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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워 3 최종편 어제 보셨나요?

다이어트워3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09-09-14 19:57:22
어제 다이어트 워 3 최종편을 했죠...
12주 동안의 감량이였는데..
역시 민예홍씨 정말 열심히 하시더니 최종우승까지 하셨네요...
12주 동안 40키로 가까이 감량해낸것이 진짜 신기해요.....

저도 평생 이렇게 살빼면서 살았기 때문에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지 하나 하나 느끼면서 어제 안그래도 한창 다이어트 중인데 많은 자극이 되었다는...

끝까지 쭉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요..
민예홍씨의 경우 12주 동안 38키로 감량인데...

저만 느꼈을까요..
분명 방송이였기 때문에 약물이나 이런것 절대 안되고(약을 먹었어도 이렇게 감량은 어려웠지 싶긴 해요...)운동과 식이로만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했고...

분명 방송상에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는데...
어제 나온 사람들의 1/3 가량은 솔직히 살을 너무 갑자기 빼서인지 몸에 생기가 없이...
너무 늘어졌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살을 빼서 분명 사람이 달라진건 맞는데...
근데 갑자기 좀 나이들어 보인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민예홍씨도 좀 그랬고....
연세대 엄친딸인가 하는 분도 살을 많이 뺐는데 얼굴쪽이며 이런곳이 좀 탄력이 너무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현수정 씨인가요..
이분도 얼굴은 차라리 통통했을때가 더 낫다 싶을 정도로 얼굴에 탄력이 너무 없다 싶어요...(살을 빼니 5-6살은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느낌이 저만 들었던 걸까요...)

방송에서는 빨리 결과를 내 보내야 하니 12주를 잡은것 같은데..
솔직히 너무 그 기간이 짧은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방송 끝나고서는 진짜 요요 오는것이 쉽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극한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했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들더라구요....

왜 그리 고생한 사람들에게 감나라 배나라 하냐고...
막 뭐라 하셔도 저는 할말은 없는데..
저도 다른사람의 눈들이 의식되던 나이 부터 살빼고 살았거든요...
쪘다 빠졌다는 반복하면서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한데 어제 방송은...
좀 차라리 기간을 좀 더 길게 두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솔직히 방송에 나오분들 만큼 쪄 보신 분들은 알꺼예요...
보통 대부분이 식탐이 엄청난 분들이기에 단기간 어떤 동기 부여가 될때는 독하게 맘먹고 굶다 시피 해서 빼는것이 가능한데..

타고난 식탐이 워낙 강한 사람은 이 식탐을 계속 달래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그냥 너무 단기간의 짦은 다이어트로 결론을 낸건이 좀 그래서요...

절대 그분들 다이어트에 초치는거 절대 아니구요..^^;;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방송이라는것이 어쩔수 없다 싶기도 하면서..
암튼...
어제 방송 보면서 저도 동기 부여가 정말 확실히... 되긴 했어요...^^

방송 나오셨던 분들도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구요...^^

그리고 올해 목표를 다이어트로 몇키로 감량을 목표 잡고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들..
꼭 힘내시구요..
저는 올 3월 부터 지금까지 10키로 감량했구요..
앞으로 3-4키로 정도 더 감량하는것이 목표인데...
벌써 9월이 반이나 가고 있으니...
목표치 대로 될 수 있을려나 모르겠어요..^^
IP : 122.32.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09.9.14 8:00 PM (221.138.xxx.96)

    헉~!
    저도 tv는 못보고 인터넷으로만 봤는데...,정말 현수정씨인가..,못알아봤어요-
    살이 빠진건 좋은데 한 20년은 늙어보임-ㅜㅜ
    정말 차라리 통통하면서 귀엽고 깜찍했던 인상이 훨씬 나아보여요...
    그분 언니나 이모가 나온줄 알았네요...

  • 2. 흠...
    '09.9.14 8:02 PM (123.205.xxx.52)

    그 프로는 못봤는데요.
    잡지에서 다이어트 전,후 비교하는 사진들 보면
    확실히 살뺀후의 얼굴이 왠지 병들어 보여요.

    저도 3년정도 걸쳐서 10킬로 정도 뺐는데요.
    그래도 그동안 안보다가 최근에 만난 사람이
    얼굴이 너무 안되어 보인다고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진심으로 걱정걱정을 하더라고요.
    나름 천천히 빼서 난 잡지에서 본사람들이랑은 다를거야 하고 자만하고 있었는데
    그렇더라고요.

  • 3. ㅠ.ㅠ
    '09.9.14 8:04 PM (122.35.xxx.46)

    어므나... 살뺄껀데..ㅎㅎ 늙어보일까봐 겁나요..^^;;;

  • 4. 그들이
    '09.9.14 8:04 PM (61.81.xxx.124)

    한 다이어트는 사실 약간 위험성과 도박성이 있긴 해요
    근데 방송 이라는게 드라마틱한 면을 좀 보여야 시청률도 있고 무시 할 수도 없는거라
    만약 그런 프로가 6개월이상 씩 해도 방송 분량도 안 나와줄 뿐 더라
    현실적으로 참여자들이 백수가 아닌 담에야 어렵죠
    또 제작비도 만만치 않을테고요 드라마틱한 면을 강조 해야 시청률도 오르고
    짧게 굵게 해야 희망` 꿈 용기~ 뭐 그런걸 강조 할 수도 있고요
    저도 다이어트 하는 입장 인지라 트레이너랑 같이 운동 하며
    프로 보는데 초고도비만자가 20~30키로 빼는 건 그닥 어렵지 않은데
    정상몸무게에서 약간 마른 몸으로 가는 다이어트가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 참여자들 다들 기특하고 이쁘고 그랬어요
    다이어트가 얼마나 혹독한지 아는 사람 으로써 박수 마구 쳐 주고 싶어요
    감동적이기도 했고요 이제부터 탄력을 갖춘
    몸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 하면 탄력은 아마
    생길겁니다

