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때 집사는건 바보인가요.

집사고싶어요.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0-08-07 23:27:25
이런때 집사는건 바보나 하는 짓인가요.

아... 그런데 전세로 살고있는 이집을 제것으로 만들고 싶네요...

아파트 두채를 처분한 후라 빚은 없이 살수 있구요.

전세로 살려고 들어온 이곳이 너무 좋아져버렸어요.

제가 높은층을 싫어하는데, 층도 4층 좋구요.
정남향이고 앞이 넓은 공원이라 볕이 너무 잘들어 지난겨울 추운지 모를정도였어요.
지하철도 생기고 도서관도 거의 완공되었구요.

좋다좋다 하면서 살고 있는데, 놀러오는 사람마다 집좋다... 집좋다... 하니까
제가 원래 청소 안하는데 집도 반질반질 닦고, 베란다에서 공원보면서 커피마시고. 저와 궁합이 맞는 집같아요.

오래 전세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주인아줌마가 집 매매 내놓았다고 하는데, 가슴이 콩콩 뛰기까지 했네요.

바로 부동산으로 뛰어갔는데,,

에고, 요즘 집팔기 힘든때인데 가격을 부를만큼 부르셨드라구요.

부동산 사장이 우리집주인이 돈없어서 이 집을 파는게 아니라서 원하는가격에 팔아달라고 아님 말고..했다네요.

남편에게 은근히 운을 띄었는데, 요즘 집 사는건 아니지 않냐.. 합니다.

전 아이가 있으니 안정되게 이사안하고 살고 싶구요.

전세라 아무집이나 살수 있을것 같았는데, 결국 제 마음에 들어야 전세집도 살수 있더라구요.

남편도 집과 동네는 맘에 들어해요. 제가 설득하고 싶긴한데, 가격이 문제죠.

이동네 급매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는데, 다른동 놀러가봐도 제가 사는집만 못한거 같아 그렇네요.

제가 이집에 홀리긴 홀렸나봐요.

주인 아주머니께 솔직히 이집이 너무 좋은데, 좀 깎아주세요. 라고 해버릴까요.

주인 아주머니가 돈이 아쉬워서 집을 내놓은거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IP : 219.241.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0.8.7 11:36 PM (175.195.xxx.12)

    제가 살던집도 그 동네에서 제일 선호하던 동이랑 층이었는데요..부동산경기 안좋아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때도 저희동은 어느정도이하 싼 매물은 안나오더라고요.봄에 팔고 가끔 인터넷이랑 근처가면 들은이야기론 다른집에 비해 낙폭이 확실히 적더라구요.
    그래서 집 살때는 로얄동 로얄층을 사라는거 같아요.. 전체분위기가 안좋을때 그나마 싸게라도 내놓으면 많으사람들이 우선 좋아하는,먼저 팔릴집을 고르세요.
    그리고 절대 초조해보이지않게 조금더 내려달라고 해보세요.
    집도 자기를 알아봐주는 사람과 인연을 맺어야하는듯해요.

  • 2. ..
    '10.8.7 11:45 PM (58.235.xxx.38)

    처음 부터 잘못하셨네요.. 사고 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보였으니.. 부동산에서 그렇게 말하죠..
    아무리 돈이 급해서 파는 사람이 아니라도 분명 요즘 같은 때 집값 안좋은 거 알거거든요...

    지금은 매수자우위입니다... 집주인에게나 부동산에게 그런 모습 모이면 거래손해죠... 좀 기다려 보고 하세요..

  • 3. 시세대로
    '10.8.8 12:33 AM (211.63.xxx.199)

    원글님집 말고 같은동의 비슷한층의 가격이 어떻게 되나 알아보세요.
    집값이라는건 아쉬운 쪽이 손해보게 되있어요.
    지금 매도자는 아쉬운게 없거든요..이런집은 매수자가 손해봐야 거래가 되는거죠. 매도자가 손해보면서 거래 안할테니까요.
    반대로 매도자가 아쉬우면 매도자가 손해보고 팔아야 거래가 되는거구요.
    손해를 보더라도 그 집을 꼭 매수하고 싶다면 사시고 그게 아니라면 좀 더 느긋하게 골라보세요.
    보통사람들은 집을 살때 살기 편하고 좋은가 이런걸 먼저 보고 부자들은 집을 살때 이집을 얼마에 되팔수 있을까 생각한다잖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시장 상황이 매수자 우위라잖아요..

  • 4. 저도 그랬어요
    '10.8.8 2:42 AM (125.129.xxx.194)

    2년전에 살던집 전세주고,넓혀서 전세로 이사왔는데 넘 맘에 드는거예요.
    열심히 청소하고 예쁘게 꾸며놓았더니 집주인이 사정이 생겨서 몇달만에 매매하게 되었다고
    저더러 사라고 하더군요.가격도 좀 꺽어주면서.근데 너무 갑자기 융자를 많이 내야해서,포기했더니 처음 집보러 온사람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고 바로 계약해버렸답니다.
    그리고 담달에 비워줘야 하는데,에고 전세가 없네요.
    가끔 그때 융자를 안고서라도 저질러버릴걸...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그많은 융자를 안고 그때 집을 샀으면,지금 또 다른 후회를 하고 있겠지만요.

