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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 ㅡㅜ

레드 조회수 : 11,405
작성일 : 2010-08-07 23:47:57
외국사는데...
..
시부모님이 2달간.. 오신다고...............


저.. ...살려주세요 ㅠ_   ㅠ 흑
IP : 91.23.xxx.2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10.8.7 11:57 PM (59.12.xxx.90)

    원글님이 외국 사시는데 부모님이 오시는 건가요?
    두달이면 조금 기네요.
    전 외국사시는 시부모님이 한국에 오신다는 줄 알았어요

  • 2. 레드
    '10.8.8 12:00 AM (91.23.xxx.29)

    제가..외국있구요.. 시부모님이 ( -- 두달 오시는거에요.. 엉엉

  • 3. ,,,
    '10.8.8 12:05 AM (112.154.xxx.15)

    친정부모님이 미국 오빠네에 가서 한달 있으신다하셨는데, 우리 새언니도 그런 심정이시겠죠?

    어찌..맘 비우시고 친정부모님 오신다 애뜻하게 생각하심 안될려나요?

  • 4. 레드
    '10.8.8 12:14 AM (91.23.xxx.29)

    물론 오신 기간동안.. 충분히 열심히 -_ㅜ 잘 해드려야지요................................................................................. 그래도..흑흑...

  • 5. .
    '10.8.8 12:16 AM (175.114.xxx.234)

    ,,,님, 님댁에 시부모가 1주일 살러 오셔도 불편하지 않으실까요?
    아 외국 사는 분들은 정말 이럴때 너무 안쓰러워요. ㅠㅜ 힘내세요.

  • 6. ,,,
    '10.8.8 12:21 AM (112.154.xxx.15)

    맞아요 불편한 맘 들겠죠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내 맘편하게 우리 부모님 오셨다 생각하시고
    그냥 잘 넘어가면 어떨까 싶어서요

    하루 다녀 가시는 시부모님도 불편한데 그것도 두달을..
    힘드시겠지만 내맘 편하라고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 7. ...
    '10.8.8 12:26 AM (119.71.xxx.30)

    몇 주도 아니고 두 달이라니 힘드시겠어요...
    외국 살아봐서 아는데 배달음식도 잘 없고 외식비도 비싼 편이라 집에서 거의 해먹어야 되잖아요...

  • 8. 헉!
    '10.8.8 12:31 AM (125.180.xxx.63)

    남들 10년치 명절을 한번에 치루시는군요ㅡㅡ;;
    부디 잘 버티시길...!

  • 9. 레드
    '10.8.8 12:33 AM (91.23.xxx.29)

    헉..


    10년치 명절..

    ㅠ_ㅠ 그리 표현하시니..

    ..막 현실감이 파도로 넘실대네요.. ㅠㅠ

  • 10. dk..
    '10.8.8 12:34 AM (222.106.xxx.184)

    아.....이민갔다던 어느 분
    부모님이 일 년에 두 번, 각 3개월씩 체류기간 다 채우고 놀다 가셨다던데...
    그럼 총 6개월을 같이 살아야하니...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마 결혼 안하신 분이거나 신혼이신 분은
    내 부모님이다...라고 마인드 컨트롤 가능할 수도.

  • 11. ...
    '10.8.8 12:40 AM (84.112.xxx.55)

    헉...................................;;;;;;;;;

  • 12. 요건또
    '10.8.8 12:47 AM (122.34.xxx.85)

    외국 사는 며느리들의 제일 큰 고민이죠, 시부모님의 장기 체류.
    그런데, 원래 자주 오시던 분들인가요? 생활이 불편해서 먼저 가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 혹시 일하시거나 학교 다니시거나 무슨 일이든 일거리가 있으신가요?
    그런 경우 제일 힘든게, 장기체류니다 보니 남편은 학교든 직장이든 가 있고, 아내가 24시간 보조하는거죠. 시부모님끼리는 버스도 못타시고 운전도 못하시는 경우에, 한국 방송이 없는 외국이라면, 쇼핑이든 여행이든 항상 모시고 가야하는건 물론, 텔레비젼이 채워주던 빈 자리까지 다 감당해야하죠는겁니다.
    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친정 부모님들도 힘들다고 말씀 드려서 일찍 가시게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이라면 그리 하기 힘드니, 두 분이서 다니실 수 있는 여행 스케쥴 짜 보십시오.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한인 상대하는 여행사가 있다면 두 분이서 그 여행사 패키지 이용하시는거 잘 알아보십시오.
    한국 방송 가능 지역이면 상관 없지만, 아니라면 인터넷으로 한국 방송 늘 보실 수 있게 미리 준비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음식이나 가사일은 처음 며칠이 지난 후에는 같이 하실 수 있도록 해야죠. 두 달간 같이 사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세 끼니에 간식을 전부 혼자 하시겠어요. 같이 살듯 그냥 편하게 준비하고 먹는 방법을 생각해야죠.

