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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의견 대립이 일어나는 글 보면, 폐가 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지 하시는 분들

작성일 : 2010-07-29 01:19:06
게시판에서 의견 대립이 일어나는 글 보면,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지 하시는 분들이

바로 그런 종류의 일을 괜찮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면,,

돌잔치 민폐 아니냐는 글에

자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분들,,

아니라고 생각해서 돌잔치 하시겠지만

그 분 돌잔치에는 원치 않아도 가서

귀한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하는 사람 분명히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럼 민폐 끼친거 맞는거잖아요!!

아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지,, 하시는 분들

그 아이 때문에 눈쌀 찌푸려지고 무엇인가 괴롭거나

기분 상했거나 하는 경험을 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예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돌잔치와 아이 관련된 것만 썼지만

타인의 무감각이나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거나

자신만 생각하는 행동과 태도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괴롭거나 기분 상한 경험을 올리는 글에

어떻게 그런 것도 이해 못하냐고 그럴 수도 있지,,, 라면서  

댓글 다시는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그런 피해를 끼치는 입장에 있는 분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되네요.


제가 많이 까칠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대부분은 자신만 생각해서 남에게 폐 끼치는 것 맞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떤 경우는 참 염치없는 행동이나 말이라고 생각되는 사건들까지도

그럴 수 있지, 그게 뭐가 문제냐,, 라는 옹호의 댓글들이 올라오는 것 보면

참 이상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만약 나에게 해당될 수 있는 케이스라면

내 행동, 말 등 등이 이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니

하지 말아야 겠다,, 내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안하는 것이 혹은 주의하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할 거 같거든요.


이 글 쓰는 것도 사실은 생각이 든 것은 좀 됐는데

분란글 될 수 있을까 봐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비슷한 일을 오프라인에서 또!! 겪고나니 울컥!! 해서 결국 쓰고 맙니다.


누구 한사람이라도 민폐다!! 라고 외치면
그런 일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배려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IP : 58.225.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9 1:20 AM (112.104.xxx.112)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경우도 있어요.
    나는 안해봤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관점말예요.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남에게 관대한 사람일 수도 있지요.

  • 2. 원글
    '10.7.29 1:26 AM (58.225.xxx.219)

    윗글 쓴 분/네! 동의해요.
    너그럽고 관대한 분, 그런 분 대하면 제가 많이 부끄러워지죠^^;;
    제가 많이 까칠한 사람인 것 같아 반성하고요.
    그런데 정말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그럴 수 있지, 뭐가 어때서, 라는 당당한 태도로
    민폐를 끼치는 사건을 만들면서
    훨씬 덜한 경우에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무지 엄격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그런 일을 겪어서 또 까칠해졌나봐요.ㅠ_ㅠ

  • 3. ..
    '10.7.29 1:31 AM (121.129.xxx.76)

    까칠한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0^ 민폐 안 끼치고 내 내면 속의 폭풍일 뿐.

  • 4.
    '10.7.29 1:34 AM (121.135.xxx.221)

    인간에겐 관대하되 짐승에겐 가혹하게...
    짐승에겐 약이 없으므로.

  • 5. jk
    '10.7.29 5:55 AM (115.138.xxx.245)

    세상을 참 좁은 견해로만 사시는군요.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생각이 얼마나 다른데 그런 상황을 두부처럼 딱 잘라서
    니가 70%옳고 쟤가 30% 옳으니 30% 옳은 저 사람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거 절대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는 일이라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게 있어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한 내가 함부로 판단할 수 없는거죠.

  • 6.
    '10.7.29 8:09 AM (121.151.xxx.155)

    그냥 좀 편하게 살면 안됩니까
    세상완벽하게 사는사람없어요
    님도 분명 어느부분에서는 남의 피해를 주고 살고잇을겁니다
    아무리 님이 잘하고산다고해도 사람이니까요
    그냥 그렇게 서로 좀 받아주면서 살면 세상 편할텐데
    요즘 너무 각박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은 못하고 있는것처럼 느끼고 나는 잘하는것처럼 생각이 들겠지요

  • 7. 그런가요?
    '10.7.29 8:53 AM (121.160.xxx.58)

    제 경험에 의하면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사람이 남의 실수나 실례, 무례함,
    경우없음 이런것에 더 관대하시던데요.
    겨 묻은 사람이 떵 묻은 사람 욕하는것 더 많이 봤구요.

