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술 취하면 어떤 편이세요?

궁금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0-08-07 10:49:13
저는 맞벌이면서 아이없는 두식구인데요.
결혼전엔 술을 종종 마셨었어요.  그때 다니던 회사는 동료도 좀 있고
회식도 종종 있던 분위기라.
결혼 후에는 직장이 옮겨지다 보니 직원도 없고 회식도 어쩌다 한번이라
술은 뜸하게 마시지만  마시게 될때는 기분껏 잘 마셔요.

제가 술이 센 편이긴한데
어차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이라.

컨디션이 그닥 안좋을때는 소주 반병 정도이고
그럭저럭 괜찮을때는  한병반 두병 정도
괜찮을때는 .... 지난주 기준으로는  소주를 세병 마시고 맥주 500한잔 마시고 마무리졌구요.
지난주에 그정도 마셨을때도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정확히 기억하고
보통 다른 분들은 차를 가지고 가시니  대리운전 부르시면 타고 가시는것 까지 보고
저는 집으로 와요.


저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면 밖에서 바짝 정신차리고 신경써요.
정말이지 술을 너무 마셔서 취할 정도여도 밖에선 절대 흐트러지지 않아요.
그리곤 집까지도 정신 바짝 차리고 옵니다.  기억도 다 나구요.
근데 집 현관문 앞을 들어서면서 부터는 이제 긴장을 풀다보니 정신 없어져요
집에 와서 취하는거죠.


집에오면 긴장이 풀리니까 무너지고  말도 많아지고
남편한테 줄줄줄 다 얘기하고 이렇고 저렇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얘기하고
그러면서 귀여움을 떨어요  (애교, 귀여움을 떤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밖에서 술 많이 마셨어도 무슨 얘기가 오가고 어쨌는지 다 기억나는데
집에 와서의 기억은 드문드문.
IP : 218.147.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7 10:52 AM (110.14.xxx.169)

    제 남동생이 그렇다고 하네요.
    올케가 귀찮아 죽어요 ㅎㅎ

  • 2. 에궁
    '10.8.7 11:16 AM (121.176.xxx.43)

    귀찮습니다
    저희신랑이 그렇습니다
    신혼때는 이야기하고 애교(?)떨어도 봐줄만하더니
    나이들고 내몸이 피곤하니~~ㅋㅋ
    자기 무시한다합니다 이야기 안들어주고 맞장구 안쳐준다꼬 에궁
    자기만 기분 좋으면 뭐하냐구요
    자주하면 싫어합니다 ㅋㅋ

  • 3. 잡니다
    '10.8.7 11:38 AM (220.86.xxx.74)

    저도 술을 많이 마셔도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 무지 합니다
    덕분에 필름 끊긴적 없구,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옆사람한테 기대서 조금
    자고 일어납니다
    그 외에는 말이 좀 많아지긴 하는데 그 말을 할때 제가 눈웃음친대요 ㅋㅋㅋ
    그냥 기분좋게 술취해 웃는건데 말이죠;;;

  • 4. 죄송
    '10.8.7 12:22 PM (59.12.xxx.90)

    울 친정아빠가 술만 드시면 자던 사람도 깨워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본인은 기분 좋아서 이야기 하지만 맨 정신으로 듣고 있는 사람은 정말 고통이에요.
    기분 좋게 받아주면 끝이 없고 지겨워서 싫은 소리하면 난리나고......
    아주 질려요.
    다행히 신랑은 술만 먹으면 바로 잡니다.

  • 5. 원글
    '10.8.7 12:36 PM (218.147.xxx.39)

    죄송님 전 그정도는 아니에요.
    집에 가셔야 긴장이 풀려서 급하게 취하게 되는거라
    남편한테 있었던 얘기 하고는 좀 있다 골아 떨어져요.

    같은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는건 술 취하던 맨정신에 하던
    듣기 싫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056 집에서 손바느질로 청바지 줄일 수 있나요? 8 미싱없어요 2009/09/25 1,112
493055 면접때 입밖에 내선 안될 말 10가지 2 참고사항 2009/09/25 1,159
493054 성격개조 생활개조 자기 개조 2009/09/25 312
493053 영어거점학교 타학교 아이도 갈수있는건가요? 1 예비학부모 2009/09/25 316
493052 수시합격여부 11 궁금 2009/09/25 1,022
493051 재혼하려다가 식장을 뛰쳐나가는 꿈을 꿨어요.....;; 2 일상으로부터.. 2009/09/25 695
493050 참신한 아이디어 좀 얻을게요 3 아이디어 2009/09/25 286
493049 '공무원 범죄' 교육부·경찰청 1,2위 불명예 3 세우실 2009/09/25 231
493048 1년교제했는데... 22 ..... 2009/09/25 2,128
493047 쌀을 어디에 씻으세요? 8 쌀씻기 2009/09/25 807
493046 최요비 에서요(ebs) 물 한컵이면 얼마큼이에요? 3 질문 2009/09/25 628
493045 아이 과외샘이 추석이라고 과일 한 박스를 보냈어요.. 13 선물 2009/09/25 1,691
493044 매실주 담그려는데요 소주 얼마나 부어야해요? 3 ??? 2009/09/25 378
493043 추석선물 이건 어떨까요? 흐..고민예요~ 6 선물 2009/09/25 701
493042 일본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1 궁금 2009/09/25 422
493041 백화점에서 구입할 때 3 금구입 2009/09/25 370
493040 요리고수님들 봐주세요 천연조미료문제입니다 3 힘들다 2009/09/25 496
493039 오디엑기스 거르고 난 건더기 요거트에 넣어 먹었더니... 3 ᒉ.. 2009/09/25 718
493038 손 안대고 쌀 씻는 방법 없을까요? 30 귀차니즘 2009/09/25 2,007
493037 논현역에서 이민호 팬 사인회 갔다왔어요.. 3시까지.. 5 팬사인회.... 2009/09/25 847
493036 여유자금이 1억정도 있는데 어디에 투자를,,,, 3 ,,, 2009/09/25 1,132
493035 국회, 정운찬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 1 세우실 2009/09/25 226
493034 의료실비보험 청구하려는데 5천원의 기준은 뭔가요? 3 어렵다.. 2009/09/25 1,323
493033 세탁소하얀옷걸이 구입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9 옷걸이 2009/09/25 770
493032 서울 서대문,마포,은평쪽에 아이들 놀이방있는 식당 있을까요? 1 궁금이 2009/09/25 1,411
493031 강서구맛집 1 아름다운주방.. 2009/09/25 379
493030 언어치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려요.. 5 .... 2009/09/25 398
493029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하면 중학교 2학년 전학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2 이사가야해 2009/09/25 740
493028 자연분만? 제왕절개? 29 첫임신 2009/09/25 1,475
493027 조지루시 밥솥으로 현미밥할때 2 밥솥 2009/09/25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