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보고 성형수술 했다고 우기는 딸 어쩌면 좋나요?

어휴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0-07-24 12:13:32
저는 좀 이쁘구요, 딸은 저를 안 닮았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 안 닮았구나' 이게 얘 스트레스여서 그 얘기만 들으면 울고 그랬어요.

그러더니만 얘가 슬슬 크더니
'엄마 성형수술 한 거 아냐?' 하더니
이제는 틀림없어, 성형수술 한거야, 하더니
눈은 쌍커풀에 앞트임하고 코도 실리콘 넣었지? 턱도 깎고? 이러는 거예요.

울엄마랑 저랑 막 웃으며 아니다, 하고
엄마 코 만져봐라, 해서 다 만지고 흔들어보고 옛날 사진까지 보여줬거든요.
그래도 못 믿겠다며 씩씩대더니만
오늘 아침에는 '실리콘 넣은게 아니라 지방이식 한거지, 코에다가?' 하면서
또 사람을 잡네요.

아우... 저러다가 동네방네, 학교 애들하고 엄마들한테도
우리 엄마 성형수술 한 거예요~ 할까봐 걱정이예요.
학교가면 애들하고 엄마들이 저보고 이쁘다면서 꼭 **이는 엄마를 안 닮았네요,
이 소리를 하거든요.

왜 나를 안 닮아가지구~~
사람을 억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IP : 59.7.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7.24 12:19 PM (221.150.xxx.28)

    어릴적 사진 보여주심이...ㅋㅋ
    저도 쌍꺼풀이 짙어서 자주 의심 받아요..
    "쌍꺼풀 했어?"가 아니고 "쌍꺼풀 한거지?"라고 물어요

  • 2. qwer
    '10.7.24 12:23 PM (112.144.xxx.167)

    저는 엄마조차도 난 이렇게 낳아주지 않았다고 말씀하세요.
    엄마는 대충 나가도 아줌마들이 굉장한 미인이라고 호들갑 떨지만, 저는 친동생에게도 경희대 패륜녀 닮았단 소리나 듣습니다.-_-

  • 3. ..
    '10.7.24 12:35 PM (114.206.xxx.73)

    넌 고모 (아빠) 닮았자너~~!!! 하고
    시집으로 이유를 미루세요.

  • 4. ..
    '10.7.24 12:58 PM (59.19.xxx.110)

    한참 외모 콤플렉스에 억울해서 그러나봐요.
    한번쯤 아이를 보고 "넌 진짜 이쁘다" 하고 감탄해 주세요.
    사실 딸이 정말 심각하게 못생기진 않았다면 말이에요.
    사실 성형하는 일반사람들...성형한다고 꼭 대박이 나지는 않는데
    다만 주변사람에게서 "넌 이쁘다" 라는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안 할 수도 있어요.
    "너 성형 안해도 된다""넌 이쁜 편이잖아" 이런 둘러둘러 하는 말말고 " 넌 진짜 이쁘다!"
    진심으로 한번...

  • 5. 부럽
    '10.7.24 1:03 PM (116.42.xxx.6)

    얼마나 아름다워야 딸한테 그런 소리도 듣는거지요? 자랑이시죠? ㅋㅋㅋ

  • 6. ㅋㅋㅋ
    '10.7.24 5:02 PM (59.12.xxx.90)

    제가 코가 좀 오똑한 편인데요.
    뭐 그렇게 높은 코는 아닌데 코끝이 좀 날카로워서 오똑해 보이나봐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코 수술 했냐고 했었어요.
    그런데 울 딸래미가 제 코를 닮아서.......*^^*
    전 인증되었어요....ㅋㅋㅋㅋ
    정말 억울하시겠어요..

  • 7. 정말
    '10.7.24 9:02 PM (78.51.xxx.120)

    어른들 애들한테 외모가지고 말 쉽게 하는거 아닌데
    딸아이가 스트레스가 컸나보네요. 안타깝고 그맘이 넘 이해되네요.

    혹시나 주변에 딸아이한테 외모가지고 뭐라할라치면 못하게 하세요.
    정말 화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55 구정 2주전이 출산예정인데..시댁가야하나요? 34 ... 2009/09/11 1,379
487254 자전거로 뱃살도 빠질까요? 11 뱃살 2009/09/11 1,958
487253 혼자 보기 좋은 영화 6 마이시스터즈.. 2009/09/11 1,037
487252 아들 수시 원서 쓰다가... 6 ㅠ.ㅠ 2009/09/11 1,166
487251 아름다운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상한심령 2009/09/11 266
487250 갑제에 이어 홍준표도 바른말을....??? 4 ,, 2009/09/11 611
487249 택배비를 싸게 해주셨는데도 미안하고 부담...^^;; 12 난자완스 2009/09/11 776
487248 홍삼정 국내시판용이랑 기내용이 많이 다른가요? 2 정관장 2009/09/11 580
487247 가다가 만약 사고가 났을때 제가 해야 할 일 좀 일러 주세요.. 12 초보운전 2009/09/11 772
487246 잼나는 리플 올려봐요 9 .. 2009/09/11 483
487245 군밤 질문합니다. 1 *** 2009/09/11 205
487244 어른들 검버섯 치료하려면 비용이 대략 얼마나 들을까요?.. 4 .. 2009/09/11 1,987
487243 낳은 달걀의 성분은 어떤가요? 1 늙은닭 2009/09/11 249
487242 저는 이말이 싫어요 8 ... 2009/09/11 1,452
487241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명한다? 6 애주가 2009/09/11 780
487240 슈퍼 레시피 공구한거 아직 못받으신분 계신가요? 2 오리 2009/09/11 465
487239 급질)인천공항..키엘? 3 면세점 2009/09/11 2,448
487238 부도덕한 아이파크 고발합니다. 불매 아이파.. 2009/09/11 618
487237 회원장터에 물건을 내놓을려고 보니.. 1 ㅎㅎㅎ 2009/09/11 605
487236 동표골뱅이는 어디에서 살 수 있어요? 17 세우실 2009/09/11 1,624
487235 3살아이..다리가 역Y자 모양이에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2 걱정맘 2009/09/11 389
487234 여주 밤고구마가 원래 비싼가요??? 2 뺑덕어멈 2009/09/11 806
487233 신랑이 아토피 같습니다. ㅠㅠ 7 성인아토피 2009/09/11 635
487232 오이소박이김치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재활용할 방법 없을까요? 4 오이소박이 2009/09/11 515
487231 어렸을 적 부터 운동에 소질없는 아이가 바뀔 수 있을까요? 6 대,고,중 .. 2009/09/11 520
487230 결혼준비 혼수품으로 뭐뭐 사면되나요? 5 혼수품 2009/09/11 844
487229 간장게장간장 재활용 ㅎㅎㅎ 6 게장 2009/09/11 2,163
487228 정말 무식한 질문인데 구제란?? 4 ? 2009/09/11 638
487227 딸아이가 열이 났었대요. 37.7도 (컴대기) 3 어떡해해야하.. 2009/09/11 635
487226 담양리조트 내 한식당 (금강산성) 음식 맛있나요? 그리고 조식뷔페는 어때요? 8 담양 2009/09/1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