  • 8. 글쎄요
    '10.7.29 8:55 AM (220.72.xxx.87)

    원글님은 그러면 하실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싶네요. 세상 사람들이 다 찬성하는 것이 도대체 몇 가지나 있을까요?

    답글 많이 다는 편은 아닌데, 전 보통 민폐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 주변 사람들한테 까칠한 거 우주 최고라는 얘기 듣거든요.
    전의 아파트에서 애들이 6시에 삼촌 부부 놀러왔다고 잠깐 뛰었는데 그 부부 신발 벗기도 전에 시끄럽다고 아랫층에서 인터폰 받고 바로 1층같은 2층으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윗층 사람들 많이 쿵쿵거리는데 저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한 적은 없지만 남에게 폐 끼치는 거 용서 못합니다. 그렇지만 내 아이아니면 다른 아이들에겐 느네가 애들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요. 우리 아이들 준비물 혹시 있으면 두어 개 더 챙겨 보냅니다. 우리 애들이 안 챙기는 건 안되지만, 잊어버리는 아이들 분명히 있을 거거든요. 아파트 개소리 시끄러울 때 있지만, 개가 안 짖으면 개인가라는 생각합니다.

    의외로 남들에게 관심이 없는 편인지 잠깐 눈살은 찌푸려지지만, 대부분 용서할 수 있죠. 내가 잘못한 거, 우리 가족이 잘못한 거 아니거든요. 근데 뭐가 문제겠어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 거지, 다 나랑 똑같은 사람만 살면 정말 재미없을 거라 생각해요.

    졸지에 원글님 글 보고, 아 나도 민폐 많이 끼치면서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살짝 마음이 상했었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단 생각 드네요. 뭐 저는 아니니까 괜찮아요. ^^

  • 9.
    '10.7.29 9:29 AM (147.46.xxx.47)

    천편일륜적 답글만 달릴순없는게 게시판이에요
    어떤경우에도 절대적인 시각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산다는것과 일맥상통하구요 물론 그 민폐를 전부 감수해야한다는말은 아니에요
    그냥 상황상황마다 파르르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이해하고 넘기는 이들도 있다는거죠

  • 10. ??
    '10.7.29 9:39 AM (59.28.xxx.98)

    원글님 글도, 댓글 하나 하나 읽을 때마다
    맞어, 맞어, 이러고 있는 나는 뭐죠?

  • 11.
    '10.7.29 11:52 AM (221.147.xxx.143)

    원글님 웃기시네요.

    뭐 그런 편협한 사고방식이 다 있는지.

    의견대립이 일어나는 게 뭐 어때서요?

    아무리 별 말도 안되는 거라도 일단 다른 생각을 가진 이가 있으면 쌈박질을 하든 뭘 하든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고 치고받고 할 수 있는 거죠.

    <<<<----------------- 이리 말하면 저도 님이 말한 그런 요상한 부류에 속하는 겁니까? ㅎㅎ;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의견대립이 이상하다는 님이 제겐 이상해 보입니다.

    별 오만가지 인간들이 난무하는 곳에서 무조건 다수가 옳고 무경험자는 입닥해야 하고
    그건 아닌듯 합니다.

    각자 자기 할 말 떠들 수 있는 거죠.

    그 중 진짜 상식이하가 있을 수도 있고 속 뒤집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견대립' 자체가 문제라곤 보지 않습니다.

    거기서 대립도 생기고 쌈질도 나고 조율도 오갈 수 있고 그러는 거죠.

    이런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라는 것도 발전을 하는 거고 사람들 사고도 좀 더 다양화 될 수 있는 거고
    자기 표현에도 좀 더 능동적이 될 수 있는 걸테고요.

    오프라인에서 울컥하셨다는데, 그럼 그 상대에게 직접 따지든 한마디 하든 하세요.

    그럴 자신은 없으면서 이런 자유게시판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와 같은 말을 하는 것도
    님의 논리대로 따져 보자면 '민폐'일 수도 있답니다.
    (아 물론 전 그리 생각하지 않지만,
    분명 님 말에 동의 안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유저가 있긴 있을 거란 뜻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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