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 휴가 같이 가자는 시누이여
재수생인데...
결혼해서 지금까지
명절에도,휴가때도.방학때도
신나게 바지런히도
해외여행에 국내여행 다니더니
몇년에 한번씩 자기 효도한다고
친정 식구들 몽땅 모아 제주도 가자.일본가자
수선을 떨어 부모님 들쑤시고
오빠들 곤란하게 하는 시누이여 제발.....
몇년전 통영 좋았나보군!!!
14명 밥해 바치느라
당신들 여기저기 구경다닐때
더위 먹고 기어다니던 나는 생각도 안나지?
애들 초딩때
잘나신 교사 시누 형님들은
연수받는다고
아침에 나갔다 저녁해놓고 나면 셀셀거리며 나타나서
콘도에서 14식구 밥해대고
매일 수영장 계곡 다니는
어른 넷,애들 여섯 나혼자
빨래,식사 다하게 만들었지?
지옥같은 3박4일후에 시누왈
"연수도 받고 휴가도 재밌고 너무 좋다.
내년에 또 오자~~~"
우리 애들 아니었음 칼 들었다구...
울형님 "우리 애들한테 물어보니
인상도 안쓰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동서 대단해~~~"
"네에 형님 사실 그때 형님 연수 간다고 시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시내 집으로 돌아가 하루 종일 쉬었던거
멍청한 울신랑이 말해줘서 알고 있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조카들 데려와
서울 구경 시킨다고
24평집에서 또 매일 돈까스 치킨 튀기게 만들었죠?
우리애들은 아파 누워있는데
조카들 데리고
롯#월드니.63이니 다니던 그 여름!!!!
시누이여!
그러는거 아닙니다.
당신은 시댁에 얼굴도 안비치면서
"우리집 같이 좋은 시부모님 있는집 며느리인
새언니들도 명절 증후군이있어?"라며
해맑게 웃을때 나 죽고 싶었어
이제 그만하자!
니가 효도하고 싶음 니스스로하쇼.
불쌍한 나 건드리지말고
1. 헐...
'10.7.22 4:16 PM (122.32.xxx.10)그걸 그냥 두셨어요? 확 들이받아 버리세요.
아이가 재수생이라고 하시는 거 보니 결혼하신지 20년은 되셨을텐데
뭐하러 그런 꼬라지를 그냥 봐주세요? 사람을 바보로 아는데요...2. 음
'10.7.22 4:18 PM (203.142.xxx.241)이런 글보면
해마다 어디 콘도 잡았는데 같이 가고 싶으면 갑시다라고 말하는 편이고
다들 흔쾌히 같이 가곤해서 같이가는데
올해는 올케들이 먼저 같이 가자고 연락와서
이번에도 같이 갈텐데 올케들이 형식상 한 말인지 모르겠어요3. .
'10.7.22 4:18 PM (125.128.xxx.172)결혼 년수 20년차 되신거 같은데
올해부터는 안된다고 하시는건 어떠세요?
그냥 가족끼리만 휴가 다녀오고 싶다고요
아니면 시누가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시라고요
원글님댁은 따로 다녀오겠다고 하시고.. 가족들과 휴가지로 푹 쉬었다 오세요4. 전
'10.7.22 4:24 PM (211.195.xxx.6)이런글 보면 좀 답답한게
알아서 적당히 거절할 건 하면서 살아야지
앞에서는 거절하지 못하고 뒤에서 끙끙대고 뒷말하고
그럴 필요있나 싶어요.
그냥 좋게 생각해서 가족 모임처럼 같이 여행 가고 싶고
그래서 의견을 물었는데 딱히 거절도 아니고 수긍을 하는 것 같아
추진하고 같이 다녀왔더니
이리 뒷말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차라리 확실히 구분을 하세요.
거절하려면 거절. 같이 다녀오기로 했으면 기분좋게 다녀오시고요.
가서 남이 해주길 기다리지 못하고 남에게 시키는 거 못해서
그냥 내가 다 하다보니 몸 피곤하고 뭐한거 또 남탓 하기 보단
놀러가면 남편들 시키고 좀 쉬세요.
다른 사람들은 안하는데 어떻게 시켜...하지 말고
내 남편이라도 하나 하나 시키고 부탁하고 눈치껏 하고 살아야죠.
여튼 내 목소리좀 내고 살자고요.5. 아니아니..
'10.7.22 4:28 PM (175.114.xxx.106)같이 가신다고 하세요...
그래서 날도 잡고 숙소도 예약하고
딱 당일날 남편하고 아이만 보내세요...
글구 병원에 입원하세요...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틀정도 병원에서
영양제맞게 해달라고 하면 부탁드려보세요...6. 힘들어요
'10.7.22 4:30 PM (122.100.xxx.53)이런글 읽는것조차..
누가 생각해도 비상식적인 것은 제발 싫다고 하세요.
읽는 제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7. 이번에는
'10.7.22 4:31 PM (203.232.xxx.3)꼭 저기 쓰신 말씀 전부 다 음성으로 하셔야 해요.
8. .
'10.7.22 4:44 PM (175.112.xxx.184)한 두번도 아니고 표현을 하세요 표현을.싫은건 싫다고 딱 말을 하던지..말이 안나오면
인상이라도 좀 쓰시던지...대충 핑계대고 피하던지..이도저도 안하시고 앞에서는 하자는대로
좋은 얼굴로 다 받아주고 뒤에서 백날 이래봤자 알아서 상대편이 내게 맞춰줄 날 안오거든요?9. 원글님...
