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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250인데 둘째 낳아도 잘 키울 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0-07-28 10:44:37
지금 남편이 한달에 250씩 보내주는데요
이건 본인용돈, 본인보험 제외하구 보내는돈이예요
남편도 빠듯이 남기고 보내는거예요..

이걸로 지금은 적금100만원
보험 10만원
각종 공과금(관리비, 전기, 가스, 수도..)
아기 30개월 문화센터, 홈스쿨
나머지 생활비

이렇게 쓰고 있는데

둘째를 낳아도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요..

밑에 글에서 여유가 없으면 하나만 낳아서 잘 키워라 하시는데
저는 둘째를 낳고 싶은 마음이 좀 있거든요..

근데 글을 읽어보니 어릴땐 둘이어도 괜찮지만
중고등학교가면 정말 허리가 휜다고
못해줘서 속상하다고 하셔서 ..

둘째는 괜한 엄마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월급이 빤한지라 나중에도 물질적으로 여유있게 키울 수는 없을것 같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네요..


IP : 125.186.xxx.1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동맘
    '10.7.28 10:58 AM (175.118.xxx.124)

    저희는 월급은 450 정도인데, 생활비는 200입니다.
    적금이나 보험, 연금, 시부모님 용돈, 남편 용돈, 차 유지비 등은 빼고
    학원비와 공과금 그리고 잡비 포함 순수 생활비입니다.
    저희 부부 아니 특히 남편은 노후대비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애 하나인데도 그리 풍족하진 않아요. 차도 1500cc구요,
    제가 쓰는 생활비 200뺀 나머지 250 중에서 순수 저축이 얼마나 될까요?
    29평 아파트에서 34평으로 가기는 먼 미래의 일이구요.
    참, 그런데 돈 때문에 아이를 더 낳고 안낳고가 좌우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육아에 소질이 있으시면 낳으시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막연히 둘째라면 no.

  • 2. 원글님같은분이라면
    '10.7.28 11:13 AM (58.141.xxx.64)

    아주 잘 키울 거 같은데요~뭐
    벌써 100만원 뚝 적금들고 있자나여
    기특기특^^
    제 아는 동생은 아이없이 월 400인데도
    맨날 카드값 낼 때마다 돈 꾸고 난리나여
    할 거 다 하면서요.. 저축은 꿈도 못꾼다..
    맨날 자기 남편 지 주변보다 못하다 투정이나하고
    걔네 시댁에서 결혼할 때부터 집사주고 차사주고 해줄 거 다해줬는데도
    전업인데도.. 체면 유지비가 많이 나간다나 머라나~ㅋ
    돈은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모으느냐고 중요하다는 다 아는 진리^^를
    잘 실천하고 사실 분 같아여
    아이가 생겼다면 기쁜 마음으로^^
    아직 이시면.. 뭐 지금부터 아이 둘 키울 부모로 준비하시면 될 듯
    기운내시고 힘내시고
    이루고자하는 뜻대로 잘 하시길요^^

  • 3. ..
    '10.7.28 11:16 AM (152.99.xxx.61)

    잘 키운다는게 좋은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사교육 시키면서 뒷바라지 하는 거라면 절대 그 돈 갖고는 안되실 거 같아요..

    좋은 인성과 성품을 키우는 쪽에 올인하신다면 얼마든지 원글님 의지대로 가능하실 거 같구요..

  • 4. .
    '10.7.28 11:29 AM (175.112.xxx.184)

    사교육과 노후대책은 어느 정도 포기 하거나 맞벌이로 수입을 늘린다면 몰라도..그런 부분들이 힘들다면 둘 키우려면 부모나 아이들이나 세월 지날수록 힘들어질 듯.

  • 5. ...
    '10.7.28 11:45 AM (119.149.xxx.33)

    밥만 먹고 살려면 살 수 있으나, 애들 교육비 생각하면 그 돈으로 유치원도 못 보냅니다.
    일반유치원도 한 달에 50이상 들어요. 7살까지 유치원 안 보내고, 사교육 안 하고, 딱 학교만! 보내시려면 둘 키울 수 있어요.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버신다면 모르구요...

  • 6. ...
    '10.7.28 12:30 PM (112.151.xxx.37)

    유치원 안 보내고 학원 아예 안 보내고 철저하게 공교육만 시키면
    키우기야 하겠지요.
    하지만...노후대책은 어쩌시려구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한덩어리 있으시면 수입이 그렇더라도
    노후대책은 되어있으니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안 낳겠어요.
    첫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쟎아요. 동생때문에 다른 집 애들보다
    혜택 못받아... 노후대책 안 된 늙은 부모가 짐이 되기 쉽상이구...

  • 7. ++
    '10.7.28 12:38 PM (211.195.xxx.186)

    현실적으로 물가상승률과 임금 상승률등을 고려할때 삶이 매우 빡빡하실듯 하네요.
    정말 노후대책도 준비하셔야 할텐데...
    요즘처럼 노동근무년수도 점점 짧아지는 시대엔, 정 둘째아이를 원하신다면 조금더 준비를 하시면 어떠시겠어요..

  • 8. 저는
    '10.7.28 12:49 PM (221.157.xxx.24)

    큰애낳고 남편에게 했던말이..그때가 IMF라..
    월수입 150만 되면 둘째도 낳을수 있을텐데..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300정도 주지만..애둘키우는데..남는거는 없지만..
    그래도 애는 이쁘더군요..

  • 9.
    '10.7.28 1:00 PM (116.33.xxx.18)

    적금 100만원 어찌 부으시는 거에요???? 전 왜 식대로 다 나가는건지????

  • 10. 어이쿠~!
    '10.7.28 1:38 PM (221.138.xxx.224)

    생활비 규모가 울집이랑 거의 비슷한데
    난 왜 모아놓은게 없을까?
    울 신랑도 자기용돈 아껴쓰는 사람인데,....
    신랑아~! 미안타~!

  • 11. 알뜰한
    '10.7.28 2:14 PM (211.221.xxx.193)

    원글님. 적금 100만원이나 부으시는데 둘째는 당연히 낳아서 잘 키울수가 있죠.
    정말 알뜰하세요.

    중고등은 모르겠지만 초등까지는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알아서 1등하고,상 받고, 학원 안다녀도 학교에서 반에서 2등까지는 따로 심화 수학,영어 다 가르쳐줘요.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영어도 레벨 훨씬 더 높구요.
    초등 둘이지만 유치원때보다 사교육비가 10분의 1로 뚝 떨어졌어요.
    유치원때야 샐러리맨이니 이런저런 보육료 혜택은 전혀 못 받고 둘 키우는데 100만원씩 들었지만
    초등 보내고나니 알아서 하는 습관을 들이고 덕분에 교육비는 거의 드는게 없어요.
    4인 가족 문화생활,여행쪽에 돈을 쓰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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