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한지 6개월밖에 안된 미닫이농문이 화욜에 안열려서 as신청을 했어요.
와서 보더니 낼 바로 고쳐주겠다고... 그래서 오늘 이 속에 든 옷은 어떻게 꺼내냐 살짝만이라도 열수 없냐 했더니 알았다면서 열려고 하는데 잘 되나요?
억지로 뚜뚝거리면서 옷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열어주고 갔는데 가고보니 미닫이 위에 슬라이드 장치가 떨어져 나와 있더군요.
나중에 오면 어찌된 일인지 물어야지 하다고 엄청 기분나쁜 전화받고 씩씩거리고 여기저기 전화하다 그 일은 글쎄 까맣게 잊고 말았어요.
당장 해준다던 as도 추석 전이라 바쁘다고 어제 겨우 와서 해줬는데 기사분이 이렇게 떨어져 나간 경우는 첨 본다면서 앞으로 힘으로 밀지말고 문이 안열리면 바로 연락주라고 하데요.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 잠에서 깨면서 그건 내가 한게 아니라 살펴보러 온 그 아저씨 짓이란 게 퍼뜩 생각이 나더군요.
아, 그때부터 갑자기 남의집 농 문짝을 떨어져 나가게 해놓고 시침미 뚝 뗀 그 아저씨가 얼마나 괘씸하던지....
as기사랑 같이 왔거든요.
이거 벌써 지나간 일이라 전화로 따지지도 못하고 바보같이 그런 중요한 일을 까먹은 제 자신도 너무 바보같고 화가 나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뒤집어 쓴듯한 이 찝찝한 기분
참 내.. 조회수 : 739
작성일 : 2009-09-26 10:20:23
IP : 118.218.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저씨는
'09.9.26 10:29 AM (58.237.xxx.112)누구고, 기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시 전화해서 요구하세요. 근데 진짜 그런경우 살다보면 되게 많더라구요.
농문 스크래치 수선하러 와서는 장판 눌어붙게 만든 사람도 있고,
컴퓨터 고치러 와서는 책상 발 빼논 사람도 있고....할수있는 데까지는 해봐야지요.2. 참 내..
'09.9.26 10:38 AM (118.218.xxx.126)아저씨는 인테리어 업자이고 as기사는 설치를 했던 분입니다.
as기사분이 오셔서 원래대고 고쳐주긴 했는데, 그 인테리어업자란 분이 뭘 모르면서 아는척했다는게 괘씸한거죠.
와서 보고 낼 당장 금방 고쳐준다길래 인테리어업자가 도구가져와서 고쳐주는 줄 알았거든요.
as기사 말로는 슬라이드장치가 제자리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대요. 그러면 문이 안열린다고 ... 여기까지가 제 문제였고....
힘으로 억지로 열어서 장치를 떨어져 나오게 한건 그 인테리어 업자.....
as기사가 이런 황당한 일은 첨 본다고 여러번 말씀하시길래 좀 챙피하 느낌이 들어 암말도 못했는데 오늘 아침 눈 뜨면서 그 인테리어업자가 억지로 문열다 그리 된게 생각났어요.
모르면 가만이나 내비두던가 아는척 억지로 열다 그리된게 괘씸한거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