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아이.. 친구네집에서 자고온다면 허락하시나요..?

[......]

딸아이 이제 6살이 됐는데 유치원 한 친구랑 많이 친해서
그 집에 가끔 놀러가요.. 보통 평일에 가면 한두시간 놀다 오는데..
그 친구도 저희집에 놀러오구요..
그런데 자꾸 그 아이네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나봐요..
그 엄마도 저한테 그냥 재우라고 하고...
저랑 저희신랑은 잠은 집에서 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매번 허락을 안했는데
아이가 울며불며 떼쓰네요..
보통 자고 온다면 허락 하시나요?

[절대로 아니요.]

그런데 그 집하고 왠만한 친분관계가 있고
(아이를 재워도 많이 신경쓰이지 않는 관계)
아이가 좋아하는 경우에는 허락합니다만
그렇지않은 경우에는 재우라고 하더라도 안재워요.
제가 불편해요.

[..]

아주 친하고 엄마 아빠 다 잘 아는 사이고 여럿이 잔다면 허락해요

[...]

절대 안되죠...
6살 아이 성추행 그렇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 엄마 아무것도 예방 못해요.
막말로 그집에 아빠있죠?
자기 친할아버지도 손녀 거기 벌려보고 냄새 맡고 별짓 다해요
안그럴거 같으세요? 그럼 할말 없구요.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저도]

울아이들 그 나이에 닥쳐본 적이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그랬다해도 전 절대로 안재울겁니다. 저희 아이들 남자애들임에도요. 근데 딸아이 6살에 가까운 친척집에 피치못할 사정 아니면 것도 안되는 일 같은데, 저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려서부터 잠은 한곳에서 잔다는 생각을 들여줘야하지 않을까요? 수학여행이나 그런 단체활동이 아니면 말이죠.
제 생각은 그러네요.

[..]

절대로 허락 안할 것 같아요.
남편 핑계대면서 안된다고 잘 얘기하세요. 담부터도 그집 아이가 떼쓰면 그집 엄마라도 나서서 말려주도록...
아이때부터 잠자리 밖에서 하는 거 절대 안된다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딜]

절대로 허락안합니다.

딸아이 친척집에서도 안재웁니다.

[팜므 파탄]

절대로 안되죠!!

[음..]

글쎄요.. 저라면 일단 학교는 들어가야 허락할 것 같은데요.
제 기준에 6살 아이를 남의 집에 재우기엔 아직 아이가 너무 어린 것 같아요.
그집 아이 부모께서 아무리 괜찮다 괜찮다 재워라 한다 해도 역시 6살 짜리 맡겨 놓기엔
역시 민폐고요.

[마침 남편이]

큰애와 여행중이고 전 울둘재와 둘이 집에 있는 중이라 어제 저희딸 친구가 저희집에서
자고 가긴 했어요.
근데 만약 우리집에 남편이 있었다면 제가 안된다고 애를 설득했을거 같아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마침 남편이]

참고로 저희딸은 9살이에요^^

[...]

딸아이라면 저는 허락안할듯 싶어요.
친척집에 자고 온다고 해도 혼자는 절대 안보낼거 같은데요.

[허]

정 그러면 그 집 딸을 데려와서 재우는건 어떠세요?

[저는]

반대하는 쪽이에요
그냥 성인이 되었을때도
원래 안하던 일
로 기억해주길 바래서지요

반대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도리도리

[토마토]

친구 아빠나 남자형제를 다 떠나서..
잠은 아누데서나 안잔다는걸 따님에게 지금부터 가르쳐도 더 크면 맘대로 안되요.
습관을 잘 들일필요가 있을꺼같네요.

[아고]

6섯살 딸아이를 집에서 재우셔야죠..남의집 딸도 우리집에서 자고가라는 말 하면 안될거같구요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야 그럴수있겠지만
절대로 전 허락안합니다.
특히 오빠가 있는경우
오빠 친구들도 여동생이 있음 늘 조심해야할거같네요

[sleepover]

그집 엄마와 아빠를 잘 알고 신뢰할 정도면 방학때 하루 정도 재우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저희 유럽 살때도 보면 초등애들 주말에 친구네 가서 자고 오는거 가끔 해요. 그러면서 베스트 프렌드~ 가 되기도 하죠.저 아는 엄마는 일부러 집안 좋고~ 착한 아이와 더 친하게 만들어주려고 그런 기회를 만들기도 하더군요.

[새단추]

아직 너무 어려요 아이가...그리고 아무리 좋고 친한 친구라고해도 엄마손타는 나이인데 민폐일듯 합니다...

[..]

음.. 파자마파티라고 일년에 한 두 번 정도 합니다
어른들은 시간 맞춰 같이 저녁 먹고 열시쯤 헤어진 후 아이들은 아이들 방에서 같이 자고요
좀 큰 아이들은 쿠키나 만들기 놀이하며 놀구요

[저는]

파자마 파티 개념으로 베프네 집에서 하룻밤 정도 같이 자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는데..댓글들 보니깐 나이가 아직 어린 것 외에 제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여러가지 이유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시네요...
제아이는 9살 남자아인데 요번 봄에 외국으로 이민가는 젤 친한친구랑 추억 만들어주는 차원에서 저희집에서 하룻밤 같이 재웠네요..

[전]

방학때 몰려다니는 아주아주 친한 친구들 모임이 파자마 파티 할때만 재워요.
모두 딸만 있는 집들이고, 부부 모임도 자주 하고 하는 친한 집들이라서요.
10시쯤 어른들은 돌아가고, 아이들만 자고, 아침 먹고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