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조건 엄마 탓하고 말 안듣는 아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맛이 안나요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0-07-29 12:34:52
초2아들 이야기인데요..

어제 리코더를 피아노샘한테 배워서 해보더라구요. 그런데' 도' '레 '이 부분이 손가락이 잘 안맞더라구요.
게다가 손도 작은 아이라서.. 그래서 소리가 잘 안나니까 저보고 "엄마가 손을 잘 안막아줘서 그렇잖아"
그러면서 짜증을 내요..
뭐든지 하다가 안되면 엄마때문이야 라고 자주 그러거든요..

맨날 밖에 나가서 놀면서도 맨날 못놀았다 라는 말을 달고사는 애라 그래 이번방학에는 실컷놀아라 그럼서
2학기 예습은 하지도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학습지 풀고 한자공부 좀 하면 나가놀으라고 해요.

어제는 학습지만 하고 태권도 갖다와서 방문 피아노 하고 하루종일 놀았는데 저녁때 되서 여지껏 일기 하나도 안썼으니 오늘은 써라 그러니까 하나도 못놀았는데 일기 쓰라고 한다고 갖은 짜증을 내더라구요.

일기 쓰는것만 1시간을 실갱이 하다가 저녁식사시간이 되서 저녁먹으라고 하니까 자기는 반찬은 안먹고 밥만 먹겠답니다. 그럼서 우리식구 다 먹었는데 밥한숟가락도 안먹고 있어서 밥상 치워버렸습니다.

설겆이 끝내고 와보니 일기 쓸 생각은 전혀 티비를 보고 있는거에요. 일기 안쓸거 냐고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그래서 소리질렀더니 괜히 웁니다.. 나 때릴려고 그러잖아 그럼서요..

지가 혼날때 되면 핑계라도 대야 할텐데 일단 울기부터 시작하고 때릴거잖아 그말 먼저 해요.. 누가보면 맨날때리는지 알겠어요..

애기적부터 너무 다른애들과는 다르게 힘들게 했는데  이제는 너무 지쳐서 누가 대신 키워줬음 좋겠어요..

저희애는 남들이 볼때는 말도 너무 잘듣고 착하고 그렇게 봅니다.

9살 밖에 안됐는데 하루하루 지겹고 자식키우는 낙이 없어요..
IP : 218.209.xxx.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10.7.29 12:38 PM (221.157.xxx.24)

    11살짜리 딸래미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내자식이나 가르쳐야겠고..가르치자니 속은 뒤집히고..

  • 2. .
    '10.7.29 12:41 PM (119.203.xxx.71)

    중학생 3학년 우리집 남아 에게 읽어 주니
    "뭐야~ 엄마가 쓴거 아니야?
    그럴수도 있는거지~ " 그럽니다.
    우리 아이는 초5학년 부터 중3 1학기 까지 그랬어요.
    맨날 엄마 때문에, 엄마 때문에,,,
    "너 엄마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 엄마 때문에 그소리 못해서"
    매일 그 대화였거든요.

    시간이 약입니다.^^

  • 3. .
    '10.7.29 12:42 PM (119.203.xxx.71)

    그 아들 키워줄 사람 없어요.
    결자해지, 원글님이 키우셔야 해요.^^

  • 4. ㅠㅠ
    '10.7.29 12:53 PM (125.182.xxx.42)

    11살 딸래미....엄마는 나한테 신경도 안써줘. 나한테는 학교에 와 보지도 않고,,,,어쩌구....으으응...그러니? 말 하려고 하는순간.
    번쩍.

    얘, 너만큼 따라다닌적도 없다!. 수영장에 데려다주고 씻겨주고 입혀주고 말려주고, 너 1,2학년때 맨날 엄마 학교가서 살았다! 등등등등등 하나 하나 꼭꼭 집어서 말 해주니까...히히히 웃네요.

    그럴땐요. 더 큰소리로 콱 맞서야해요. 말로써 제압해야해요. 초기진압.

    엄마 때문에? 그럼, 너 때문에 엄마는 니 시중 들어주느라고 꼼짝도 못하고 살았다. 니 기저귀 갈아준사람 누구니? 니 우유 멕여주고, 옷 입혀주고, 니 지저분한 똥꼬 닦아주고 그렇게 너한테 잡혀있었어서 엄마 지금 너무 아프다!!!!!!! 넌 엄마에게 뭐 해줬는데?
    해 보세요.

