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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이 겪으신 납량특집 스러운 경험담이나 들은 이야기 있으심!!!!

무서운 분 보지마셔용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0-07-22 16:05:42
답글놀이나 해보아요~

요즘 열대야에 후덥지근한 날씨 땜에 소름 쫘악 돋는 무언가가 절실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스릴러 영화도 못보고~

이거뜰 잠안자고(방학이네요 ㅠㅠ유치원녀석도 단설 유치원이라 방학이 한달이나 ㅡㅡ)말똥 말똥

김탁구 동이까지 보고 자고 나면 저 혼자 스릴러 다운 받아 볼시간도 없고요~ ㅋㅋㅋㅋ


글재주 수려하고

말빨 마져 타사이트와 다르게 화룡점정인 82님들의

으스스(?)한 경험담 들려주시면 아니 되실까요^^?
IP : 112.152.xxx.1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0.7.22 4:06 PM (59.10.xxx.85)

    저도 기대만빵하고 기다릴래요, 원글님께는 죄송한 댓글이지만요...^^;

  • 2. .
    '10.7.22 4:07 PM (203.142.xxx.241)

    이런글 올라왔다 좀있으면 바로 삭제되더군요
    가십 기사거리 찾는지.
    82에서 최근 며칠째 벌써 몇번인가 모르겠군요~

  • 3. 들은얘기
    '10.7.22 4:09 PM (59.12.xxx.253)

    젤 무서웠던거
    방송에서 누가 한건데 여러명이 등산하다 날이 저물어 빈 산장에 묵었는데 벽에 초상화가 몇개 걸려있더라는 그래서 쭉 둘러봤는데 ...
    다음날 아침 벽을 확인해보니.....
    유리창들이었다는...

  • 4.
    '10.7.22 4:14 PM (211.195.xxx.6)

    들은얘기님 무서워요..ㅠ.ㅠ

  • 5. 실화
    '10.7.22 4:14 PM (203.142.xxx.241)

    실제로 제 친구는 침대에서 뒹굴거리고있었는데
    갑자기 벽에서 사람얼굴이 툭 튀어나와서 자기를 쳐다보더니 사라졌데요

  • 6. 들은 얘기 아니구요
    '10.7.22 4:34 PM (219.254.xxx.170)

    며칠전 경험담입니다
    저는 사실 어쩌다 한번씩 정체불명의 이미지를 보거든요
    소위 귀신본다 어쩐다 하는데요 걔들이 저한테 해 끼치는건 없구요
    그냥 우연히 슬쩍 보입니다 1~2초내로 사라지구요

    아이들이 밤에 잠을 안자서 신랑 등떠밀어 애들 재우러 보내고 저 혼자 거실에서 불다끄고 컴퓨터 하고 있었어요
    거실에 불켜져 있으면 애들이 나오거든요
    방에도 문 활짝 열려있고 거실에 티비소리나면 애들 안자니까 티비는 끄고 컴만 켜서 82쿡하는중이었는데요
    바로 제 옆에서 누가 한숨을 푹~~ 쉬네요
    위치상으로는 10~20센티 정도
    화들짝 놀랐지만 절대 저는 티 안 내요
    모르는척 82자게 글 읽다가 슬쩍 일어나서 티비켜고 불 켰어요

    저는 제 얘기 해주면 주변사람이들 너무 무서워해서 사실 말 잘 안해요
    예전에 신혼때 임신중이어서 낮에 엎드려서 낮잠 자다가 눈을 딱 떴는데
    눈 앞에 요가바지 입고 맨발이 눈앞에 딱 보여서 바로 눈 다시 감고 자는척 하다가
    5분쯤 엎드려 있다가 하품 하며서 슬쩍 일어 났어요
    그때 그 바지 면으로된 요가 바지 였구요
    분홍색과 회색 가로줄이었고 여자 맨발이었어요
    차마 고개 들어서 얼굴 볼 자신 없었구요
    무섭나요?
    재밌다 하시면 계속 올리고 무섭다고 하면 그만 쓸께요
    꾸며낸 얘기 아니고 누가 그러더라도 아니고 제가 겪은 일이에요

