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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만나고 싶은 아기엄마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가요..

아기엄마...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0-07-29 01:25:49
어쩌다 알게 된 동네 엄마예요..

울 큰아이랑 (4살) 동갑이고 해서 처음에는 잘 지내 볼려고 했는 데..

그 아이가 울 아이를 가끔 때리고 꼬집고 그래요.. 그기다 둘째(10개월)아이까지 손을 대더라고요..

그런데 물론 그런 엄마들의 특성... 좋은 말로 아이를 타이르죠..

이 엄마가 연락이 자주 옵니다. 울 아이는 착해서 잘 놀거든요.

처음 한두번은 그냥 핑계대고 거절했는 데 내가 피한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 같고..
어쩔때는 아주 절실히 만나자고 연락도 하고요..

전 그냥 딱 끊고 싶지만 아시죠.. 동네가 좁다 보니. 그렇게 딱 잘라말하기도 그렇고..

사실대로 아이를 좀 괴롭혀서 당분간 만나지 않았다고 하면 아마 말을 엄청 부풀려 생각하고 이상하게 말하고 다닐것 같거든요...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IP : 110.9.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9 1:28 AM (121.129.xxx.76)

    조용히 일상패턴을 바꿔서 만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드시는건 어떨까요?

    그 아이도 발달과정 중 한 때일 수는 있지만, 지금 한참 피크일때 같이 놀리는건 서로에게 안 좋을 것같아요. 대놓고 말씀하시는건... 저같으면 안할 것같아요. 아이들이 나중에 어디서든 다시 만날테니까요/

  • 2. 아기엄마...
    '10.7.29 1:34 AM (110.9.xxx.186)

    그렇죠.. 막상 대놓고 이야기 한다는 거 참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그 집이나 우리집이나 둘다 어린이집안보내는 걸 뻔히 아니깐 어떻게든지 구실을 만들어 연락을 하네요... 울 아이는 크게 싫어하지는 않지만 저가 옆애서 당하는 울 아이나 야단 안치는그 엄마 보고 있으니 화가 나서요... 만나기 싫더라고요.

  • 3. ..
    '10.7.29 1:39 AM (121.129.xxx.76)

    이미 폭팔점을 한참 넘기신 것같아요. 전화를 안 받으시는 것도 괜챦을 것같아요. 에휴.. 남일같지 않네요.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아이는 당한대로 배워서 나중에 꼭 써먹기도 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 뜯겨본 놈이 뜯어요. 그러니 더이상 아이에게 나쁜 경험은 X!! 힘내시구요. 불량식품만 조심해야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모든 환경이 아이에게 흡수되는 듯...

  • 4. ..
    '10.7.29 1:39 AM (121.129.xxx.76)

    폭팔점-> 폭발점

  • 5. ...
    '10.7.29 1:41 AM (113.30.xxx.249)

    이구실저구실 다안통하면. 우리 아이가, 그쪽 아이를..좀 무서워하는것 같아...난 또래끼리 뭐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있다고생각하는데 전문가한테 물어봤더니 당분간은 격리를 하는게 좋다고해서 그래서 당분간은 좀 지켜보려구... 라고 얘기하는건 어떨까요?

  • 6. 아기엄마...
    '10.7.29 2:13 AM (110.9.xxx.186)

    정말.. 우리 아이가 배울 것 같아 걱정도 되요. 사실 대로 말한다는 거 참 어려운 일이예요.. 동네가 좁으니 이상하게 소문나는 것도 싫고... 그리고 윗분 말대로.. 왜 그 엄마는 당하는 아이엄마마음을 모를까요.. 누가 그 엄마에게 비슷한 이야기 했다가 그 엄마는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대놓고 할수 있냐면서 자기 아이는 다른 아이 그런 일 없을 것 같냐며 말 이상하게 꼬아서 이야기 하고 다니더라고요..

  • 7. ..
    '10.7.29 2:20 AM (121.129.xxx.76)

    그런 아이들 초등들어오니 왕따되어요. 엄마도 마찬가지.. 물론 본인들은 별로 괘념치 않아 보이지만...

  • 8. 그냥
    '10.7.29 8:22 AM (112.164.xxx.34)

    작은 아이한테 형제간에 놀게 해주고 싶다고 하세요
    형제간에 노는법을 아이가 어릴때 찬찬히 가르켜 주고 싶다고
    형아가 친구랑 놀기 시작하면 동생이랑 안논다고.

  • 9.
    '10.7.29 9:52 AM (116.33.xxx.18)

    약속있다하고, 이렇게 저렇게 피하면 아실거에요

  • 10. ...
    '10.7.29 11:11 AM (112.162.xxx.122)

    너무 과한 반응들이시네요.
    아이들 크다가 그런 과정들이 있을수 있는데 폭력적이라고 치부하시다니요..

    그냥 슬쩍 피하시는거 되풀이하면 알아차리겠지요.

  • 11. .
    '10.7.29 11:22 AM (124.197.xxx.5)

    친척이 오셨다, 밖이다, 애가 잔다,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반복해보세요.. 몇 번 거절하면 그 엄마도 알 거 같아요. 전화도 좀 안 받기도 하시다가 너무 안 받는다 싶으면 한 번씩 받고...
    아님 우리 애가 좀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 꼬집히고 이러는 거.. 솔직하게 말하셔도 될 거 같구요. 그 엄마 인성이 괜찮으면 그 정도 이해할 거 같네요..

  • 12. 아이들은변해요
    '10.7.29 7:47 PM (203.234.xxx.9)

    지금 네 살이면 지금 폭력적이라고 나중에도 폭력적인 건 아니에요.
    이웃 간에 그런 일은 대놓고 말씀하시지 않는 게 좋아요.
    아이도 변할 수 있고 관계란 변할 수 있는 거니까요.
    지금 많이 불편하시면 이래저래 핑계를 대셔서 만남의 기회를 줄이세요.
    그 아이 어머니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며 공동생활 하게 되면
    자기 아이의 문제를 아시게 될 거에요.

  • 13. 변해요..
    '10.7.30 12:04 AM (116.124.xxx.71)

    아이들이 변하는건 맞아요..그런데 엄마가 변하게 해줘야 변해요..
    그냥 두면 그 아이는 계속 그런상태가 되는거죠..뭐..어쨋든 이건 나중 일이고..
    우선은 내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니...전화오면 요즘 아이가 좀 예민해하고 힘들어해서 그냥 둘이만 두고 싶다...라고 정도만 하세요..대놓고 말씀하지는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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