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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지만 들으면 슬픈 노래
저는 DJ.DOC의 여름이야기... 너무 오래된 곡인데도 인기가 많아서 여름이면 TV에서도 많이 나오고 여기저기 나오잖아요. 요즈음에도 심심치않게 흘러나오던데 = =;;;
언제냐.. 96년--제가 고1때였는데요. 중학교 내내 너무너무 짝사랑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그러고보면 요즘아이들 서로 좋다좋다 하는게 전 지금 나이가 좀 들었다고 우습다했는데 우습다할게 아니예요. 저도 저때는 나름 절절하게 좋아했었거든요 ㅋ)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연락을 하다가 만나게 되었죠.
한여름이었고 당연히 엄청 더웠고 번화가에서 만났으니 그때 한참 유행하던 여름이야기가 가는 곳곳마다 흘러나왔어요. 근데 전 너무 좋아하던-것도 쌍방이 아닌 짝사랑하던 아이를 눈앞에서 만나고있으니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하고 땀은 흐르고.. 만나기얼마전에 수련회를 다녀와서 얼굴은 시커멓게 타고..
암튼 더운 날씨만큼이나 최악의 시간이었죠. 저한테는;;;
그렇게 그 아이하고는 몇번 연락을 주고받다가 여전히 저혼자만의 짝사랑이었기에 혼자 슬퍼하며 맘을 접었고 한동안은 힘들었죠.. 뭐 그때는 그게 영원할줄 알았지만 당연히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게 되고 지금은 그아이에 대한 마음이랄까.. 그런건 전혀 없는데.. 저 노래만 들으면 그 때의 그 당황스럽고 창피했던 시간들. 그때의 서글펐던 감정이 되살아나서 기분이 이상해져요.
1. 은석형맘
'10.7.29 1:45 AM (122.128.xxx.19)저는 박광현과 김건모의 '함께'
어린 나이에 케냐 갈뻔한 사연이 있는 곡이지요...^^2. 키티맘
'10.7.29 1:47 AM (114.203.xxx.111)김윤아 '봄날은 간다' 그냥 이 노래만 들으면 슬퍼져요.
3. 지존
'10.7.29 1:53 AM (112.149.xxx.23)슬픈노래 지존은 뭐니뭐니해도 이승환의 천일동안...
다음세상에서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반어법이 주는....처절함^^
내 경험과 맞물려...더욱...슬프게 들렸던....4. 전..
'10.7.29 1:53 AM (173.56.xxx.16)Pink Floyd의 The Wall 앨범에 수록된, "Comfortably Numb"인데요.....
첫사랑, 그리고 실연, 소주, 처음 문 담배, 그리고 새벽녘까지 이어진 구토 등등이 오버랩되어서....5. 은석형맘
'10.7.29 1:59 AM (122.128.xxx.19)저도 하나 더 올리자면
남편과의 아련한 시기에........김현식과 김광석.........그들의 노래..........
그리고 영화 Bagdad Cafe와 영화에 흐르던 곡 Calling You6. 원글
'10.7.29 2:02 AM (124.54.xxx.55)음.. 댓글들 보니 하나씩 다 들어보고싶어지네요..ㅎ
노래는 그래서 참 좋은것 같아요. 슬프지만.. 추억을 담고있어서.들으면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는 기분도 들고.7. wjsms
'10.7.29 2:03 AM (79.207.xxx.78)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강변연가, 이문세 소녀
8. 은석형맘
'10.7.29 2:03 AM (122.128.xxx.19)저만 듣기 아까와 올려봅니다......Jevetta Steele 의 Calling You
http://www.youtube.com/watch?v=_pGeVTnPy589. 저도
'10.7.29 2:04 AM (116.41.xxx.120)김윤아 ..봄날은 간다..
김광진 편지...왠지 아련한 슬픔.10. 깍뚜기
'10.7.29 2:05 AM (122.46.xxx.130)콜링 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11. 저도
'10.7.29 2:07 AM (79.207.xxx.78)Falling slowly ^^
http://www.youtube.com/watch?v=CoSL_qayMCc12. 저는
'10.7.29 2:55 AM (222.239.xxx.157)동물원....혜화동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13. 음
'10.7.29 3:09 AM (221.160.xxx.240)김광석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아침이슬'14. ..
'10.7.29 3:36 AM (119.202.xxx.82)일기예보의 인형의꿈...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ㅠㅠ
제 속을 까맣게 태우던 그놈은 잘 사는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15. 은석형맘
'10.7.29 4:12 AM (122.128.xxx.19)혹시......힘든 혼자만의 사랑을 하고계신 분께
김광석의 외사랑을 추천해 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ntvP7IaXDM&feature=youtube_gdata16. 저에게는
'10.7.29 5:14 AM (98.166.xxx.130)아픈 노래
타샤니의 하루하루,,,,,,,,,,,,,,,,,
고한우의 암연,,,,,,,,,,,,,,17. Simon
'10.7.29 5:31 AM (123.212.xxx.106)사이먼앤 카펀클의노래들......