  • 7. 윗님
    '10.7.22 4:38 PM (61.254.xxx.129)

    219.254님~!
    저 이런 얘기 좋아해요 해주세요 ~!!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저도 괜히 내색 안하다가 은근슬쩍 움직여서 귀신이 도망가게(?) 만들었달까...........대체 뭐였는지 그건....
    그것도 아주 밝은 대낮, 멀쩡하게 졸린것도 아픈것도 아닌 아주 말짱하고 건강할 때 그런 일 있었지요.

    말 그대로 귀신한테 홀린다는 기분이 들었죠.

  • 8. 안 무서워하시네요
    '10.7.22 4:42 PM (219.254.xxx.170)

    전 예전에 처녀적에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별 생각없이 했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울려고 했어요
    너무 무섭다면서,,,,
    그 이후로 일절 말을 안했어요
    나는 괜찮은데 괜히 공포감 조성하는거 같아서요
    음....많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잠시만요

  • 9.
    '10.7.22 4:42 PM (203.142.xxx.241)

    219.254님
    재미있네요.^^

  • 10. 윗님
    '10.7.22 4:43 PM (220.64.xxx.97)

    더더더!!!

  • 11. .........
    '10.7.22 4:46 PM (210.222.xxx.137)

    동생이 술 먹고 새벽 1시쯤 집에 오다가 누가 따라오는 거 같아 뒤를 돌아봤는데
    그냥 껌껌하더래요. 근데도 이상하게 누가 쳐다보는 것 같고..
    그래서 두리번 거리다 뒤에서 위쪽을 쳐다봤는데 거기 눈이 있더라는...;;
    형체도 흐릿한 까만 것이 동생 키의 두세배는 되는데, 눈만 있더래요.
    술김에 꺼져!!하고 소리 지른 후에 집에 냅다 뛰어 와서 잤대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아파트 공동현관을 슥 지나는데
    상가집라는 등이 현관에 매달려 있었대요.
    알고보니 우리 라인 윗윗윗층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더래요.
    동생 들어온 그 시간쯤 돌아가셨대는데,
    동생이 본 건 아마 저승사자가 아니었을까 싶다네요.

    근데 동생이 그럽니다..그 저승사자가 나하고 눈이
    딱 마주치더니 움찔하더라니까!!
    헐~

  • 12. 계속..
    '10.7.22 4:47 PM (219.254.xxx.170)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지방으로 갔어요
    학기중에 집이 이사를 갔고 저는 방학이 되어서 이사간 집을 처음 갔는데요
    첫날 자는데 밤새 꿈속에서 어떤 여자가 집안을 마구 돌아 다니는거예요
    얼굴은 완전 삐적 마르고 머리를 풀어헤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집을 마구 휘젖고 다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서도 뭔 꿈이 이렇게 무섭지,,,,라고만 생각했지 그게 매일 매일 반복될줄을 몰랐어요
    일주일쯤 지나면서 진짜 울면서 엄마한테 이사가자고 여기 이상하다고 해도 나만 꾸는 꿈이라서 가족들은 별 반응이 없었어요
    잠만 자려고 누우면 그 삐쩍 마른 여자가 어린애들을 3~4명 데리고 와서 집안을 떠들고 돌아다니고 애들은 제 머리맡에 쪼그려 앉아서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아무튼 밤새 잠을 거의 못잤어요

  • 13. ~~
    '10.7.22 4:48 PM (61.254.xxx.129)

    저도 하나 더.

    복도식 아파트에 살때, 저녁 때쯤 아랫집에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실내등에 제 그림자가 생기잖아요.

    제가 야구모자 쓰고 고개를 흔들거리며 흥얼흥얼하며 내려오고있는데
    문득 느낌이 매우매우 이상해서 순간 고개를 딱 멈췄는데!!

