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수납에 대해서 고민글 올렸었는데요.
지금 한달뒤 집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신혼부터 시작한 13평 단독주택에서
탈출하려고 이곳 저곳 전세도 알아보고 했었는데
아파트 전세~
정말이지 너무 비쌌어요.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관리비 내는돈으로
아이들 책이라도 더 사주자 생각해서
집을 수리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2주동안은 4식구가 힘을 합해서
필요없는 것 버리기만 했습니다.
옷,책,주방용품, 전축 등
2주 동안이나 버렸는대도 버릴것이 있더군요.
처음엔 이래서 저래서 못버렸던것들도
버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그리고 거금을 들어 헌가구를 전부 버리고
도배, 장판하고 붙박이장, 씽크대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방엔 좌식책상, 책장, 2층침대를 뒀습니다.
또 1주일간 정리^^*
이제 집이 다른집처럼 깔끔해졌어요.
한달동안 정말 고생한 식구들도 만족해 하고
저도 만족합니다.
인테리어는 비움과 청소라는 말을 알겠더군요.
습관이 되려면 한달이 제일 힘들고 100일이 지나면
몸에 베이고 10년이 지나면 성공이라던데
열심히 해보려고요.
82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부끄럽지만
감사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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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옮기니 ^^*
수납꽝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0-07-28 10:40:57
IP : 58.149.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
'10.7.28 10:46 AM (110.13.xxx.248)그 상태를 꼭 유지하세요.
공간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또 물건을 쌓거나 사게된다네요.
뭔가 살때는 100만번 생각하시고 3개월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버리시구요.
더는 살림이 늘지않게 하세요. 살림을 늘릴때는 그만큼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하시구요.2. ^^
'10.7.28 10:48 AM (112.149.xxx.69)저희집도 버릴거 천지인데.. 언제가 되야 실천을 옮길까요 ㅠ.ㅠ
3. 울집도
'10.7.28 10:51 AM (61.82.xxx.56)참 버릴것 많은데 왜이리 시도가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날 더우니 짜증스럽고 한심스럽고.....
조만간 확 쓸어버릴라구요....
다 정리하신 집 얼마나 이쁠까요.........부럽네요4. 수납꽝
'10.7.28 11:03 AM (58.149.xxx.28)저도 이것저것 핑게대면서 못버렸어요.
만12년동안 이사가면 바꿀꺼야 함서 못버리고요.
그런데 생각만으론 안돼요.
행동으로 옮겨야죠.5. 국민학생
'10.7.28 11:40 AM (218.144.xxx.104)짝짝짝 잘하셨어요. ^^ 애들도 습관 잘들이면 평생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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