18. 포비
'10.7.29 7:52 AM (203.244.xxx.6)이은미의 애인있어요.. 생각만해도 눈물이..흑흑
19. 이문세의
'10.7.29 8:08 AM (121.131.xxx.103)'광화문 연가'요
20. 저두..
'10.7.29 8:11 AM (24.199.xxx.18)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윤밴 사랑할거야, 김현철과 임상아 크리스마스 이브요.
21. 전
'10.7.29 8:17 AM (121.157.xxx.15)성시경의 거리에서요...그 노래 들을 때 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정말 너무너무 동감되는 가사라서...정말 수천번을 들었네요...
22. ^*^
'10.7.29 8:20 AM (118.41.xxx.19)임재범의 고해요
23. 제목은 기억이
'10.7.29 8:38 AM (59.9.xxx.101)안 나는데..김건모..'눈물이 흘러 이별인 걸 알았~~~한 동안 난 가끔 울 것만 같아'다 늦게 한 첫사랑과 헤어지고 들은 유행가 가사는 어쩜 제 맘과 오버 랩 되던지..휴우..그 사람.. 저 처럼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길 바래 봅니다.
24. ...
'10.7.29 8:53 AM (218.146.xxx.124)김광진의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싶은말 하려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하는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아흐~~~~ 옛날 생각 나네요...25. 저도
'10.7.29 9:04 AM (219.248.xxx.203)광화문연가.... 들을때마다 마음 아프고 옛생각 많이 나요..
26. 바비킴
'10.7.29 9:06 AM (110.8.xxx.175)파랑새요....가사가 너무 슬퍼요.
김종찬 산다는것은...27. ..
'10.7.29 9:08 AM (112.223.xxx.51)롤러코스터의 습관.
28. 굳세어라
'10.7.29 9:22 AM (116.37.xxx.227)저도 김광석의 그 편지라는 곡 들으면.. 기분이 땅속으로 꺼지는기분.. 그리고 타샤니의 하루하루도 너무 슬퍼요.. 언젠가는 기차에서 그 음악듣다가 울어버려서 옆에있는 사람 당황하게 만들었던.. 그런데 그 느낌은 아직도 여전하네요
29. 하림
'10.7.29 10:10 AM (210.178.xxx.172)전 하림의 노래 사랑이 다른사랑으로 잊혀지네
30. 살아가기
'10.7.29 10:26 AM (211.253.xxx.18)동물원의 우리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미소를 머금고.. 두손을 흔들고..
오월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그러나 조금은.. 눈물겹게.. 그렇게..
저리는 아쉬움.. 가득하지만..
기다림 속에.. 다가올 외로움들을..
따사로운.. 축복을 말로.. 대신하며..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나.. 오늘.. 떠나는 그대를.. 이토록.. 사랑하지만..
묻고.. 싶던.. 그 수많은.. 이야기는.. 가슴에.. 묻어 두고..
나를 사랑했었다는.. 그 확인이나..
어떤 다짐도.. 약속도 없이..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화사했던.. 오월의 어느날.. 바람에.. 꽃잎 날리듯..
가볍게.. 또 담담하게..
우리 그렇게.. 헤어지기로 해.
예전 대학다닐때도 생각나고요, 동물원노래를 들으면 특유의 아마추어느낌이 더 진솔하게 다가와요.31. 위에 편지
'10.7.29 11:50 AM (118.127.xxx.160)'편지' 들으니 갑자기 학창시절이 떠오르네요.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선생님께서 들려주셨어요.
긴 생머리에 자그마하고 갸녀린 몸매에 저 노래를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시는데
어찌나 청순가련의 극치이신지... ㅠ.ㅠ
노랫말도 그렇고 해서 요즘 누군가와 힘들게 헤어지셨나부다 하며
괜히 혼자 슬퍼해 드렸었는데.....
얼마뒤 학교에서 젤 얼짱 총각 선생님이랑 결혼하셨어요!!!
아~ 그때의 충격이란 ㅋㅋㅋㅋㅋ
전 슬프면서도 좋은 노래가 성시경의 "좋을텐데"요.
설레임이 있으면서도 슬프게 들리네요. ㅎㅎ32. 이승훈마지막편지
'10.7.29 11:55 AM (211.200.xxx.217)유익종 - 새보다 자유로워라.
이승훈 - 마지막 편지
최성수 - 목련꽃 필때면33. 윤종신
'10.7.29 9:37 PM (211.211.xxx.236)너의 결혼식 ...어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