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때에도 82가 있었더라면...

결혼20년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10-08-02 12:18:24
적어도 시어머니한테 몹쓸 욕짓거리는 안들었을텐데....

적어도 그런 듣도보도못한 욕 듣고 묵묵히 쥐죽은듯 침묵하진 않았을텐데....

적어도 20년 동안 아무잘못도 없이 시누이한테 시부모한테 기죽어 지내지 않았을텐데...

적어도 내 자신은 소중히 여기고 살았을텐데....
IP : 121.148.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10.8.2 12:26 PM (58.123.xxx.9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쩜 그때 82가 있었더라면 우리부부 지금 아마도 남남이 되어있진 않았을까요?ㅋㅋ

  • 2. .
    '10.8.2 12:29 PM (219.255.xxx.167)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 ^^;;
    지금이라도..... ^^;

  • 3. 국민학생
    '10.8.2 12:29 PM (218.144.xxx.104)

    그런 아쉬움에 강같이 은혜로운 덧글들이 달리는가봅니다. ㅎㅎ

  • 4. ㅎㅎ
    '10.8.2 12:31 PM (112.149.xxx.69)

    그런데 ... 82의 수준은 너무 높아서...
    이런 사람이랑 결혼할까요? 하고 물으면 결혼해라 라고 찬성하는 답을 본 적이 없어요

  • 5. 저도20년
    '10.8.2 12:32 PM (220.86.xxx.138)

    그때에도 82가 있었더라면..
    지금에 이런 "멍충한 나"로 살진 않았을텐데..ㅋ

  • 6. 만약에
    '10.8.2 12:34 PM (116.125.xxx.197)

    20년 전에 82가 있었더라면 지금 이렇게 병에 걸리지 않았을 거에요 우울증 정말 힘드네요 시부모 시동생 남편.....살인자라고 부릅니다 저는 ㅠ_ㅠ

    하지만 여기에 글 올리시는 미혼 분들중에도 간혹 이런 남자 어때요 하고는 그래도 마음은 착해요 하면서 자기 팔자 꼬러 가시더군요 -_-;;

  • 7. ...
    '10.8.2 12:37 PM (220.120.xxx.54)

    저도 82 보면서 자주 그런 생각 해요.
    결혼전에 이런 곳이 있었더라면 지금 남편하고 결혼 안했을거에요.
    이건 아니다 싶은데 제대로 다 털어놓고 의논할데가 없었어요.

  • 8. 저두요
    '10.8.2 12:37 PM (59.187.xxx.233)

    많이 억울해하진않았을텐데......
    다 내 맘 헤아려주는 분들이 도처에계시니까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82를 알았다는게 감사할따름입니다

  • 9. 저도
    '10.8.2 12:42 PM (175.113.xxx.68)

    15년전 82가 있어서 여기에 상담했다면
    우리 남편과 저는 완전 남남으로 살고 있을겁니다.

  • 10. 19년전에
    '10.8.2 5:38 PM (221.158.xxx.177)

    82가 있었더라면 지금 남편과 절대 결혼 못했을거예요. 확실치 않은 직업, 지방 대학, 홀어머니에
    가진거 하나도 없고, -2000만원 대출받아 전세집 마련한 남편... 울엄마 울며 불며 반대했는데도
    뭐가 씌였는지 매일 밤 울고 불고 사정해서 결혼했는데, 대박이예요. 어찌나 성실하고 생활력이
    강한지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모든건 자신의 판단과 느낌으로 선택해야지 여기에 아무리 상담글 올리셔도 그분을 직접 본게
    아닌 이상 정확한 판단을 못내려 줍니다.
    여기에 올려서 상담요청 정도면 자신도 긴가민가 해서 아닐까요?

  • 11. ....
    '10.8.2 5:39 PM (112.156.xxx.105)

    과연 말린다고 들었을까요?
    주변에 충고하거나 말리는 사람 하나 없었나요?
    말린다고 말려지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생각해서라도 그 길 안갔을껍니다.
    남 탓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반성만해서 앞으로는 후회없는 선택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40 연애.. 헤어짐.. 그리고 재회.. 4 연애기간중 2009/09/20 1,840
490839 성남여고생 덤프트럭 사고 5 미안하다 2009/09/20 3,396
490838 김치냉장고 1 홈쇼핑상품 2009/09/20 278
490837 맥주엔 치킨이? 맥주엔 족발이? 맥주엔 골뱅이? 13 .... 2009/09/20 680
490836 부추김치 담그는 법 알려주세요^^ 7 부추김치 2009/09/20 1,256
490835 로레알 헤어제품 문의 합니다.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미용실 2009/09/20 900
490834 임신했을때 즐겁지 않고 우울하기만 하셨던 분 안계신가요..?? 18 임신11주 2009/09/20 1,259
490833 조언 부탁드려요.. 2 아직도 고민.. 2009/09/20 251
490832 요새 쓰는말 중 짐승남 1 무무 2009/09/20 522
490831 나름 전문직 이라는 글을 읽고 5 진짜궁금 2009/09/20 1,265
490830 하하 개콘. 11 .. 2009/09/20 1,109
490829 사과가 많은데 뭘 할까요? 13 사과로 뭘하.. 2009/09/20 899
490828 82쿡 자.게.. 3 ㅠㅠ 2009/09/20 2,077
490827 내일 아침 뭘하지요? 엉엉~~ㅠ.ㅠ 9 외국서 온 .. 2009/09/20 805
490826 정운찬이가 지금 제 무덤을 제대로, 아주 제대로 파고있네요. 14 웃겨 죽는구.. 2009/09/20 1,907
490825 포인트 자랑 ㅋㅋ 1등신부감 2009/09/20 265
490824 dvd 플레이어....어떤거 사용하세요???? 8 dvd 2009/09/20 407
490823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무섭고 슬펐어요. 7 어제 2009/09/20 2,555
490822 황신혜 김희선 둘은 말 잘 못하는데 독보적인듯 17 2009/09/20 5,215
490821 홈쇼핑 계란비누? 10 알려주세요... 2009/09/20 1,032
490820 밴드오브브라더스 방영채널과 시간 아시는 분 정보 부탁드려요 18 감동 2009/09/20 475
490819 아이들 욕을 보통 이렇게 하는지.. 5 아들친구가 2009/09/20 605
490818 저거 비싼거에요 10 우울 2009/09/20 1,877
490817 허옇게 일어나는 피부에...어떤 바디 로션..좋을까요? 12 바디로션 2009/09/20 995
490816 아 너무 좋아요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1 진켈리 2009/09/20 389
490815 한자급수시험대비공부 재미있게 하려면 4 한자 2009/09/20 530
490814 당고모란 6 누구예요 2009/09/20 1,566
490813 체험학습 결과보고서...학생 본인이 작성하나요? 아니면 엄마가 작성하나요? 5 체험학습 2009/09/20 696
490812 비싸다고만 하고 말을 안해준다면... 14 음... 2009/09/20 1,900
490811 부동산 사무실에 취직하고 싶어요. 3 하하 2009/09/2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