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질까요?

언니들..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0-07-28 11:08:40
아기천사를 너무너무 기다려요
결혼한지 2년..
신랑이랑 오랜 연애끝에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지금도 너무 많이 사랑하구요
시댁 어른들도 너무 좋으신 분이세요 마음이 많이 넉넉하신 분들이시거든요
전 서른넘어 결혼했고,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의 임신소식이 하나둘씩 들려와요
저뿐 아니라, 신랑의 지인들까지도..

너무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날정도예요
사랑하는 남편을 쏙 빼닮은 아이를 너무너무 갖고싶은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진 않았지만 작년에 산전검사 신랑이랑 받을땐 둘다 건강하다고 나왔어요
맞벌이라 자주 관계갖진 못하지만, 생리랑 배란일이 정확해서 배란일주에는 거의 매일 숙제하고요
'임신 잘되는 방법'이라 검색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어요
속설이겠지만 관계후 물구나무 서기도 해봤어요.. 피가 쏠릴정도로.. 정말 절실했거든요..
그런데도 아직 소식이 없네요..
혹시라도,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봐야한다는거 아는데..
절망적인 소리(불임이라는..) 들을까봐, 엄두가 나질 않아요...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엔 가야겠지만요...

친구들은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조급해집니다
매달 반복되는 생리일과 배란일.. 그리고 숙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어김없이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홍'님...
지난달에는 생리시작하고 어찌나 울었던지..

그런데요..

그런제가요.. 요몇일부터 이상해요..
평소보다 잠이 더 자주 오고.. 미열이 있어요
잠자리에 들어선 새벽에 소변때문에 화장실도 들락날락하구요
그리고,
그렇게 정확한 생리예정일이 어제였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어요
이거.. 임신전증후군일까요? 그렇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임테기로 확인하면 바로 여부를 알 수 있을까요?
아님, 몇일만이라도 더 기다려봤다가 병원을 찾아봐야 할까요..
간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이번에는 꼭! '홍'님이 아닌 아기천사가 올수 있도록 같이 빌어주세요..



IP : 211.51.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8 11:10 AM (114.203.xxx.5)

    오~ 징조가 좋은데요?/

    일단 내일쯤 ㅎㅎ 테스터기를 사셔서 해보세요 ^^ 좋은 소식 전해주시구요~

  • 2. 네..
    '10.7.28 11:11 AM (124.61.xxx.17)

    피그말리온효과~~~ 시크릿~~~ 모두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집니다~~~~
    좋은소식있을겁니다 ^^

  • 3. ..
    '10.7.28 11:12 AM (121.130.xxx.199)

    그게 저는 이상하게도 간절히 바라면 임신이 안되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 4. ..
    '10.7.28 11:27 AM (59.187.xxx.48)

    징조가 좋은데요??증상이 딱..

  • 5. .
    '10.7.28 11:30 AM (125.128.xxx.172)

    감기 걸린거 같은 증상이 오더라구요
    원글님.. 좋은 결과 있기 바래요..

  • 6. 국민학생
    '10.7.28 11:36 AM (218.144.xxx.104)

    지금 테스터 사러 가세요. 지금이면 결과나와요. 좋은소식 있길 바래요. ^^

  • 7. 좋은소식
    '10.7.28 11:47 AM (211.110.xxx.160)

    꼭 있으실 거예요
    전 8년차인데....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안오네요...
    정말 맘을 놔야 올런지..

  • 8. 이거
    '10.7.28 2:03 PM (122.34.xxx.16)

    믿으실런지
    82에 기독교 안티가 워낙 강해서 매우 조심스러운데요
    원글님과 위 좋은 소식님
    아기 간절히 원하면 못할 게 없잖아요.
    그럼 일주일만 간절하게 새벽기도 해 보시는 거 어때요?
    분당 만나교회에서
    8월 20일 경에 변화산 새벽 기도회 일주일간 하는 데
    새벽 4시 50분에 시작인 데
    4시 30분까진 도착하셔야 자리 잡아요. 천안이니 전라도 광주에서까지 오시는 분들 얘기도 들었는 데
    목사님이
    임신 원하는 엄마들도 따로 기도해 주시거든요.
    임신 성공하신 분 많다고 알고 있어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귀한 아가 볼려면 엄마가 무엇이든 해 보는 게 낫겠지요.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기도와 변화산 새벽기도의 힘이 그런 기적을 이룬다고 합니다.
    만나교회는 십일조니 이런 코멘트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교회입니다.
    부담없이 일주일만 참석해 보세요.

