
아버지께 기름값 달라고 조금씩 빌려간돈이 100만원,
제 명의로 핸폰해서 핸폰값이 100만원
엄마명의로 핸폰해서 핸폰값이 100만원

솔직히 아버지는 백수이고, 엄마는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계시는데,
엄마가 이 더운 여름에 남의 집에서 땀흘려서 번 돈으로 남동생은
고기  사먹고,(엄마카드 훔쳐서)  엄마는 더운데 수박 한통 못 사드시고, 일하시는데,

저도 나름 친정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한다고 하는데,
남동생이 저러고 있으니, 맥이 빠집니다.
챙피해서, 남편에게 이야기도 못했구요.


남동생은 나이도 33살인데, 저렇게 사고만 치고 돌아다니니까,
부모님 피만 말리고,  평생을 부모님 등꼴만 빼 먹고 살까봐, 걱정도 되고,
친정엄마 때문에 맘이 가장 아파요.


솔직히, 친정아버지, 남동생만 봐서는 친정에 가고 싶지도 않쿠요.
이 더운 여름 오늘도 땀 흘려 일하고 계신 우리 엄마,
부디 아프지 마시고,  맘 고생 종지부 찍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신용불량자 남동생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남동생은 솔직히 정신상태 자체가 보통 사람의 뇌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대화가 통하지 않고, 사람인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IP : 114.203.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9 9:05 AM (114.202.xxx.149)

    가슴아프지만 어쩌겠어요, 오빠가 철들어서 정신 차리는 날 이 오길 기다릴 수 밖에요..
    원글님 너무 가슴앓이 하지 마시고 친정에 넘 마음두지 마시고 편안하게 사세요. 원글님이 어떻게 해 줄수 있는 일이 없다면요.

  • 2. 집안에 꼭 한사람씩
    '10.8.9 9:53 AM (219.79.xxx.254)

    쫓아내세요. 죽던살던 나가라고 하세요.
    다들 궁시렁거리면서도 돈도 해주고 밥도 해주니까
    집에 붙어있는거예요.
    지금처럼 해주시면 평생 정신 못차려요.

  • 3. dd
    '10.8.9 10:31 AM (118.176.xxx.209)

    님 어머니 방 하나 해서 따로 빼주세요. 그런 사람 철들기 어지간해서 힘듭니다. 경험자입니다. 아버지 바뀌려면 병나지 않는 한 안 바뀌고요. 결국 뇌경색 와서 몸 못 쓰니까 그 짓 안 하더이다. 웃긴 건 한쪽 몸이 성할 때는 그래도 전동휠체어에 의지해 다니시더니 이젠 양쪽 다 힘이 없어지니 그도 못 하시네요. 엄마는 무슨 죄일까요. 전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진작에 이혼시키고 방 하나 안 빼준 거 후회합니다. 님은 남동생이지만 저도 오빠하나 있는데 영 별로 입니다. 제대로 살 수나 있을까 오빠 부부만 보면 머리 아픕니다. 엄마부터 구해주세요. 저 두 사람 힘들어봐야, 누가 돈 안 줘봐야 .. 굶을 날이 와야 정신 겨우 차릴까 사실 그러기도 힘들듯. 제 엄마라면 방이라도 해 드릴래요. 혼자 나와서 혼자 살게 하고 이혼도 시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00 정말 이렇게 설거지 하나요? 17 식당 2009/09/27 2,237
493599 차 사려고 하는데요 5 소나타 2009/09/27 874
493598 계란흰자가 남아있는데 뭐에 쓰면 좋나요?? 5 ... 2009/09/27 568
493597 부산 해운대구 중동 상업지구 땅값? 부산 해운대.. 2009/09/27 511
493596 찌질이.. 1 어휴 2009/09/27 490
493595 코스트코 상품권 당일구매 가능할까요?(당일회원가입후) 6 세자매 2009/09/27 2,194
493594 사람사는 세상 6 건이엄마 2009/09/27 1,038
493593 아이들 브랜드 운동화 싸게 사려면 구로구 어느 아울렛 가야 하나요? 2 .. 2009/09/27 517
493592 PD수첩, 뉴스후, 시사메거진 2580 통폐합 반대한다. 4 .. 2009/09/27 606
493591 조루가 창피한 건가요? 4 케로로 2009/09/27 1,262
493590 다른나라에서 씨앗 구압해 가지고 오면 안되는거죠? 5 ... 2009/09/27 735
493589 메이플시럽 어디서 사나요? 4 ... 2009/09/27 1,103
493588 이상하게 82쿡 들어와서 게시글 클릭하면.. 4 82쿡 2009/09/27 665
493587 게장 먹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5 아흐흐흑 2009/09/27 1,973
493586 아이들 유기농 팬티 어디서 사니나여? 1 ........ 2009/09/27 374
493585 재외국민 특별전형 질문이에요 5 질문 2009/09/27 559
493584 제주도 해비치 호텔이랑 해비치 리조트랑.. 4 저기.. 2009/09/27 860
493583 돈안들이고 살뺄수 있는방법 9 도와주세요 2009/09/27 1,978
493582 10kg 감량 했네요 23 추억만이 2009/09/27 9,372
493581 추석 때 친정에 가지 않겠다는 남편 9 추석 2009/09/27 2,334
493580 체형이 따라줘야 발레 전공 하나요? 13 발레 2009/09/27 4,389
493579 영어를 못해 속상한 초6아이 47 초6영어 2009/09/27 5,738
493578 냉동해놓은 돼지고기 몇개월정도 괜찮을까요 3 삼겹살 돈까.. 2009/09/27 840
493577 스텐냄비 처음 사용시 식초넣고 끊이는 이유가 뭔가여? 4 ........ 2009/09/27 3,244
493576 베르사체 선그라스 ~ 4 선그라스 2009/09/27 519
493575 (급해요)더덕을 까다보니 손이 끈끈해요.해결방법이요 9 끈끈이 2009/09/27 1,018
493574 Alicia Keys - If I ain't got you 5 좋아하세요?.. 2009/09/27 1,251
493573 (19금) 저한테는 중요해요... 너무 짧아요 21 답답이 2009/09/27 7,811
493572 소개팅 주선할때 주선자도 같이 가야 하나요? 3 궁그미 2009/09/27 1,217
493571 신랑보험 좀 봐주세요 8 새댁 2009/09/27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