    참 힘드시겠습니다.... 혹시 한인 교회 나가셔서 같은 동년배 친구분들 사귀시면 그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여행 아니시면 정말 무료하시고, 혼자서 아무 것도 못하시는데다, 두 분이서도 24시간 같이 있다보니 부모님들끼리도 편치만은 않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십니다.
    이런 저런 프로그램 많이 생각해보십시오.

  • 13.
    '10.8.8 1:04 AM (211.178.xxx.53)

    정말 큰일나셨네요

  • 14.
    '10.8.8 1:24 AM (71.235.xxx.250)

    2달은 너무 기네요..

  • 15. 친정과
    '10.8.8 1:35 AM (116.40.xxx.77)

    친정부모님과 다른점.
    가사일을 나누어 또는 딸래미를 위해 두달중 맛있는 밥을 최소 한끼이상 지어주신다.
    청소가 좀 덜 되어도 흠이 안된다.하루쯤 늦잠을 자도 혼나지 않는다.
    손님이라기 보다는 나를 위해 와주시는 개념의 방문일 경우가 더 많죠..


    두달동안 친정 부모처럼 생각하라는 이야기는 너무 너무 현실적이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 16. 어휴
    '10.8.8 2:31 AM (221.160.xxx.240)

    한달도 긴데,,두달이라니....
    눈치코치도 없으셔라 ㅠㅠㅠㅠ

  • 17. 여행
    '10.8.8 3:51 AM (218.186.xxx.238)

    보내버리세요.
    그리고 힘들다고 죽는 소리 하고 좀 아파 누우면 되죠.
    아님 갱 씩씩하게 잘 버텨 보세요.오셔서 죽이기야하시겠어요?
    애들 좀 맡기시고 얼마나 바쁘게 힘들게 사는지 좀 보여주시고...

  • 18. ...
    '10.8.8 6:49 AM (119.69.xxx.16)

    제삼자가 들어도 숨막힐일이네요
    정말 시부모님 일주일만 와 있어도 세끼 밥에 간식에
    밖에 외출도 간간히 해줘야하고 외식도 몇번 시켜줘야하고 홧병이 나는데
    두달에 외국이라니..;;;

  • 19. 좋은 마음
    '10.8.8 7:33 AM (85.178.xxx.98)

    다자고짜 시부모님 2달 오는 게 큰일이라니 참 대책없군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면 최대한 좋은 마음으로 지내시는 게 지혜롭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시부모 됩니다.

  • 20. ㅋㅋ
    '10.8.8 7:54 AM (183.102.xxx.165)

    좋은 마음님이야 말로 참 대책 없으시네요.
    좋은 마음님은 이미 시부모이신듯..

  • 21. 에효~
    '10.8.8 8:25 AM (118.217.xxx.6)

    댓글 중에 대책 없으신 분들도 보이네요
    전 아들 둘이지만 아들며늘네집에서 아무리 외국이라도 장기투숙할 생각 전~~혀~ 없어요~
    제 친구도 시어머니 오셔서 3개월 체류 예정이었는데 1달은 어찌어찌 해보다가 나머지는 다들 생업이 있으니 마냥 챙겨드릴 수도 없고 아들며늘 없으면 발이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시니 그 답답함에 짜증이 하늘을 찌르다가 결국은 아들이랑 싸우시고 두달만에 한국가셨어요
    어딘지는 모르지만 너무 최선을 다해서 하지는 마세요
    일가친척 다보내실 수도 있어요

  • 22. !
    '10.8.8 9:54 AM (61.74.xxx.22)

    두달씩이나........
    너무들 하시네요.
    한국과 달리 외국서는 일일이 같이 다녀야 하고 챙겨 드려야 하는 데...
    거기 한국사람들 많이 하는 패키지여행 보내 드리시든지 하셔야 되겠네요..
    근데 한 달도 아니고 왜 두 달씩이나 머무르시는 지
    이해가 안 됨...
    최선 다하면 병납니다..그냥 보통으로 해 드리세요..