    제 그림자의 고개는 여전히 흔들흔들......

    아 정말 모골이 송연해진다는게 그런건지 처음 알았어요.
    순간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말그대로 온몸의 털이 쭈빗 서는거에요.

    너무너무 소름끼쳐서 후다다다닥 아랫집으로 구르듯 뛰어가서
    미친듯 띵똥띵똥 눌렀는데....

    그 집에 엄청 훈련잘된 개가 있거든요.
    손님와도 딱 입구에 의젓하게 서서 짖지도 않고 마중나오는...

    근데 그날은 그 개가 미친듯 저한테 달려드는데
    제 어깨까지 뛰어올라와서는 제 어깨너머로 미친듯 짖어대는거에요.
    그집 사람들이 얘가 왜이러냐고 왜이러냐고 난리날정도로요.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경험이었어요,
    그날 무언가가 절 따라왔었나봐요.

  • 14. 저는
    '10.7.22 4:48 PM (210.99.xxx.18)

    고3 초에 가위에 많이 눌렸는데, 어느 날 무서운 꿈을 연속으로 꾸고 막 소리를 지르니까 엄마가 놀라서 왜 그러냐고 하면서 저한테 왔길래 "무서운 꿈꿨다"고 말하면서 엄마 무릎에 손을 얹는데 엄마가 없어졌어요ㅠㅜ

  • 15. 계속..
    '10.7.22 4:50 PM (219.254.xxx.170)

    완전 미치겠더라구요
    방학중인데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혼자 하숙집에서 생활할까 생각도 해보구요
    그러던중 친구한테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 엄마가 약간 신기가 있었어요
    신내림은 안받고 그냥 일반인으로 사는 사람인데 무병이라하나요
    아무튼 항상 아프고 그랬는데
    제가 그렇게 말하니 그 친구가 엄마한테 한번 물어볼께 하더래요
    친구 엄마가 친구 얘기 듣고는 알았다 내 오늘 한번 알아볼께 하더니
    다음날 친구가 해준 얘기가 더 무서웠어요

  • 16. 오마나
    '10.7.22 4:52 PM (202.30.xxx.232)

    윗님(219.254.206.xxx) 정말 많은 일 겪으셨네요.
    재밌으면서도 놀라워요.

  • 17. ....
    '10.7.22 4:53 PM (221.139.xxx.210)

    옛날 직장동료가 해 준 이야기 인데요...
    직장 근처서 술 마시고서는 시간도 너무늦고 그래서...
    회사에 와서 그냥 자야 겠다 생각 하고 회사에 온돌로 된 방에서 대충 씻고(샤워장이랑 이런것이 다 있거든요..)자고 있는데..
    자는 와중에 뭔가가 좀 서늘한것이 그렇더래요...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깼는데...
    자기 발치에 어떤 할머니가 ...
    왜 할머니들 한쪽다리 세우고 앉는 포즈 있잖아요...
    그런 포즈로 자기를 쳐다 보고 있더래요...
    근데 그 때 표정이 참 자기를 애뜻하게 보더라나 뭐라나..

    그래서 미친듯이 나왔다고..

  • 18. 궁금해요
    '10.7.22 4:56 PM (202.30.xxx.232)

    219.254.206.xxx 님~
    빨리 뒷얘기 들려주세요오~~~ 지금 계속 refresh 누르구 있단 말예요!!

  • 19. 계속
    '10.7.22 4:56 PM (219.254.xxx.170)