  • 5. 층수
    '10.8.8 7:40 AM (220.86.xxx.97)

    로얄층을 사세요.
    방위는 남향도 좋지만 로얄층이 아니라면 동향 로얄층이 백배 낫습니다
    저층 남향 컴컴하고 가리는 남향 혹시 살아보셨어요?
    무늬만 남향에.. 절대 비추입니다

    15,16층 로얄층!!!
    5층 남향 샀다 앞에 건물 들어와 낭패본 사람 알아요

  • 6. 그리고
    '10.8.8 7:41 AM (220.86.xxx.97)

    집사는 사람들은 원래 남들 안살때 산다고 했어요
    남들 사려고 할때 사는 사람들은 항상 남들 팔려고 할때 팔게되구요

  • 7. 저라면
    '10.8.8 9:45 AM (121.164.xxx.188)

    그냥 조금 깎아다라고 해서 사겠네요.
    집이고 물건이고 정말 마음이 끌리는 것이 있는데, 그게 인연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높은 층을 선호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평안함을 느끼는 게 중요한 거죠.
    게다가 앞이 공원이라면 앞으로 높은 층 건물이 들어올 염려도 없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집값이 내린다는 의견이 많지만,
    투자가 아니라 편하게 살 내집을 마련하는 거라면 지금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8. 저도고민
    '10.8.8 12:46 PM (116.33.xxx.115)

    그 동네가 어딘지 알려주실수 없나요? 남동생 결혼 후 살 아파트 알아보고 있거든요.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부동산 돌아다니니 떨어지지도 않았더라구요.
    급매가 있긴한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것 같아요.
    고민입니다.

  • 9. 요즈음
    '10.8.9 12:51 AM (220.75.xxx.180)

    시세는 떨어진거 없습니다.
    하지만
    경매는 반타작 된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뭐 경매 싫으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303 곤지암 리조트 4 2009/09/26 1,035
493302 윗어금니 ....그러니까 사랑니가 나면서 아픈데.. 빼야 하나요? 5 ㅡ_ㅡ 2009/09/26 402
493301 휴대폰으로 tv보면 요금이 따로 부과되나요? 8 잘몰라요 2009/09/26 809
493300 엑스맨탄생 울버린 - 위디스크에서 다운 받을수 없나요? 5 .. 2009/09/26 1,118
493299 코슷코 조립식 창고 괜찮은가요?? 2 엄마 2009/09/26 583
493298 아토피에 유황온천이 좋다고 하던데...추천 부탁드려요 7 온천 2009/09/26 1,118
493297 MP3 를 사려하는데 제가 그런걸잘몰라서요 7 MP3 2009/09/26 528
493296 주택가에 신나(차에 기름넣는곳)집 냄새 너무 심하네요 1 냄새 너무 .. 2009/09/26 295
493295 다미에 가격이 얼마하나요 2 아셤 2009/09/26 816
493294 제사때 썼던 닭찜 구제법? 11 ? 2009/09/26 761
493293 청약저축과 소형빌라 구입.. 아이 2009/09/26 430
493292 한국어어학당 추천해주세요~ 1 외국인을 위.. 2009/09/26 698
493291 뿌듯합니다..^^ 4 국화씨 2009/09/26 461
493290 네이버 지도에 주소, 번지 넣고 위치찾는거 어떻게 해요? 5 .. 2009/09/26 3,625
493289 어맹뿌 가족사진이네요. 13 글쎄요 2009/09/26 3,013
493288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요. 15 새댁 2009/09/26 1,827
493287 이 비참하고 어리버리한 삶.. 14 조언구함.... 2009/09/26 2,314
493286 낱개포장된 떡 주문하고픈데 맛있고 괜찮은데 어디 없을까요? 4 맛있는떡 2009/09/26 959
493285 월시스템인가 하는거 1 . 2009/09/26 716
493284 앞으로 8년후까지 과연? 변액연금 2009/09/26 343
493283 뒤집어 쓴듯한 이 찝찝한 기분 2 참 내.. 2009/09/26 739
493282 삭힌 홍어 파는 곳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 6 홍어 2009/09/26 646
493281 제사 안간 며느리 어제 시엄니 전화와서는... 8 며느리 2009/09/26 2,016
493280 집전화는 어떤걸 신청해야하나요?^^* 2009/09/26 199
493279 신랑이 인삼을 사러 가자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추석선물 2009/09/26 457
493278 저사람은 상담가를 했으면 참 잘했을거야 하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 4 좋은말인가요.. 2009/09/26 511
493277 이런 한과 아시는분요, 궁금해요 4 한과조아 2009/09/26 438
493276 급)포이동이 지명 바뀐건가요? 5 컴대기중 2009/09/26 950
493275 추석인데 아기옷 이쁜거 입혀서 가야겠죠? 2 .. 2009/09/26 621
493274 전에 폐지수거하는 할머니가 6 폐지수거 2009/09/26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