  • 23. 최선
    '10.8.8 10:02 AM (211.224.xxx.3)

    최선을 다하지 마세요. 일가친척 다 보냅니다...
    그냥 평소대로 하세요.

  • 24. 두 달
    '10.8.8 10:12 AM (222.109.xxx.64)

    너무 무개념 시부모님들이시네요... 외국생활에 2주만 군 식구들 있어도 얼마나 부대끼는데.
    한국처럼 각자 자기 생활하면서 있는게 아니라 전적으로 놀아줘 모드로 있는거잖아요.
    1주일만 지나도 힘들어서 완전 방전되요. 저희 친정 부모님들 오셔도 정말 일주일 이상 절대 안 있으셨는데 뭔가요...양심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분들이네요. 님 못한다 하세요. 한번 받으면 자꾸 오실거예요. 2주 정도면 정말 좋은 며느리 노릇 하시는 거예요.

  • 25. 결정적으로
    '10.8.8 10:37 AM (222.109.xxx.64)

    가실때 그런 분들은 꼭 자식들에게 서운한 감정만 잔뜩 가지고 가세요. 노인들이니, 아무리 잘해드려도 대접이 소홀했다 느끼시죠. 외식도 5인 가족이 어디가서 먹어도 거의 200불 수준으로 나오잖아요. 타코벨 아닌 다음에야. 식사도 입에 안 맞으시니, 한국음식 재료 구하는 어려움도 이해 못하시고, 음식재료비가 비싼 것도 모르시죠. 제가 아는 분은 시부모님들이 차를 바꿔주신다면서 오셨었어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그 엄마가 차고 뭐고 다 필요없다면서 안 돌려 보내면 이혼한다고 한국식당에서 소주 한병 먹고 남편에게 울고불고 하는거 봤어요. 편안히 사는 아들 부부한테 염장질도 분수가 있지...헐

  • 26. ,,
    '10.8.8 12:39 PM (110.14.xxx.110)

    어딘지 몰라도 심심해서 2달 못있겠던데요
    어쩌겠어요 너무 첨부터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 27. @@
    '10.8.8 12:42 PM (60.53.xxx.149)

    정말 큰 일 나셨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닥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게 부모님과 원글님이 오래동안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
    잘하려고 하면 금방 지치고 원망스러워져요
    시부모님에게 좋은 며느리.남편에게 좋은 아내 소리 듣고 싶지만
    사실 그것때문에 사이가 가까워지기 힘들어지대요
    내가 이렇게 하는데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남편도 보기싫고 그런 상황을 만드는 시부모님이 원망스럽고..
    어차피 오시게 되는거면
    본인의 생활 다 놓으시지 마시고
    가던 모임 나가시고 할 일 하시면서 지내세요

    제가 사는 곳은 정말 지루한 곳인데(차도 없고)
    3주 예정으로 오셨는데
    일주일 지나니 너무 괴롭다시면서
    다음부턴 열흘정도 일정으로 오셔야겠다면서 가셨어요

    식비는 우선 빵빵하게 예산 잡으시고 (나중에 뒤로 자빠집니다)
    낮잠도 주무시고
    주위에서 괜히 대기하지 마시고
    최대한 일상과 비슷하게 사시도록
    그래야 2달 버팁니다.

    참고로 저는 울 친정아부지랑은 3일도 못견디고 싸웠습니다.

  • 28. ^^
    '10.8.8 12:56 PM (118.216.xxx.43)

    주말에는 함께 시간보내며 관광시켜드리고 시간보내시고, 평일에는 평상시처럼 생활하세요.
    외출도 하시고, 볼 일도 보시고...

    계속 시부모님 일정에 맞춰서 내 생활 접고 지낸다면
    원망만 쌓이고, 지칠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셔도, 시부모님에게는 여행이 나에게는 일상인데... 내 생활을 바꿀 수 없잖아요. 힘내세요.

    상상만해도 아찔하네요.
    시부모님이 아니라, 친부모님 절친이라도 힘들 것 같아요

  • 29. 뜻밖이네요
    '10.8.8 1:30 PM (121.182.xxx.174)

    아, 댓글 읽어보고 제가 정말 촌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전 원글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외국이라면 시부모 관광시켜드리고, 오랜만에 한국음식 실컷해먹고
    손자손녀도 재밌게 보내고 신나겠다~였거든요.^^.