    그리고요. 일 혼자 하지마시고, 아들 시키세요. 우리 아들 8세 에게, 자기가 잘 이불 펴고, 아침에 일어나면 개어서 가져다 놓고, 입은옷들 빨래터에 가져다가 놓고, 너 먹을 숟가락 이나 기타등등 니가 다 해라.....일 막 시켜요.
    엄마의 고마움은 항상 입에 달고 쇄뇌 시키세요.

    왕자님처럼 기르면, 님은 무수리가 되어버려요.....그럼 너무 힘들잖아요......

  • 5.
    '10.7.29 12:58 PM (221.141.xxx.14)

    지;금 잡아야 할 시기네요 애 키우다보면 애를 잡아야 할 시기가 있는데 그걸 못하면 평생 무수리됩니다. 애를 혼내는걸 우리나라 엄마들은 기죽인다 어쩐다로 안하고 포기하고 넘어가는데요 그거 나중에 다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2학년쯤이면 한창 말 안들을 나이예요. 기준을 만들어서 그걸 안했을때 벌을 주던가 또는 해왓을때 상을 주던가 룰을 만드세요. 지켜야 하는게 뭔지 지금 모르는 나이같거든요. 그걸 엄마가 강하게 잡지 않으면 애 크면 더 말안듣습니다.
    그리고 남이 봐도 좋지 않구요.

  • 6. 원글
    '10.7.29 12:58 PM (218.209.xxx.63)

    ㅠㅠ님처럼 해보았는데 해야지요 말은 들어먹질 않아요. 뭐 하나 시킬려면 정말 악을 써댈때까지 안해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런거 같아요.

  • 7. 원글
    '10.7.29 1:01 PM (218.209.xxx.63)

    닌텐도를 예를 들면 주중에는 못하게 하고 주말에만 하게 합니다. 대신 토요일날은 학습지 하고나서 구몬을 하게 해요.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짜증부터 부립니다. 제 입에서 "그냥 닌텐도 먼저 해" 이말이 나오게끔 일단 짜증부터 부리고 시작해요. 한번은 제가 안된다고 단호하게 하니까
    학습지도 안하고 닌텐도도 안하고 하루종일 짜증만 내더라구요. 사실 악쓰다가 때릴떄도 많았는데 이제 그것도 지쳐서 하고싶지가 않아요. 애 혼내놓고 혼자 반성하고 더 내가 참고 잘해줄걸 반성하면 뭐하나 싶네요.

  • 8.
    '10.7.29 1:08 PM (221.141.xxx.14)

    저같은 경우는 좋다 그럼 주말이라도 해주게 했는데 이렇게 짜증이 나니 도저히 안되겠다 버린다.이래놓고 베란다로 그거 딱 버리는 시늉했어요. 사실 진짜 버릴려고 했죠. 그게 애를 더 망친다고 봐요. 닌텐도 하나 없어지고 제돈 아깝다는 생각보다 이게 우리사이를 갈라놓는다라고 애한테 느끼게 해준거죠. 그리고 평소 엄마성격이 한번 한다 하면 한다는걸 우리애도 아는편이라. 그때부터 애가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받아들이더라구요 물론 한번으로는 안되요. 몇번을 해야 하고 사실 그래서 버렸던것도 있어요. 우리애가 인형을 계속 안고 돌아다녀요 온집에 인형이 널렸죠. 아토피도 있는데 어릴때 인형을 딱 한시간만 가지고 놀아라 해도 안되길래 애 보는앞에서 쓰레기통에 넣고 버리고 했어요. 진짜 시늉이 아니라 버렸어요. 이건 엄마 잘못이 아니다. 니가 한시간 가져놀아야 한다는걸 어기고 온집을 망쳐놓고 집에 인형이 널려서 바닥에 깔리도록 한건 인형에게나 너에게나 안좋은거다. 아무 소용없는 인형 버리고 엄마도 인형안사준다 했죠 이게 아마 초등 3학녀때 일겁니다. 가차없이 버리고 .말안들으면 부쉈죠. 이게 강하게 하는거죠 말로 소리지르고 때리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저는 그후 조용히 앉아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커피 마시면서 티비 봤죠.
    애가 가만 있더니 포기하는게 보였어요.
    몇번 이러고 나니 이제 포기라는걸 알게 되더군요
    지금 아드님은 포기를 안하는거잖아요
    이렇게 징징대면 결국 엄마가 닌텐도 해라 이말나오도록 수쓰는거잖아요 그나이아이들은
    엄마에게 징징대면 된다 자동으로 생각을 하더군요
    우리애도 마찬가지
    그리고 집에서 포기라는걸 알아야 나가서도 포기하는걸 합니다
    안그러면 모든걸 다 자기뜻대로 해야하고 친구관계도 안좋게되요.
    제가 강하게 해야 한다는게 이런겁니다.

