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가 왜 또 확 바뀐걸까요?

[요건또]

아이들이 요며칠 아프고 저도 아프면서 그간 인간 이하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선거 소식도 이제야 봤네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도 결과를 알아야하니, 투표율이 높았다는 늦은 오후의 소식에 기대를 하며 컴을 켰건만...

잠을 좀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옵니다...

무언가 우리도 모종의 결단을 내려야하나 싶군요.

[은석형맘]

민주당에서 콧대가 높아져
무조건 2번이면 다 될 줄 알았다.......그런거지요.
저번엔 그럴 상황이었지만
지금도 MB심판 한가지로 밀어부치는.......지겨운 전략을 세운게 잘못입니다.
참...어째야 할지......
이미 신경민씨 밀어내고 장상씨 나오고
단일화 지지부진 하다가 끝물에 장상씨로 단일화 되어 나오는 거 보며 답답해 했는데...
휴,,,,,,,그 기분을 이제야 블라블라 쏟아내기도 그렇지만......
세우실님 글에 코멘트에 쓰인 말처럼
돌아가는 판이....이미 이리 될지 보였었지요.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고 최소한 은평지역은 말입니다.
이재오가 나홀로라는 약은 쇼를 쓰는 모습을 보며
하여간,,,소설쓰는데 일가견 있는 그들 답다..........싶었는데...
씁쓸합니다.

[요건또]

이재오 떨어뜨리기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리 쉽게 돌아오다니..
이제 또 이재오와 박근혜의 웃을 수만은 없는 코메디 구경하면서 대선 기간까지 지내야하는 겁니까? 제1야당은 결국 친박이니 뭐니 해가며 과거 회귀형 가쉽성 정치 기사나 쏟아지겠군요.

[은석형맘]

지금 힘겹게 버티고 막고 있는 4대강에도 더 힘이 쏠릴까......
우선은 너무 걱정스러워요......4대강전도사 이재오 아닌가요.........ㅠ,ㅠ

어느 글에 인용된 글들이
선거가 끝나 결과가 나온 지금..........참 맘에 와서 꼿히네요.....ㅠ.ㅠ


"정부는 국민이 자신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 선택한 하나의 방식에 지나지 않지만, 국민이 그것을 통해 행동을 하기도 전에 정부 자체가 남용되거나 악용되기 쉬운 것이다."

"당신의 온몸으로 투표하라. 단지 한 조각의 종이가 아니라 당신의 영향력 전부를 던지라."

"나로서는 이러한 정부에 복종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불복종의 처벌을 받는 것이 모든 면에서 잃는 것이 적다."

[에고]

버스는 지나갔는데..
전 아직도 허탈감과 배신감에 흥분이 가시지않네요
야당패배에 대한 원인분석들이 정확들 해요
덧붙이자면 민주당도 물갈이를 할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잠이안옵니다]

박사모도 충격 받아겠죠
친박의원들도 견제했을텐데
민주당이 도와주는바람에 머리아프게 되었군요
그럼 여의도엔 친이 대권주자들 다 모였군요
양파총리 세훈이 재오까지 셋다 못볼줄 알았는데 하늘도 참 무심하네요

[짜증]

지대로 입니다.

[아니요]

판세가 바뀐것이 아니라
이번에 진보쪽인 사람들이 움직이지않은것이지요
민주당 이번에 정말 정신차리지못하면
판세는 민주당에서 민노당 참여당으로 바뀔것 생각해야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