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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정도 아가랑 제주도 다녀오신 분께 여쭙니다.
두 돌쯤 된 아가랑 함께 가는 경우 어디가 좋으셨나요..?
글 검색을 해보니 해수욕장은 협재가 좋다고 하고,
입장료 비싼 명소보단 저렴한 곳이 오히려 구경할 만하다고 하는데
휴대용 유모차가 있겠지만 오래 걷거나 하긴 힘들 것 같아서요.
숙소는 중문쪽에서 2박이라서
첫날은 점심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며 저녁 즈음 숙소에 짐 풀고
둘쨋날은 아침 먹고 바닷가 가서 놀다가 오후에 한두 곳 정도 들르고
마지막날은 늦은 아침 먹고 천천히 출발해서 반대쪽 해안도로 타고 공항쪽으로 오면서 한두 군데 구경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날씨만 나쁘지 않으면 박물관 같은 곳보다는 풍경을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아이가 어려 제가 가고픈 한라산이나 올레길은ㅠ.ㅠ 못가겠지요...?ㅜ.ㅜ
자동차 박물관이나 공룡센터?는 남자아이들은 다~들 좋아할까요?^^
두 돌쯤 되는 아기와 돌아다니기에 괜찮은 곳이 또 어디가 있을런지요...
맛집도 검색해보니,
노형동 록향(돼지샤브),
다호일식
삼성혈해물탕(공항근처)
시흥해녀의집,
공항근처 삼대고기국수,
협재가는길 숙이네보리빵,
황금륭햄버거,
쌍둥이 횟집
이렇게 추천해 주시던데,,,
관광객용 음식점 말고 혹시 제주도민이라면 다 아는 맛집은 또 없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두돌아이
'10.7.21 11:51 AM (210.117.xxx.176)위주로 멀 하려고 하지마세요.그냥 졸리면 재우고 배고프면 먹이세요.아이와 무엇을 하기에는 너무 어려요.그냥 나 좋은데 다니시고 아이에게 장난감 책 먹을거등등 챙겨주세요. 테디베어 박물관 자동차 박물관 즐기기에 아이 너무 어려요.오히려 덥지 않다면 올레길 피크닉도 좋아요 돗자리 챙기셔서 그늘에 차없는곳에 소풍 권합니다.해진다음에요 중문쪽이니 다닐곳은 많아요
2. ..
'10.7.21 11:59 AM (211.44.xxx.50)아기거 너무 어려서 어딜 가든 스스로 즐기거나 기억하진 못할 것 같아요^^;
저는 제주도는 어디든 좋던데, 일정도 길지 않으니까 아이 데리고 이동하기 좋고 부부 취향에 맞는 곳 두어군데 정도 찾아다니면서 편하게 다녀오세요.
작년엔 9월 말경에 갔었는데도, 제주도는 엄청 덥더군요. 아이까지 데리고 올레길 가시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산책로라기보다는 하이킹이니까..
차라리 서귀포 자연휴양림 같은 곳에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제주도 가면 자연휴양림과 쇠소깍, 김영갑 갤러리는 꼭 들릅니다.3. ...
'10.7.21 12:03 PM (122.44.xxx.102)전 휴애리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줄 수 있고..흙돼지쇼?가 의외로 대박이에요. 단 넘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전 암생각 없이 갔다가 제가 제일 재미있어했어요 ㅋㅋ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슬슬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4. ,,
'10.7.21 12:11 PM (110.14.xxx.110)2돌이면 그닥 뭘 알고 즐길 나이가 아니니 시원한 곳 편한곳 위주로 다니세요
힘들면 병나요 애기들은 숙소 풀장도 좋아해요5. 아나키
'10.7.21 1:20 PM (116.39.xxx.3)2.4살때 애들 데리고 제주도 갔었는데요.
당시 4살이었던 첫째도 전~~~~혀 기억 못합니다.
부부 위주로 스케줄 짜세요.6. 원글이
'10.7.21 1:22 PM (118.222.xxx.229)예~ 아이가 차,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곳들을 들를까 말까 고민이었어요...
틈틈이 차에서 낮잠도 재워야 하고 때 맞춰 먹여야 하니, 여기저기 나다니는 것보다 설렁설렁 나들이간다 생각하고 풍광 즐기고 할께요~ 휴애리는 꼭 가볼께요...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7. 저희는
'10.7.21 1:42 PM (125.131.xxx.167)저희는 휴애리 완전 꽝이였는데요.ㅋ
애가 겁이 많아 그랫을까요?
황금륭버거...이게 빅허브버거 맞지요?
별로예요...
전 물항식당 추천해요.
첫날 도착하자 마자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돌하르방 식당.
여긴 현지인+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식사시간 피해서 갔는데도 비수기
1시간 이상 기다리라 해서 포기 했어요..
2박3일이시면
그냥 협재에서 좀 노시다가 숙소에서 좀 쉬시고 아랫쪽 돌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중문 쪽.8. ...
'10.7.21 2:23 PM (121.146.xxx.168)아기 두돌 되기 조금 전에 아기랑 제주도 다녀왔는데요. 우리 아기는 오설록 까페랑 정원, 휴애리에서 동물먹이주기, 테지움사파리 좋아했어요. 저는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쉬엄쉬엄 움직였구요. 섭지코지는 당시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추워서 별로였지만, 날씨 좋은날 가면 거기도 아기가 좋아할거 같아요. 트릭아트뮤지엄도 갔었는데 아기가 좀 신기해 하긴 했는데, 실내공간이 그리 넓지 않은데다가 당시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맛집은 아기가 흑돼지 이런거 먹기 힘들거 같아서 아예 호텔내 레스토랑에서 카레라이스, 키즈메뉴 이런거 먹였어요. 조식은 호텔뷔페 이용하구요. 맛집은 딱 하나 공항 근처 삼대국수회관 갔었어요. 거긴 공항 도착하자마자 갔었는데 아기가 국수 잘 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9. 우리집근처
'10.7.21 2:32 PM (221.162.xxx.133)다호일식이나 녹향은 빼주세요~
그냥 보통 식당일뿐..나쁘진 않지만 일부러 찾아오실 정돈 안 돼요..
오히려 그 근처 흑돼지집들 아무데나 들어가심 더 맛나용!!10. 원글이
'10.7.21 3:08 PM (118.222.xxx.229)물항식당 추가하고 다호일식이랑 녹향은 명단에서 빼겠습니다! 동네주민이 비추하는 곳은 가면 안되니^^
아침은 호텔에서 먹구요, 점심은 밖에서 먹을 예정이예요. 동물을 너무 좋아하니(집에 개가 있어서 그런지-.-;;) 가급적이면 휴애리하고 테지움은 일정에 넣어야겠네요.^^
댓글 주신 님들 덕분에 이제 대충 감이 잡힙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