  • 9. ..
    '10.7.28 3:03 PM (116.34.xxx.195)

    화이팅~! 좋은 소식 있기를..^^

  • 10.
    '10.7.28 3:29 PM (211.53.xxx.77)

    축하드려요~~ 꼭 좋은 소식 있기를...^^ 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785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는 무엇을 뜻하나요? 8 부당공제로걸.. 2009/09/15 1,843
488784 매직하구나서 몇달후에 롤스트레이트나 웨이브 펌 가능 할까요? 2 .. 2009/09/15 1,909
488783 체질에 안맞나봐요 1 특이체절 2009/09/15 236
488782 의사 수입이 어느정도 되나요? 20 ^*^ 2009/09/15 3,710
488781 씽크대 한샘으로 할지?사제 씽크대도 괜찮은지 고민이에요. 4 씽크대 고민.. 2009/09/15 2,114
488780 코스트코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라이트 1kg' 안 파나요? 5 ㅇㅇ 2009/09/15 791
488779 독감주사 맞히실건가요? 21 아이들 2009/09/15 1,693
488778 얼굴에 흉터 없애는 시술 해 보신분 계세요~ 2 많이 아플까.. 2009/09/15 636
488777 돈 때문이 아니라, 아들 때문에 나가야 겠어요. 4 진짜 2009/09/15 1,541
488776 너무 무서워요.. 3 힘좀 주세요.. 2009/09/15 939
488775 혹시 컴터 잘아시는 분.. 3 급한맘 2009/09/15 252
488774 정말 놀라운 임종인.. 야3당·시민사회 '임종인 야권단일후보' 지지선언 3 종인펌 2009/09/15 477
488773 특목고 내신이요 2 뭐가 맞는지.. 2009/09/15 637
488772 사춘기? 성장기? 아이가슴 예쁘게 키울 수 있을까요 2 예쁘게 2009/09/15 689
488771 시세3억7천정도 되는거요. 3 집.. 2009/09/15 1,155
488770 호박고구마는 큰거와 작은 것 중에서 어느게 더 맛있나요? 7 고구마 2009/09/15 1,261
488769 보이스 피싱 전화가 계속 와요.. 1 .. 2009/09/15 374
488768 키플링 가방 세탁할 때 3 .... 2009/09/15 1,642
488767 다음에서 검색어1위가 4 궁금해요 2009/09/15 795
488766 남편이 무릎이 시리다고 해서요.. 6 사랑 2009/09/15 511
488765 엄마가 샤넬백을 샀어요~ 14 잘산건지.... 2009/09/15 3,274
488764 지난 토요일에 ktx에서 본 5 엄마 2009/09/15 688
488763 대학이나 갈수 있을까요 9 에휴 2009/09/15 1,177
488762 아래글보고 문득 생각났는데 서울대나오면 뭐가 좋을까요? 17 아래글 2009/09/15 2,396
488761 자존심 상하면서도.. 사랑했던.. 5 궁금해요 2009/09/15 1,082
488760 남편이 아이를 간절히 원하면... 9 . 2009/09/15 903
488759 아이그너 가방도 명품인가요? 17 궁금.. 2009/09/15 7,141
488758 정지민, 그책내면 돈이라도 많이 벌줄 아나, 한심해. 참 가지가지.. 2009/09/15 637
488757 초3인데 학원선택 잘한건지 도움주셔요 (대치동 사신분들 도와주세요) 1 영어싫어 2009/09/15 629
488756 기념일에 알러지 있는 남편 2 씁쓸... 2009/09/15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