  • 30. ..
    '10.8.8 1:42 PM (112.151.xxx.37)

    편하게 대하세요. 너무 오버해서 정성들이진 마시구요.
    평소 드시는 식사에서 약간 더 성의껏하는 정도하구...
    주말에 가까운데 가볍게 나들이가는 정도하시구요.
    그 이상...오버해서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하면^^....
    매해 2달씩 오실 수도 있어요.
    제 친구가 같은 경우였는데 처음에 너무나 성심껏
    하루 3끼 잘 챙겨드리고 수시로 즐겁게 해드렸더니...
    매해 오기로 결정내린 경우를 봐서요.ㅋㅋ 다음해엔
    딸과 외손주들까지 데리고.. 그 다다음해에는 시이모님들
    여러분과 함께....그런 식으로요!!^^..
    글구..우리 아들 며느리 잘 사는거 자랑하고 며느리 요리
    솜씨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그 지역 간다고 하면 무조건 연락해서 재워주라고 하구요.
    문제는 막상 그 친구는 첫해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극심한 우울증이 와서 죽니사니 했었거든요. 정신과약
    먹고 회복할 만큼.

  • 31. 남편과함께
    '10.8.8 2:11 PM (121.161.xxx.129)

    남편과 함께 머무시는 동안의 일정을 짜 봅니다. 1주 평일엔 뭘 하고 주말은 어떻게 하고 .... 첫 주는 시차때문에 헤매실테니 그렇다지만 그 이후부턴 그 많은 시간들... 계획이 없으면 대책이 안섭니다. 세 끼 식사와 그 많은 시간들... 패키지여행이 괜히 있겠습니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놀아줄 수 있다면 다행인데... 암튼 남편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셔야 남편도 고충을 아실겁니다.
    시간이 남아돌면 부모님들 재미없어 하세요.

  • 32. .
    '10.8.8 2:17 PM (175.112.xxx.184)

    외국인거 감안 해도 열흘이나 2주 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2달을 머물겠다는 말 이 어떻게 나오는지..신기하네요.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 이상 넘어가는 경우에는 좀 호텔같은 곳 이용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자식집이라면 그저 내집이려니 착각 하고 별장처럼 주구장창 머무르려 한다는거 너무 개념 없어보여요.서로 사적인 공간은 침해하지 않는 선 으로 배려 해줘야 그나마 며칠이라도 선심 쓸 마음이 생겨날텐데..이건 뭐..너무도 당연시 하며 밀고 들어오니;;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안되나요?두달은 너무 힘들다고 좀 배려 해달라구요.2~3주쯤으로.그래봤자 뭐..좀 시끄럽다가 시간 지나면 흐지부지 회복 되고 그러면서 사는거지요.저같으면 어느 정도 경계를 정해두고 아닌건 말 하고 부딪혀보겟네요.

  • 33. 경험
    '10.8.8 3:03 PM (222.109.xxx.64)

    잠깐이라도 내버려두면 무지하게 서운해 하세요...방치당했다 생각하십니다.

  • 34. 넘 잘하면
    '10.8.8 3:13 PM (222.238.xxx.247)

    어딘지는 모르지만 너무 최선을 다해서 하지는 마세요
    일가친척 다보내실 수도 있어요 222222222

  • 35. .
    '10.8.8 3:40 PM (114.180.xxx.67)

    저도 외국사는데 친정부모님 2박3일, 친언니가 두번정도 일주일씩 있다 갔는데
    스트레스 받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나 왔구 암것도 모르니까 알아서 다해줘'자세....
    생활습관의 차이, 문화의 차이 뭐이런 이해안되고 의문나는거는
    무조건 왜, 왜...한국은 안이런데, 넘 불편하다 어쩌구저꺼구
    차라리 여행 계획을 세워 알아서 투어를 하는게 낫지
    친족방문이면 얼굴보는걸로 만족이 아니라
    그냥 24시간 풀가동으로 모셔라, 먼데서 왔으니 손님대접해라...
    이거는 친가족이라도 힘들어요.
    하물며 시부모님을 두달이나 모신다니....
    저같이 인성이 덜된 위인은 두손두발 다들었습니다.
    한달쯤 지내다 집나가 버릴것 같아요...ㄷㄷㄷ

  • 36. 로렌
    '10.8.8 4:03 PM (110.138.xxx.115)