    엄마가 하는 말이
    "걔는 아파트도 아니고 주택도 아닌 건물에 사는구나"
    (저도 방학하고 처음 가본 집이니 친구는 더더욱 저희집 생긴걸 몰라요)
    이사간 집이 1,2층은 상가이고 3,4층은 살림집인데 3층으로 이사 갔어요
    그 여자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래요
    우리가 이사가기전부터 원래 거기 쭉 있었대요
    제가 가면서 매일밤 그 모습을 보게 된거지요
    제가 매일 무섭다고 우니까 엄마가 낮에는 계속 불경 들어주시고 집안에 염주도 걸어두고 제가 염주같은걸 팔목에 끼고 자도록 했는데 별 소용이 없었어요
    저희 이모가 독실한 크리스찬인데요
    제얘기 들으면서 성당 나오라고 하면서 성수도 주고 십자가도 주셨어요
    집에서 성수도 뿌리고 아무튼 별 짓은 다 헀네요
    그래서 매일 밤마다 애들에 제 머리카락을 당기고 옷도 당기고 그랬어요
    누웠는데 머리맡에 앉아서 머리카락을 슬슬 만지는게 느껴지는데
    너무 너무 무서워서 차마 눈도 못뜨고 벌벌 떨면서 참고 견디곤 했어요

  • 20. 실화
    '10.7.22 4:57 PM (110.8.xxx.88)

    저도 들은얘기 인데요,
    이사하고 아파트 인테리어 맡기는데~~ 강남쪽이라, 그쪽동네에서 유명한분께 맡겼어요.
    저희가 맡긴 업체 실장이라는 분과,자주 만나다보니 듣게된 얘기인데여...
    그분이 강남에 유명한 아파트 인테리어 많이 하셨나봐요.
    근데 삼풍백화점 무너졌던 자리에 생긴, 주상복합있죠?
    거기에 귀신이 너무 많아서,한때는 용역회사 직원들이 밤에는 근무 못선다고 무섭다고
    그만두신 분들이 한둘이 아니래요..귀신을 자주보는곳이 지하주차장인데..
    어떤달은 하도 직원이 난리난리 무섭다고 그만두니깐..
    밤에는 지하주차장 순찰안하는 조건까지 걸고 그랬데요.
    그래서 관리단들이 입주자대표랑 무당불러서 굿하고 그랬는데..
    집값 떨어질까봐 입주자들은 쉬쉬하고~~ 아무튼 거기에 귀신이 그렇게 많데요.
    특히 보안 근무 직원들이 귀신을 많이본 장소가 지하주차장인데..
    어떤 꼬마애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데요..그래서 왜 밤늦게 혼자있냐고 하니깐..
    다리는 공중에 뜬채로 도망가더라래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인테리어 했던 분이 알려주신 얘기인데~~
    아무튼 그 동네 소문이 아주 많데요.

  • 21. 와~
    '10.7.22 4:58 PM (218.238.xxx.102)

    219.254.206.xxx님 그래서요..뒷얘기 완전 궁금해요..더더더 해주세요..
    저도 계속 리프레쉬 누르고있어요!!

  • 22. 계속..
    '10.7.22 5:05 PM (219.254.xxx.170)

    친구 엄마가 큰일이다라고 하면서 원래 죽을날 가까울 노인이나 보일게 어린애가 보여서 큰일 났다고 하네요
    일단 친구 엄마가 그 남자(여자처럼 보이는)한테 말했다네요
    다른데 가라고 여기 원래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하면서,,,,
    저한테 알려준 방법이
    거실에 혼자 이불깔고 이불 주변으로 굵은 소금을 듬뿍 쭉 뿌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부엌에서 식칼 하나 가져와서서 베게 밑에 깔고 자라고 했어요
    밤에 혼자 거실에서 자려고 하니 무서워서 진짜 죽을꺼 같았어요
    근데요
    처음으로 아침까지 푹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정말 신기 했어요
    그때가 제일 힘들었고 무서웠구요
    그 이후로는 잠깐씩 보일때 흠칫 놀라지만 절대 놀라는척 하지 않고 모르는척 합니다
    친구 엄마 하는 말이 자꾸 귀신이 있는걸 알아채는 눈치를 보이면 떠도는 이들이 자기들이 보인는줄 알고 저한테 와서 자꾸 달라 붙는대요
    앞으로 말도 하지말고 봐도 못본척하래요
    그 이후 말 안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보이네요
    많았는데,,,또 생각나면 댓글 달께요