'10.7.22 4:49 PM (61.74.xxx.63)제가 시누이여도 또 가자 말 나오게 생겼는데요.
군말없이 같아 가서 뒤치닥거리 암말 없이 다해주는데 시누이야 당연히 올해도, 내년도 계속 같이 가고 싶겠지요.10. 왜
'10.7.22 4:51 PM (125.180.xxx.29)싫은건싫다고 말을 못하세요?~~
시댁이나 시누이한테 도움받습니까?
며느리는 도우미가 아니랍니다11. 원글이
'10.7.22 4:56 PM (120.50.xxx.51)아니아니님
그방법은 울형님 단골 메뉴라 안되요 ㅎㅎㅎ
명절때도 장만하는날은 꼭 당직이래요.....
설날엔 손님 오기전에 아프다고 쓰러져요.
제사 전날 응급실 간적도 있어요(편두통으로요)
네 제가 많이 답답한 성격입니다.
저도 소심하게 몸부림 치곤하지만
아시겠지만
초강력 효자 남편 앞에선
정말 씨도 안맥히더라구요 ㅠㅠㅠㅠ
시누이가 온식구 모여서 제주도 가잔말에 좋아서
자꾸 연락하시는 울시엄니 말씀이
"제주도야 5~6번은 갔지만 자식들하고 가본적 없어서 그러지`"
저도 요즘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구요.
남편도 아이 재수 뒷바라지에 기운 없는
제눈치만 보는데
이 눈치없는 시누이가
해외여행이 심심해졌는지
시부모를 자꾸 들쑤신다기에
남편 문자 받고 속 뒤집혀서리...
날 더운데 더 덥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12. 치킨...
'10.7.22 5:05 PM (211.189.xxx.125)치킨 얘기 나오기 전까진 감정 이입 잘해서 읽었는데요.
돈까스 튀기는거까지야 그래 애들을 위한 특식을 그래도 서울왔다고 해주셨구나 했는데.
치킨??? 응???
치킨은 귀찮으면 꼭 집에서 튀길거 없잖아요. 꼭 먹어야하는 밥도 아닌데..ㅡㅡ;
과잉 충성 하시고 좋은 소리 못듣는데 그냥 하기 싫다 하세요.
콘도가서 빨래도 하셨어요? 이 부분은 정말 이상하네요.
굳이 안해주셔도 될것까지 해주시고....20년이나 참으시고 이렇게 뒷말하시는거.
상대 입장에서도 좀...전혀 모를것같아요.
그냥 말로 하시는게......
나이도 있으신데 맘 편히 사세요...13. 난칼아야
'10.7.22 5:07 PM (122.34.xxx.73)이런 제안 칼같이 거절하기 쉬운가요? 전 못 하겠던데요.
저도 몇 번의 악몽같은 휴가 기억이 있어요.
1994년 끔직하게 더웠던 여름.
어른5(시어른2, 시누1, 우리 부부), 아이 4(우리애2, 시누애2)이 르망 한 대로
설악산에 가서 3박 4일을 있었는데 며느리 극기 훈련이 따로 없었어요.
휴가가서 냉면 해 먹고 돈까스 튀기고 샌드위치 만들고..
2004년 여름.. 이젠 식구가 더 늘어
어른 8, 아이들 7..말이 아이들지.. 암튼...
밥때마다 시누이는 어른들 잡수실거 없다고 궁시렁
시어머니는 사위 먹을 것 없다고 눈치 주고...
네..그 뒤로는 제안 자체를 못 하게 합니다.14. 흠..
'10.7.22 5:07 PM (202.20.xxx.254)이런 사연 올라오는 거 보면, 너무 착하신 분들은 돈은 못 쓰고 고생만 하시는 그런 경우던데요.
이번 건의 경우,
1)일단 재수생 있는 집에서 휴가를 가나요? 세상에나.. 재수생 있는 집에서 부모가 무슨 휴가를 갑니까? 설마 재수생도 데리고 가나요? 아님 재수생 놔 두고, 부모만 가나요? 세상에나..세상에나..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아무리 울트라 초강력 효자거나 말거나..애가 재수하고 있는데, 자기 부모 휴가 못 간 거 안타깝나요? 저도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고 3이 있거나 재수생이 있으면, 매사에 조심조심.. 온 가족의 관심사가 그 아이에게 맞춰져 있는 건데, 어른들 휴가 그거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 거지, 무슨 휴가에 목숨 건다고 재수생 있는 집에서 휴가를 간단 말입니까? 그런 말은 아예 꺼내지도 말라 하세요.
2. 휴가 가면..남편만 가서 돈으로 다 해결하고 오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애 뒷바라지 해야 할 거 아닙니까.. 무슨 재수를 10년 백년 하는 것도 아니고, 겨우 1년 하는 건데, 그거 조차 부모가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거..이거는 아닌거죠.
하여간 남편에게 얘기하실때 누구와 휴가를 가거나 말거나, 그런 얘기 전혀 하지 마시고, 재수생 부모가 뭐가 잘나서 휴가냐고 단 한 마디만 하시고, 그 다음 아예 말을 안 하심 될 듯 합니다.
그나 저나..남편분.. 진짜 강적인데요.. 재수생 부모가 휴가라.. 허..참..15. -
'10.7.22 5:24 PM (221.155.xxx.11)전 거절했는데...
남편이랑 아이만 갔어요.
전 따로 홀로 휴가 즐기구요.
1년에 한번 뿐인 내 휴가를 왜 스트레스 받으면서 보내야하나 싶어 딱 거절했어요!
그 후론 가잔말 안하고 남편도 우리끼리 가는게 좋더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