    그 마음 저도 잘 알겠어요..저도 지금 외국에 사는데 시어머니 두달 계시는 동안 이런 저런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좋으신 시어머니라도 이런 저런거 신경쓰다보니 내 시간 가지기가 힘들더라구요.큰 아들 작은 아들 둘다 같은 외국에 나와 있는데 작은 아들 좋아라 하면서 왜 그집엔 안가시는지 ..거의 두달을 저희 집에만 계시는데 좀 짜증났어요..레드님 힘내세요^^

  • 37. ...
    '10.8.8 4:29 PM (221.138.xxx.131)

    헉~~2주도 긴데 2달..-_-;;;
    무슨 일이든간에 무조건 입장바꿔봐라..너도 시부모된다가 만사형통 해결책은 아니지요
    솔직한 말로, 내가 시부모라 해도..저같음 아무리 자식집이라 해도
    내집도 아닌곳에서 내가 답답하고 불편해서라도 2주도 못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구 직장생활하시는 분 아닌 다음에야
    일단 시부모님 와계시면 밖에 내볼일, 외출을 맘대로 볼수가 있나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되고 삼시세끼 밥해대야 하는데 어떻게 맘편히 생각하라는건지..
    남의 일인데 "2달" 보는순간 내맘이 다 콱 막히는데요 뭘..

  • 38. 애도의 물결
    '10.8.8 4:58 PM (175.115.xxx.156)

    날도 더운데.. 거기 날씨가 어떤지는 몰라도 확~ 짜증이 밀려오네요.
    시부모님이 넘 눈치가 없으신건지..
    2주도 힘든데 2달이라니..
    친정부모님도 2주 있다 가시면 거의 돌 지경이던데...
    이럴때 남편은 뭐하신데요??

  • 39. ....
    '10.8.8 6:49 PM (77.177.xxx.178)

    가는 사람들이야 별 생각없이 가겠지만,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ㅠ.ㅠ
    외식비도 많이 드니까 삼시세끼 다 해먹어야 하고 한국식재료도 얼마나 비싼데요.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 40. 레드
    '10.8.8 7:04 PM (91.23.xxx.54)

    감사드려요.. ( __+

    전.. 신랑을..너무 많이 사랑해서..견뎌볼께요..

    엄청 웃고.. 눈물찍으며 ㅋ 댓글 읽었어요.. ;) 너무 최선은 안다하고.. 마음가는만큼 정성으로 할께요.. 감사드려요 (__)

  • 41. 근데
    '10.8.8 8:09 PM (119.70.xxx.162)

    뭐하러 그렇게 길게 잡으신 건지
    남의 시부모에게 뭐라하긴 그렇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친정부모가 그렇게 오신다고 해도
    분명 싫을 판인데 말이죠.

  • 42. 저희 시엄니
    '10.8.8 8:21 PM (180.66.xxx.4)

    오셨는데 ...오시는 날 시누이께 전화 하면서 비자 끝나는 달까지 있다 갈란다..ㅋ
    그래서 어언 다섯달 있다 가셨어요. 울엄마 맨첨에 이모들과 내가 한달도 못견딘다고..하고 막 놀리더니만 어머님 한달 두달...세달..계시니 울엄마가 막 더 신경질 내시던데요. 전 그다지 힘들지 않았어요. 어머님이 지혜로우셔서 .. 전 오히려 어머님께 아이들 맡기고 저녁에 공부하러 다녔지요. 우리가 빵 먹으면 울 시엄니말씀이 나 나간 담에 김치 꺼내 빵하고 같이 드셨다고..ㅎㅎ 전 그다지 싫지 만은 않았어요. 맘 편히 잡수세요. 요즘 시어른들 그리 힘들게 안하셔요. 님 시댁은 어떨지 모르지만요. 전 쇼핑도 잘 다니고 밴프 12일 캠핑도 같이 갔는걸요^^

  • 43. 윗글인데요
    '10.8.8 8:25 PM (180.66.xxx.4)

    두분 같이 오시는건 더욱 힘들겠네요. 전 시엄니만 오셨는데 ..글 읽다보니 원글님은 두분 다오시는 거지요? .. 한국인데 4일 있다 가셨는데 가시고는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았네요 ㅋ 긴장해서인지 오십견처럼 너무 아프고 손에 껍질 다 벗겨지고..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맘편히 먹고 서로 편한 길을 찾으세요^^

  • 44. ,,,
    '10.8.8 9:14 PM (119.204.xxx.38)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마음 비우라는분들 많은데
    내 부모라도 두달 오시면 힘들것 같아요..

