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했어요.
머리를 자르는데
미용사가 하는말이
자기 단골 손님이 동네서 그래도 유명한 미장원가서 머리를 잘랐는데
앞머리만 자르는데 이만오천원이나 받아 속이 쓰려 죽겠다고 하더래요.
생긴거는 김밥아줌마같이 생겨가지고는 그러더라네요.
김밥 아줌마요?
나 김밥아줌만데
왜 그러시나 생기거는 꼭 파출부같이 생겨가지고는
생긴거는 꼭 군밤파는 아줌마같이 생겨가지고는
생긴거는 식당아줌마같이 생겨가지고
다
열심히 치열하게 정직하게 살면서 아이들 공부시키고 때로는 생계형 장사 하면서
가꿀 시간없고 돈 없어서 그렇게 살면 그런 시간남아돌아가고 자기차 몰고 다니는 사모님들 한테
비하당하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참으로 쓸쓸하고 슬픈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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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아줌마
우울해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0-07-20 00:27:35
IP : 175.208.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0.7.20 12:32 AM (115.143.xxx.174)토닥토닥...
기분 푸세요.2. 무식
'10.7.20 12:51 AM (211.111.xxx.72)그 미용사가 무식해서 그런거죠...어떻게 그리 함부로 말한답니까?
서비스가 생명인 미용실서...
기분푸시고...무식한 여자가 한소리니 그냥 흘려버리세요..~3. .
'10.7.20 1:56 AM (203.229.xxx.216)그 면전에 대고, 나 김밥아줌마인데요? 하시지 그러셨어요.
에휴...잊으세요.4. ,,,
'10.7.20 5:07 AM (99.229.xxx.35)오잉?
나, 식당아줌만데...5. ..
'10.7.20 8:00 AM (222.235.xxx.233)미용사가 생각없이 이야기했네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점 한개님처럼 김밥아줌마라고 이야기 하시지 그러셨어요?
다시는 그런 소리 못하게 할 수있었는데요...6. 아 열받아
'10.7.20 8:16 AM (59.7.xxx.145)대 놓고 나, 김밥 아줌마에요 하시지. 담엔 꼭 면전에 대놓고 말씀하세요.
참고로 전 우리 동네 김밥 아줌마들한테 설설 기어요;;;
김밥 열줄 사면서 마카로니 샐러드 (단무지 포장용기에 든 거) 하나 더 달라고 하면 쌀쌀맞게 안돼! 하시거나 못마땅한 얼굴로 툭 던지시는데 김밥이 워낙 맛있어서 아잉- 한개만요~
애교떨며 그집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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