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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남편의 모습.. 정말 싫어요

덥다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0-08-02 18:45:42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간식먹고 애들이랑 보드게임한다고 tv보면서 대충좀해주다가
그자리에서 계속 저녁먹을때까지 쇼파에서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
더워서 애들 거실에 자리펴주는데 거기서 계속 다음날까지 누워서 뭉개네요
그러면 아침이면 좀 이불이라도 탈탈 털어서 개주던가  
홀라당 몸만 일어나 컴퓨터하러 방에 들어가있어요
아침해먹고 먹은거 치우고
작은애 유치원보내고  
거실 이불치우고 정리하고 청소기 돌리고  
전날 늦게 장본거 갈무리좀 해놓고
빨래돌리고
중간중간 큰애 공부봐주고 땀뻘뻘흘리며 정신 하나도 없는데  
컴터방에서 삐죽나와서 점심은 뭐먹냐고
오랜만에 햇빛이 쨍나길래 스팀청소기좀 돌려달라고 스팀청소기 꺼내서 걸레 다끼워줘 물채워줘 코드연결해 전원까지 눌러줘도 싫다고 다시 쇼파에 누워버리네요
더럽지 않은데 자기만보면 뭘 시킨다고 왜 그러냐네요
저도 쉬고 다음에 하래요
이게 쉬라는 얘긴가요 자기 하기 싫으니 자기없을때 네가 해라 이거죠
아무리 휴일이고 아내가 전업주부라고해도
동동거리고 바쁘게 움직이면 좀 같이 치우고 같이 쉬면 얼마나 이쁠까요  
아이들은 먹은그릇 알아서 치우는데 자기 혼자만 먹고나서 그자리에 눕질않나
거실치워놓으면 컴터방 다 어질러놓고
컴터방 치워놓으면 욕실들어가서 다 어질러놓고
욕실앞에는 아무렇게나 옷 벗어서 다 뒤집어놓고 젖은 수건 아무데나 걸쳐놓고
식탁보면 또 컵이며 물병이며 다 꺼내서 물도 똑바로 못따라서 질질 흘려놓고
물병이라도 다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좋을텐데
계속 잔소리하게 만들고 그러다보니 그냥 내가 하는게 편하게되고...
참자참자해도 휴일에 남편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정말 나이들어서 같이 24시간 어떻게 지내나 너무 무서워요  
IP : 222.101.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0.8.2 7:34 PM (61.78.xxx.23)

    나이들어서도 남편과 여행가고 싶고 사이좋은 분들은 대부분이 남편이 그런 작은 데서 여자를 안 힘들게 하는 분들이더군요.
    원글님 남편이나 제남편처럼 아내를 힘들게 하면 여자는 지쳐나자빠져요.
    집에 있음 저인간 좀 나갔으면 좋겠죠. 도움이 안되고 힘들게만 하니까.
    저 사람이 나랑 같이 있어서 좋고 도움되면 왜 미래를 두려워하겠어요? 저도 사람인데.

    그리고 너무 깨끗하게 하고 살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혼자 동동거리다 보니..
    남편 몸에서 웬갖 부스러기랑 다리털 이상한털은 왜그렇게 많이 빠지는지.. 어휴.. 청소 하기 힘들어요 정말.

    저는 남편이랑 나이들어서까지 같이 살-_-고 있다면 전 밥 1인분씩 봉지 넣어 냉동해놓고 여행가버릴거에요 친구들이랑.
    전 같이 놀아줄 친구들 많거든요.
    남편이랑 같이 있기 싫어요. 힘들어요. 이건 다 남편이 자초한 일입니다.

    가사노동 분담이 안되는 억울함에 이혼생각에
    순간적으로 살의-_-(어느날 분이 차올라서 저인간을 그냥 칵! 싶었는데 남편이 눈치;;채더군요)까지 느껴본 1人입니다.
    도우미아주머니 오시게 해서 반정도는 해결했지만.. (청소만)
    우리 집 자체에 대해서 아예 손놔버린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외벌이라도 그렇죠. 남자들 돈 벌어 오는 거 힘들지만 그래도 같이 가꾸는 가정인데
    주말에 잠깐이라도 정말 10분이라도 뭘 도와주면 남편에게도 좋은거에요.
    누구나 자기가 키우는 식물에 물한번이라도 줘본거라야 정이 생기는데 하물며 자기 가족 자기 가정인데.. 손놓고 있으면..

  • 2.
    '10.8.2 8:30 PM (221.147.xxx.143)

    주말에는 님도 손 놓고 쉬세요.

    어차피 주중에 열심히 일하시는데 주말에 좀 어지러지고 지저분해진다고 집이 큰일날 것도 아니고..

    남편 늘어져서 뒹굴거리실때 옆에 누워서 그렇게 여유(?) 혹은 게으름^^을 즐기시는게
    차라리 서로에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식사 자주 하시는 분이시라면 주말엔 그냥 외식이나 배달이나 뭐 그렇게 해결하시고요.

    전업주부도 일주일 하루이틀은 푹 쉬어야지 않겠어요?^^

  • 3. 토마토
    '10.8.2 8:54 PM (222.101.xxx.22)

    넘넘 좋기만한 울 남편..
    퇴근하면 만사제쳐두고 집으로(회사에서 별명이 집돌이에요ㅋ) 항상 제가 원하는위주로 뭐든 해주는데,,
    주말에 모습만은 원글님댁이나 모 그닥 다를게없어요^^;
    그나마 저는 맞벌이가 아니니..대신 오일내내 혼자 심심하게 보내고 주말이면 남편이랑 맛난것도 먹고 놀러도 댕기고 그러고싶거든요.
    울남편만 그런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남자들 거진다 이렇다고도 하고..
    한주동안 일하면서 피곤하고 스트레스받고 한살한살 먹을수록 피로만 쌓여 주말이면 이틀내리 잠만 자고싶은맘 이해가가니 모라고 못하겠어요.
    대신 전 남편 일어나서 배고프면 먹을꺼 준비해두고 나가요.
    동생이나 친구 만나서 영화보고 쇼핑하고 맛집도 가고..저녁엔 맛있는거 사서 들어오고..
    대신 남편도 같이 못놀아줘서 미안해하고 공치사지만 담달에 어디갈까?계획은 종종 세우구요..ㅎㅎ
    토욜하루정도는 가끔 같이 놀아줘요..그러곤 다시 일요일엔 겨울잠모드로~

  • 4. 하하
    '10.8.2 9:03 PM (218.186.xxx.238)

    우짤까나....님 남편 모습이 바로 제 모습...ㅡㅡ
    전 나면이 주말에 집에 있으니 애들 봐줘서 종일 컴하다 밥먹고 자고,먹고 자고....
    무슨 애벌레같답니다.
    가끔 남편이 치를 떨긴하는데....맨날 잠만 잔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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