  • 9. 원글
    '10.7.29 1:08 PM (218.209.xxx.63)

    저도 점이라도 볼까 한답니다. 예전에 점을 본적이 있는데 저희 애들 이름이 다 안좋아서 아들은 계속 속썩힐거고 딸은 자살을 한다고 아주 망언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점집이 우리 외숙모가 아주 믿는 점집이고 외숙모 아들이 학교도 안다니고 속을 썩혔는데 거기서 이름 바꾸고 대학을 갔거든요. 그래서 외숙모는 거길 아예 명절떄도 선물 보내고 받들어 모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도 이름 바꾸라고 계속 그러는데 제가 그 점쟁이 말을 들어보니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외숙모 소개로 와서 이름바꾸라고 하면 무조건 바꿀줄 알고 그러는거 같아서 그냥 돈만 버렸단 심정으로 돌아오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너무 지쳐서 정말 이름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위에 .님이 34살 남동생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 힘이 빠집니다

  • 10.
    '10.7.29 1:11 PM (221.141.xxx.14)

    그리고 팁을 말하자면 소용없는것 부순다 해놓고 작동못하게 손쓰고..물론 제가 나중에 고칠수 있는선에서 딱 부러놔요. 그럼 애들은 저학년이라 속거든요. 결국 주말에도 못하게 되니깐 자기도 생각을 하는거죠 내가 이렇게 징징대니 더 손해다라는걸요. 그걸 인식시켜주세요.
    가만 보니 애가 지금 타협을 못하는거잖아요.
    그래놓고 애가 제대로 룰을 지키려고 할때 고쳐서 주세요. 이거 고친다고 돈이 더 많이 들었다 어쩌구로 이야기 하면서요
    다시는 이렇게 만들지 말아라 하면 좋다고 할겁니다
    그리고 이방법은 고학년 되면 안먹혀요
    알거든요. 엄마 방법을.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팍 잡아두세요

  • 11. 원글
    '10.7.29 1:13 PM (218.209.xxx.63)

    ㄷ님이 하신대로 저도 예를 들면 장난감 정리 안하면 정말 버려보기도 하고 했는데 애가 미친듯이 자지러져요. 자기성질을 자기가 못이겨서 숨넘어가더라구요.
    친정엄마랑 동생이 저보고 애를 달래야지 저런다고 돼냐고 저보고만 막 뭐라고 그러고..
    저보고 강압적으로 하지말라고 쟤는 달래야 된다 맨날 그러니..
    이방법 저방법 해보고도 안되니 죽겠네요.

    신경정신과를 가서 둘이 함꼐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봐요

  • 12. 참고
    '10.7.29 1:35 PM (96.232.xxx.214)

    아이의 사생활, 아이를 키운다는 것 이 두 책이 도움이 될거 같네요. 내니 따라잡기 인가? time out잘 시키는 방법 써있는 책도 있구요. 오늘부터는 엄마가 이 책대로 한다 딱 말씀하시고 엄마에게 심술 부릴때 가는 장소도 딱 정해주세요 저희 아들 둘은 놀때 그 장소는 근처도 안가요 불쾌한 곳이쟎아요 가장 싫어하는거예요 25개월짜리도 저기 가서 서있어 그러면..... 대번 말 들어요

  • 13. 원글님
    '10.7.29 1:36 PM (58.142.xxx.205)