  • 5. 3개월만에
    '09.9.14 8:06 PM (121.168.xxx.103)

    40킬로라니 부끄러워도 지원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처음엔 몸무게 얼굴 다 공개되는데 창피해서 어쩌나싶었는데..
    어찌 저리 뺄수있는지 부럽습니다. 독한맘먹고 20킬로만 뺐음좋겠어요. ㅠㅠ

  • 6. ...
    '09.9.14 8:06 PM (211.108.xxx.96)

    몇주 못보다가 어제 막방이라 챙겨봤는데 깜놀했어요
    어찌 30킬로그램 넘게 뺄수 있을까요? 초등생 한명 빠져나간 몸무게자나요
    살빼서 예뻐진 분도 있고 수척해진분도 있지만 암튼 대단한 여인네들이예요
    완전 자극받아서 분노의 다욧트 들어가야겠네요
    근데 식탐을 잠재울수 있을런지....

  • 7. ..
    '09.9.14 8:12 PM (61.78.xxx.156)

    첨에는 그렇게 늙어보이기도 하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 몸에 몸이 적응을 하면
    얼굴은 금방 제 나이 돌아가더군요..
    물론 본인의 노력도 많이 필요하지만요..
    근데
    12주에 38키로..
    옆에 사람들이 죽을까봐 걱정할 정도겠네요..
    인간승리 하셨네요... 정말..

  • 8. ^^
    '09.9.14 8:38 PM (218.209.xxx.186)

    어쨌거나 부러웠어요.
    근데 감나라배나라 ---> 감놔라 배놔라 ㅎㅎ
    죄송요 ^^

  • 9. 그게
    '09.9.14 9:14 PM (123.109.xxx.216)

    서서히 빠진다고 살 안쳐지는건 아닙니다.
    3년에 걸쳐서 20키로 뺀 친구가.. 빠진 살은 고마워도 얼굴과 허리, 등쪽 처진살은.. 몇년이 지나도 어떻게 수습이 안되고 그냥 축 쳐진채로 있거든요...

  • 10. ...
    '09.9.14 9:32 PM (121.132.xxx.115)

    음.. 진짜 살 많이들 빼셨네요.. 개인적으로 엄친딸이라는 오정석씨가 가장 예쁘게
    잘 빼신 것 같아요.. 다들 너무 부럽네요..

  • 11. 시간
    '09.9.14 10:42 PM (121.165.xxx.239)

    아직 몸이 적응을 못해서 그런데요,
    나이 젊은 사람은 6개월, 나이 많은 사람은 1년이면 다시 생생해집니다.
    식이요법해서 몸무게 줄이면 첨 3개월은 탄력 하나도 없다고 해요.
    물론 고도비만인들은 처진살 잘라서 꿰매줘야해요..ㅜ....

  • 12. ....
    '09.9.15 8:47 AM (125.208.xxx.5)

    그런 얘기가 있어요.
    25살 넘어서 뺀 살은 무조건 쳐.진.다! 라구요.
    살 빼고나서 웨이트 열심히 해주면 어지간한 살들 다 올라갑니다.

  • 13. 음...
    '09.9.15 9:14 AM (59.19.xxx.153)

    어중간하게 뺀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기적적으로 그렇게 한번 살을 엄청 빼고 나면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새로운 세계가 열리니까 스스로도 겁이 나서 절대 요요 오게 놔두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 워 시즌 2 우승자인 최미욱씨도 방송 종료 후 오히려 더 살 많이 빼서 지금은 거의 일반인이던데요? 이번 시즌 3 멘토도 하셨구요.
    살 쪄서 살던 때랑은 완전 차원이 틀릴 거예요. 다시 살 찔까 겁나서 조심조심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4. 뺀 직후는
    '09.9.15 10:29 AM (122.42.xxx.21)

    얼굴이 안되보여도 시간이 지나서 몸무게가 자리잡으면 원래 얼굴로 돌아옵니다
    그전처럼 젊은 티가 난다는거죠 -지금은 감량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거예요 -경험자

  • 15. 너무
    '09.9.15 11:18 AM (211.219.xxx.78)

    궁금해요 아직 못 봤어요~
    근데 현수정씨 정말 밉상인데 그 분도 살 많이 빠졌나요?
    아직도 첫방송 기억나요 ㅎㅎ
    합숙소 들어가면서 자기 엄마한테 "엄마!! 나 살 뺴면 소개팅!!!!!!!!!!!!!!!!!!!! 잡기만 해!!"
    ㅋㅋㅋㅋ 속으로 비웃었었는데;;; 미안하지만;;;;
    많이 뺐는데 늙어버렸나보네요..

    얼핏 보니 오정석씨 많이 빠진 거 같던데
    재방송 언제 하는지 궁금하네요 알아봐야겠어요

  • 16. ...
    '09.9.15 2:40 PM (125.133.xxx.18)

    초치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살빼도 다리는 어쩔수 었다는...
    저두 하체비만이라 유심히 봤을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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