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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지나가는데 저보고 "맛있겠다" 라고 지나가네요...

어떡해요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0-07-27 12:01:29
일욜날 있었던 이야깁니다.

아직까지 분이 안풀리는데요....

직업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만....중국집 배달원. 20대후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흔히 철가방이라 하죠)

맞은편에서 오고있었는데..빤히 보더니...지나가는데..맛있겠다~~!!! 이러면서 지나가네요.


그전부터 맞은편에서 자꾸 쳐다보길래.. 왜저렇게 쳐다보나 했는데

결국...스치는 순간에 저렇게 얼굴에다 내뱉고는 횡~ 하니 가네요.

어이가 없고,당황스럽고, 제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뭐 쫒아가 따질수도 없고, 그냥 바보처럼..그냥 왔는데..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않좋고, 자꾸..머리속에서 맴맴 돌아요.....

어떻게 극복하죠???

사람보고 맛있겠다니.....요즘 연신 뉴스에 나오는..그 호텔회장발언하고 비슷한데,

막상 직접 들어보니...기분이...참....더럽습니다....ㅠㅠ

IP : 59.11.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7.27 12:04 PM (218.144.xxx.104)

    전 목소리가 정말커요. 저도 비슷한일 있었는데 우뢰와 같은 소리로 호통을 치며 쫓아갔어요. 야이 개새-야 너 나랑 경찰서 구경가자!!!! 이러면서. 차라리 그랬으면 덜 생각날텐데 너무 억울하시겠어요. 거기 중국집 어딘진 생각 안나세요?? 저라면 신고라도 할듯해요. 날이더워 맛이 갔는가. 요새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 2. ...
    '10.7.27 12:06 PM (121.143.xxx.249)

    어 나도 토요일에 강아지 안고 가다가 강아지보고 그랬는데
    약간 좀 정신장애 갖고있는 젊은 남자가 입맛다시면서 맛있겠다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얼굴에서 다 티가나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3. ..
    '10.7.27 12:13 PM (121.136.xxx.60)

    결혼 전 출근길이였어요. 지하철 계단 올라가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절 보며 지나가는데 후~~웁~~ 하면서 침을 삼키는 거예요.
    그때는 바빠서 그냥 지나갔는데 지나가면서 저 소리가 뭐지? 했다가
    기겁을 했지요.
    제가 그때 옷차림이 좀 그랬어요. 요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늘하늘한 치마바지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를 입었거든요.
    그 뒤로 그 치마바지 두번 다시 안입었어요.

  • 4. ..
    '10.7.27 1:13 PM (180.227.xxx.87)

    맘같아선 그런놈 뒤통수를 한대 갈겨주고 싶은데..
    저도 전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갔다오는데 어떤 미친 이저씨가 우리 강아지를 보고
    "저놈 푹 끓이면 맛나겠다 흐~~~" 이러는겁니다
    순간 어찌나 열이 받던지.. "뭐여?!!!" 했더니 모른척 가더군요
    별 그지 찌질한놈들......

  • 5. ㅎㅎ
    '10.7.27 1:34 PM (121.176.xxx.142)

    예전에 타 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 보시고 맘 푸시라고.... ㅎㅎ
    ------------------------------------------------------------
    자유 게시판.... 게시물 보다가....

    글쓴이: *** | 날짜: 2006-05-09 20:30:58 | 조회수: 222


    갑자기 예전 일이 생각나는군요.
    결혼전의 일입니다. 한창 연애할때죠.

    한번은 뭔 일로...(뭔 일이었는지는 기억에...?) 부산 동래에서 보행 신호 따라 길을 건너려는데.... 늦게 신호대 진입하는 바람에 딱 차도 중간에서 신호가 끊어질려더군요.

    막 달려야죠. 근디, 마눌님될 분이 뒤 쳐져 달려옵니다.
    혼자야 빨랑 길 건너면 되는디.... 남겨진 애인? 을 팽개치고 갈순 업꼬....
    빨리 온나! 빨리 온나! 손짓이며 소리를 질렸습니다.
    애인과 저는 서로 손을 내밀어 잡을려는데.... 제 속도가 빨랐는지.... 내 죽긴 싫어서 더 빨랐는지 손이 잡히지 않더군요.

    건널목 앞에서 손님 기다리느라 길게 늘어선 택시 기사들이 그걸 보고 얼마나 웃던지....
    그 상황이 글로 표현하긴 어려우나 디기 웃겼었나 봅니다.

    제가 하고픈 얘긴 이기 아이고....
    그 와중에 택시 기사 한분이 제 마눌님될.... 지금도 그렇치만 당시는 디기 예뻣습니다. ---- 요건 창욱님에게 물어보면.... 진실임을.... 흠~~

    글씨 택시 기사 한분? 한놈? 이 입을 반쯤 벌리고 눈은 게슴쳐레 뜨고 혀를 빼서.... 자기 입술을 삥 돌려 빨더랍니다.

    목숨걸고 넘은 신호대에선 얘기 안하더니 한참 길을 가다가 그 얘길 하더군요.

    제가 뭐라고 대답했겠습니까?



    " 가만 내비둬라! 혼자 ㅉ이 땡땡 꼴리 죽거로! "
    듣고.... 기겁을 하더군요.
    그래도 시집은 제게 왔심더.

    ------------------------------------

  • 6. ..
    '10.7.27 4:36 PM (221.150.xxx.98)

    그눔 혀를 인두로 지저버려요

  • 7. 새단추
    '10.7.27 9:57 PM (175.117.xxx.94)

    지금은 완전 D라인 몸매..밥힘이 내힘이다 이러고 살고 있는 중년 아줌마인데요 아이낳고 일년쯤 지나서 놀러가게된 어느날이었어요 나름 애낳고 살쫌빼고 민소매입고 폼좀 잡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어떤 할아버지한테 지팡이로 맞았습니다. 그 할아버지도 찰라의 순간을 즐겼는 모양인데 나 타고 문닫힐때쯤 때리시더군요. 얼마나 분하던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제손붙들고 아파트 단지 돌았지요.. 상가앞에 벤치에서 그할아버지를 찾았습죠..저할아버지야 라고 얘기했더니 제남편 그 할아버지앞에서 완전 광분 열분....아이까지 낳은 남의 아내를 지팡이로 때리는것이 말이되느냐 난리난리.....................옆에있던 그 할아버지 친구분들이 나서서 사과받았습니다. ..평소 제남편 지론은. 냅둬라 보는놈이 속타지 였거든요...암튼...전 그래요 뭐눈엔 뭐만 보이는거고 더러워서 피한다...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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