    정해진 원칙을 엄마가 먼저 깨서는 안돼요.
    주말에 해야 할 일을 먼저 한 후에 닌텐도를 하는 거라면 우선 주말 오전, 아이에게 오늘의 할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아이가 제대로 대답을 하면 "잘 알고 있네, 우리 @@가 엄마가 얘기하지 않아도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아이라는 걸 엄마가 믿고 기다릴꺼야" 얘기해주고, 이게 우리의 원칙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러면 하루 정도는 아이가 그대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 때 잘했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정말 기쁘다고 얘기하면 아이도 자신도 규칙에 따라 잘 행동할 수 있고, 게다가 그 모습이 엄마를 기쁘게 한다고 생각해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하더군요. 그러나 사춘기가 오려는지 갑자기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원칙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더군요..
    원글님 아이가 엄마한테 조르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아이와 원글님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루의 계획을 함께 정하고 잘 지켜보자고 한 번 화이팅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의견의 우선권을 아이에게 먼저 주시고 엄마는 큰 틀에서 시간관리를 맡아서 무리없이 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4. 친정엄마랑
    '10.7.29 1:39 PM (211.211.xxx.185)

    동생분이 님 아이 키워줄거아니라면 아이일에 대해선 입도 뻥긋못하게 하세요.
    미친듯이 자지러져도, 숨넘어가는것처럼 보여도 안죽어요.
    한 번, 두 번 아이를 잡다보면 잡아집니다.
    잡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참고하시면 될듯하구요.
    아이를 훈육할때 가장 중요한건 일관성이라고 하네요.
    안되는건 절~~대로 안되는거구(물론 아이가 수긍할수있도록 설명을 잘 해주셔야하구요)
    일방적으로 하지마라~~가 아니구,
    이러저러해서 안되는 일이다...하고 설명해주시구요.
    제 친구딸아이가 딱 저런스타일인데 중3인 아직도 지엄마가 지맘에 안들면
    큰소리로 난리난리쳐요.
    첨보는 사람한텐 예의차리지만, 친해지면 자기 성질 나오죠.

  • 15. 원글
    '10.7.29 1:48 PM (218.209.xxx.63)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거 보면 엄마가 잘못해서 애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저도 제가 많은 부분에서 잘못 양육해서 아이가 저럴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잘한다고 했는데도 안되니까 괜히 살맛도 안나고 허무했어요.
    저희 아이는 18개월 무렵에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서 깜깜한 밤중에 현관문에 나가서 머리를 박아대고 울면서 밖에 나가자고 한 아이에요. 아침에도 일어나면 무조건 밖에 나가자고 해서 밥도 못먹고 나가면 4-5시간을 놀이터에서 쉬지않고 놀다가 뻗어버려야 제가 집에 안고 들어와야 했구요. 4-5살때도 한밤중에 기차보러 가야한다고 울고불고 해서 패보기도 하고 얼러보기도 했는데 어른들이 다 포기하고 한밤중에 기차보러 밖에 나가야 했구요.
    암튼 힘들게 한 아이인데 학교라도 잘 다녀서 다행이다 이랬던 아이인데 저를 힘들게 하는건 변하지 않네요. 반대로 작은 아이 딸은 제 비유를 너무 잘맞추고 정말 키우는 맛이 나게 하는 아이에요. 작은애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어요. 친척들도 둘째까지 첫쨰랑 똒같으면 너 죽으란 소리지 할 정도로 첫애가 별났어요.
    다시 맘정리하고 시작해야 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16. 비슷한
    '10.7.29 6:30 PM (211.209.xxx.184)

    저도 정도는 약하지만 비슷한 기질을 가진 아이가 있어요. 본인이 해야할 것보다는 남이 자기에게 해줘야할 것(자기가 받아야될 것)을 먼저 생각하는 유형인거죠.
    본인 물건 치울때나, 숙제, 자기가 하기로 한 일들은 생각도 않거나 최대한 뒤고 미루고,
    하고 싶은거, 남이 자기한테 해줘야 할 것을 맨 앞으로 두고 그거부터 요구하는거에요.
    저는 그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손님이 왔을 때 정신없이 굴어서 엄마가 귀찮아서라도 자기 요구를 들어주게 하거나, 막 짜증을내고 울고 신경질 내서 엄마 진을 빼서라도 자기 요구를 관철시키는거는 아주 비슷하네요.
    저도 많이 낚였어요. 저희 아들한테.
    하기 싫은거 시키면 울고짜고해서 지겨워서 "그만해, 관둬, 다 하지마!" 그랬는데, 그게 바고 그 아이가 원했던거죠.
    제일 힘들어하는게 엄마가 무심하게 대응을 안하는거라는걸 알았어요.
    화도 안내고, 너 왜 그러냐 하지도 않아요.
    그냥 울고싶으면 방에 가서 울어. 라고만 해요.
    니가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얘기한대로 할거 아니면 방에서 안나와도 된다고.
    감정적으로 싸우면 엄마가 이길 수 없어요.
    진을 빼기로 작정을 한거니까요. 거기에 넘어가지 않는게 우선 할 일인거 같네요.
    기타 기질문제 같은건 좀.... 많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거 같구요.