  • 23. 계속..
    '10.7.22 5:10 PM (219.254.xxx.170)

    아 또 생각났어요
    남편하고 같이 자는데요
    침대가 벽에 딱 붙어져 있는데 남편이 덥다고 벽에 코 박고 자고 저는 그 옆에 자고 있는데
    자다가 보니 누가 제 옆에 서 있는 겁니다
    눈을 다 뜨지도 못하고 겨우 실눈뜨고 슬쩍 보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요
    어떤 남자가 옷을 홀딱 다 벗고 침대옆에 (그러니까 제 바로 옆) 딱 붙어 서서 저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순간 꽥 소리 지르고 싶은데 너무 너무 무섭고
    사실 귀신을 봐도 그 순간에는 귀신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지나고 나야 아 귀신이구나 하지만 공포스러운 그 순간에는 사람같아요
    성기도 보였으니 정말 완전 나체 였습니다

  • 24. 계속..
    '10.7.22 5:19 PM (219.254.xxx.170)

    지금도 가끔 생각 나는데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남자 였어요
    그때 그 순간에는
    "뭐지,,,여기 어떻게 들어 왔지,,,,도둑인가.."
    전 그 순간에 그 사람이 저를 만질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저를 내려다 보고 있기만 했어요
    몸을 확 일으켰더니 남편은 제가 좀 전에 본 상황 그대로 벽에 코박고 자고 있대요
    제가 먼저 잤으니 남편이 엎어져 자는지 바로자는지 저는 몰랐지요
    말 그대로 그 나체 남자가 제 옆에 있는 그 순간 남편도 벽에 딱 붙어 자고 있는거 제가 봤다는거지요
    우리 애가 지금 6살인데 29개월쯤 됐을때 방에 재워놨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뛰어 나왔어요
    애들은 자다 깨면 칭얼거리든지 울면 엄마가 안아주잖아요
    애가 비명을 지르면서 뛰쳐 나오니 거실에 있던 저랑 신랑이랑 놀래서
    왜? 왜? 왜 그러니,.,,,,하고 되물었어요
    애는 완전 기절할듯이 울고
    그냥 손가락으로 저기.. 저기... 그 말만 했어요

    저 그때 너무 충격이었어요
    나 처럼 뭘 보는게 아닐까 하구요

    그 이후로 그런적이 없었는데 애가 나랑 똑같을 까봐 정말 무서워요

  • 25. 세상에
    '10.7.22 5:25 PM (202.30.xxx.232)

    219.254.206.xxx 님.. 놀랍네요.
    그렇게 보이는 분들 있다는 말만 듣고 주위에서 들어본 적은 없거든요.
    아이도 보일까봐 걱정이시라는 말.. 너무 공감됩니다.

  • 26. 저도
    '10.7.22 5:36 PM (125.189.xxx.52)

    좀 있다 퇴근해야 되는데 그래도 저도 얘기 안할 수가 없네요
    그러니까 제가 국민학생일때 엄마랑 나란히 누워 자는데 꿈에
    우리집에 도둑이 드는 거예요

    순간 놀라서 잠을 깨고 무서워 엄마 옆에 바짝 누웠는데
    그순간 안방 문이 스르르 열리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너무 무서워 눈도 제대로 못뜨고 쳐다보니 어떤 남자가 문을 반쯤 열고 서서 안방을 보고있대요

    엄마 엄마하고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엄마를 흔들어 깨웠죠
    엄마도 잠이 깨는 순간 그 남자를 봤나봐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네요

    도둑이야 소리도 못하고
    엄마가 워~이 워~이 하시니까 남자가 후다닥 하고 현관문을 박차고 나갔어요

    도둑드는 꿈을 꾼 제가 너무 신기하죠?
    아니 이건 무서운 얘기가 아닌가 ~
    몰라요 저 퇴근해요

  • 27. 울남편
    '10.7.22 5:45 PM (211.54.xxx.179)