    정말 큰일은 큰일이네요
    어른 모시기가 정말 힘든일인데...

  • 45. 배려가
    '10.8.8 9:44 PM (110.35.xxx.165)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남편도 시어른들도...

    남편하고 잘 얘기해서 줄이는건 불가능한가요?

  • 46. ㅜ.ㅜ
    '10.8.8 10:09 PM (211.108.xxx.99)

    엄마는 엄마돈으로 장 봐오셔서 반찬 만들어주고 청소 해주고 아이들 목욕시켜주고
    나 피곤하다고 낮잠 자라하고 아이들 옷도 사주고 내 구두도 사주고 애들 라이드도 해 주시고...

    시어머니는 세끼 진지상 차려 대령해야 하고 아이들 세수 한 번 안 시켜주시고
    아이들,며느리 양말 한짝 안 사주시고 오히려 옷,가방 사 달라시고 심심하다고 짜증내시고...

  • 47. ...
    '10.8.8 10:15 PM (122.37.xxx.30)

    친정부모님도 싸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 원글님..어떻게해요! 잠시라도 직장을 구하심이.....

  • 48. 제가 그래서
    '10.8.8 10:18 PM (203.171.xxx.73)

    제가 이민을 못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시누이가 미국에 사는데 한번 가시면 보통 3개월 입니다....
    시누가 애들 교육땜에 저희들 보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시부모님 말씀이.......
    아버님 운전면허를 국제 면허로 바꾸고 들어와서 반년은 같이 살고
    반년은 한국가서 살고 하면 되지....하시는 겁니다....
    차라리 여기 살면서 1달에 2-3번 가서 저녁이나 먹고 오는게
    낫지 싶다는 생각이......
    어찌됐건 글쓴님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 49. 우짜꼬..
    '10.8.8 10:31 PM (118.220.xxx.21)

    뭐라 드릴 말씀이...

  • 50. 지금 그마음
    '10.8.8 10:36 PM (211.177.xxx.167)

    당신의 자녀가 먼 훗날
    똑같이 생각할 거란걸 당신들은 진정 모르시나?
    오호~ 통재라~~
    뿌린만큼 거둔다는것을 모른다니.....
    아~ 기분 더럽게 울쩍해지네...

  • 51. 원글님이
    '10.8.8 11:43 PM (220.127.xxx.185)

    시부모 되면 아들네 집에 두 달씩 살러 간다는 보장도 없는데 꼭 이런 글마다 네 자녀는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댓글 지겹습니다.

    시부모 되면 자동으로 진상 됩니까?

  • 52. ..
    '10.8.9 12:36 AM (124.54.xxx.115)

    외국사는 제 친구 시어머님은 안오시고 시아버님만 한달간 오셨는데(친구도 외국살고.시댁은 한국)

    어차피 자주 모시지도 못하는데 싶어서
    정성을 다해서 삼시세끼 밥 차려드리고 마음을 다해 잘 헤드렸답니다.
    (신랑 출근하고 시아버님과 뭘 하겠어요 - -;;;)

    한달 다되서 한국 가시는가 했더니

    잘 대접해 주는게 너무 좋았던지
    한국다시가서 비자 3달짜리 연장해서
    바로 또 왔더랍니다. (눈치도 없이..)

    그담음 생까고
    적당히 해드리고
    친구 볼일 있으면 나가고
    식사 (점심) 해놨으니
    차려드시라고 했더니

    한달만 계시다가 다시 한국으로 가시더래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정도로만 하세요.

  • 53. 한국도
    '10.8.9 12:45 AM (220.75.xxx.180)

    그렇게 계시면 힘든데 더군다나 외국인데
    한국말도 하-나도 안통하는 외국
    한국음식 재료값도 무지 비싼 외국
    슈퍼고 뭐고 어딜가든 다 차타고 다녀야 하는데(참고로 우리 아파트 청소아줌마 자기 차타고 동간에 이동하면서 청소하셨어요)
    맘고생, 몸고생 하시겠네요

  • 54. 정답
    '10.8.9 1:58 PM (222.109.xxx.64)

    2달만 월마트에서 일하세요...사람한테 들볶이는 거 못견딥니다. 그리고 윗분, 저는 절대 우리애 집에 가서 2달동안 애들 고혈 짜면서 안 있을 거거든요. 자기들 꽃놀이 생각만 하는거지. 부모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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