    엄마가 휘둘리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좀 미리 읽어야해요.
    쟤가 왜 저러는지.... 울고짜는 이유가 분명히 있거든요.
    제 아들 경우는 욕구불만이나 불안정인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고 그냥 자기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던거 같아요.
    본인 생각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는 걸 좀 느끼게 해줘야 할거 같아요.
    이런 아이들이 대체로 머리는 팽팽 잘 돌아가는거 같아요. 에효~

  • 17. ..
    '10.7.29 6:54 PM (110.14.xxx.110)

    항상 말하는데 어릴때부터 부모는 아이보다 윗사람이고 너를 키워주는 고마운 사람이란 교육을 시켜요
    엄마때문에.. 이런소리 아이들 많이 합니다 좋게 할땐 봐주는데 심하면 눈물나게 된통 야단쳐요
    어디 엄마때문이냐고 니가 누구 덕분에 이렇게 사는건데.....
    클수록 말 이 안먹히니 어릴때라도 교육을 시켜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33 올리브유 오래된것 사용하면 안되나요? 5 아까워라. 2009/09/17 1,012
489432 도마에 배인 김치국물 6 싫어요 2009/09/17 1,066
489431 몸 전체가 가렵고 쓰라려요. 몸에 흉터가 장난아니네요 어느 피부과가 잘 봐줄까요? 10 피부 2009/09/17 775
489430 7순이 어제? 2 물음 2009/09/17 289
489429 신한 아이사랑보험문의 1 아이 2009/09/17 322
489428 라텍스 매트리스 사용해신 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10 뚱이엄마 2009/09/17 1,223
489427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 올라가는걸 봤어요. 3 음주운전??.. 2009/09/17 523
489426 스트레스 날렸어요.. 내편..^^.. 2009/09/17 265
489425 몰라서 여쭙니다 2 병문안 2009/09/17 259
489424 아버지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6 .. 2009/09/17 614
489423 가죽쇼파 수명을 몇년이나 보세요? 6 가구고민 2009/09/17 4,419
489422 X-RAY 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뭔가 몸이 안좋으신 분들 2 척추 2009/09/17 408
489421 사고싶은 백 뭐있나요? 11 여러부운.... 2009/09/17 1,086
489420 초4가 펠트 스탠더드 3급이면 어떤가요... 3 영어수준이요.. 2009/09/17 1,040
489419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15 이혼해야 할.. 2009/09/17 1,725
489418 저희 아이만 이상한 건가요? 2 초2남아 2009/09/17 451
489417 우리, 또 누구 닮았다 놀이나 해 봐요.ㅎ 75 이영애 닮았.. 2009/09/17 1,568
489416 7호선 사당근처말이예요. 1 떠나자 2009/09/17 366
489415 거실에서 TV보면서 할수 있는 운동기구가 뭐가 있을까요?? 9 .. 2009/09/17 926
489414 오늘 아들이랑 땡땡이 친 4 엄마예요 2009/09/17 632
489413 으악~매실 발효 잘 시켜서 초파리 주는가@@@? 1 아네스 2009/09/17 653
489412 정몽준 "李대통령 지지율, 오바마 확실하게 추월" 7 세우실 2009/09/17 365
489411 중고 닌텐도 위 가격 25만원 괜찮나요? 3 ^^ 2009/09/16 2,114
489410 모유수유 언제 까지 하셨나요? 17 님들은.. 2009/09/16 673
489409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표절논란 패러디 ‘CD브레이커’ 화제 9 보셨어요??.. 2009/09/16 1,027
489408 영작 부탁드립니다. 3 학생 2009/09/16 209
489407 남편 회사내 여직원 7 의부증(?).. 2009/09/16 2,118
489406 잡지 과월호 어떻게 구하나요? 3 과월호 2009/09/16 445
489405 로봇청소기 있으면, 청소 안해도 될까요? 3 .. 2009/09/16 653
489404 주먹밥으로 창업 해 볼까하는데... 6 주먹밥.. 2009/09/16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