    귀신 두번 봤는데 한번은 사연이 너무 길고,,,
    한번은 군대에서 밤에 보초서는데 누가 초코파이 갖다줘서 얼른 먹었대요,,
    근데 아침에 교대할때 주머니에 껍질이 없어서 찾았더니,,,교대하러 온 사람이
    걔 또 왔다갔구나,,하더래요,,,,

  • 28. 저도 예전 얘기
    '10.7.22 6:20 PM (115.137.xxx.60)

    대학교 다닐 때였는데 어느날 새벽에
    자는데 갑자기 쉬가 마려워서 거실에 있는 화장실을 갔어요.
    변기 앞까지 가서 바닥을 보니 그 앞에 가느다란 발목이 보이는데
    저도 모르게 제 시선이 발목서부터 위로 주욱 올라가서 누군지 보았어요,
    근데 처음보는 머리 긴 여자가 서 있더라는...
    너무 놀라서 쉬도 못하고 바로 돌아서 바닥만 보고 제 방으로 왔어요.
    귀신이구나 저게 이런 생각하면서...
    근데 쉬가 계속 마려워 죽겠는거에요.
    그러던 차에 갑자기 안방 문이 열리면서 엄마가 나와서 화장실쪽으로 가시더라고요.
    때는 이 때다 싶어 얼른 따라가서 쉬를 하고 돌아와서 잤어요.
    그리고나서 아침에
    엄마에게 엄마 어제 새벽에 화장실 갔냐고 물으니까 그런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는...ㅠㅠ
    꿈도 아니고 생생하게 생각나는데 말이죠.

  • 29. 원글
    '10.7.22 6:46 PM (112.152.xxx.12)

    에궁 기사꺼리 찾으려고 온거 아닙니다~~저 평범한 주부고 82쿡 7년차입니다..
    저도 나름 경험담이 좀 있는데요~어릴때 너무 많은 다른 세계의 존재를 경험했는데 어려서라고 조금 객관적이지 못하지만 징한 유체 이탈 경험을 한적이 있었어요..원래는 제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한건데~아까 바빠서 ^^글을 못올렸습니다~~삭제 안합니다..누구든 등골이 오싹함의 시원함을 느낄 권리는 있는거니까요^^~

  • 30. 저도
    '10.7.22 6:51 PM (67.168.xxx.131)

    친구집에 가서 밤새며 공부를 하던 밤이었어요,걔네집이 상당히 크고 부잣집이었는데
    그엄마가 아주 독실한 불교신자엿죠,집도 아주 잘지어졌지만 연식이 꽤되는..
    중들도 많이 출입하고
    어쨋든 걔 공부방에서 나란히 (책상이 나란히 두개가 붙어 있었음)공부하다
    제가 좀 자고 다시 일어나 공부하려고 바닥에 이불 깔린데 누웠죠,
    그러니까 걔 등뒤에 누운 상태예요 얼마를 잤을까 가위에 눌리는데..제몸이 벽쪽으로
    돌리고 누워 있는데도 방이 훤히 보이는거예요,공부하는 친구등도 보이고 스탠드 불까지 보이는,,
    그래서 제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막 일어나려고 발버둥 치는데 죽어라 안일어나 지더군요.

    친구 이름을 부르고 싶은데도 소리가 안나와 정말 용을 쓰고 있었죠,
    그때,,,,,,,제 머리 바로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

    애좀봐라~애좀봐라~.일어나려고 기를 쓰네,,막 이러면서 여러명이 소근소근 되는거에요.
    바로 머리 위에서 내 상태를 지켜보며 놀리고 있다고 해야하나,,,
    할튼 지금 시간이 이리 오래 됫어도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 31. 원글
    '10.7.22 7:53 PM (112.152.xxx.12)

    와우 정말 역시 82에는 다른 스릴러 괴담 사이트에서 볼수 없는 새로운 리얼리즘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흥미 진지하게 보고 있어요~~~~고마워요~저도 곧 올릴께요~(애교 만점 보러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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