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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만 이럴까요.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0-07-19 16:20:02
남자들은  일년 열두달 처가에 안부 전화 한통 안해도
남자들끼리  처가에 전화 얼마만에 한번씩 드리는게 좋을까요? 하는
고민 따위는 안하는데
왜 여자들은 일주일만 안해도 스스로 죄인만들고 고민되고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걱정하고 그래야 하는지..


10명중 두명 정도는 자상하고 세심해서 알아서 착착 처가에 잘 하는
남편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하곤 전혀 관련없는 일이니 넘어가고..ㅠ.ㅠ


가끔 나도 여자지만
여자 스스로 여자에게 이유를 만들고,  결론 만들고  
그래서 여자가 힘든 거 같아요.
또 그래서 세상이 변하기가 참 힘들고요.


일년가야  장모님 생신때외에 안부 전화 한통 안하고
생신때조차 일찍 전화는 커녕 하루 다  가고 나서 느릿느릿 전화 할까 말까한
남편은 그런것에 대해서   전혀 죄송스럽지도  않아 하는 것 같고
안부 전화며 뭐며 평소 신경쓰는 것도 딱히 없으면서도
처가에 가면 몸편해 마음편해.     그러니 문제될 것도 없고..
그런 남편 보면 참  화도 나지만 부러워요.
그런 마음 편함이.




IP : 211.195.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에요
    '10.7.19 4:48 PM (112.151.xxx.97)

    저는 시댁에 전화안해도 전전긍긍 안하구요.
    30분 거리의 처가댁에 한두달 넘게 안가면
    (저도 일없으면 잘 안가구요. 가더라도 남편 잘 안데려가요. )
    본인이 불안해서 함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안절부절해요.

  • 2. 동감
    '10.7.19 4:55 PM (116.41.xxx.120)

    시댁에 전화한지 얼마나 된거지 하며 머리속을 늘 날짜 계산하고 있죠.
    스스로....
    혼자하기 열받으니...저는 남편에게도 똑같이 강요? 합니다.
    업드려서 전 절받아요. 옆구리 찌르는게 치사하다 뭐다 전 그런생각 안합니다.
    똑같이 스트레스줘요. 우리집에 전화한지 얼마나되었냐.
    엄마 아빠한테 안부전화 해라.
    내가 도리하는만큼 나도 받아야 홧병이 안생겨요.
    나중에는 남편도...제 눈치를 보고 알아서 하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하는 소리가 틀린소리가 아니거든요.
    이곳..이나라 대한민국에선 한쪽에 희생만이 당연히 되는게 아직도 통용되는지 몰라도
    내 집에선...나와 남편이 주인이니..저희만에 틀을 만들어 살면 되더라구요.
    젊은 우리남편도...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러나..그러려니 하고 두고만 보고 살고 싶지는 않아요.

  • 3. 저도
    '10.7.19 5:02 PM (58.227.xxx.121)

    시댁에 전화 안해요.
    신혼초부터 특별한 용건 없을땐 거의 전화 안했어요.
    결혼 4년차쯤 되니 가~~~끔 시어머니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할때가 생기더군요. 그럴때 하면 엄청 반가와하세요.
    저는 결혼초에 시부모님이 친정 안부 물으실때, 잘 모르겠다고 그랬었어요.
    제가 원래 전화를 잘 안해서 연락한지 한참 되서 잘 모르겠다고.. 대충 그런식으로 말씀드렸던거 같아요.
    그런식으로 몇번 말씀드리니, "쟤는 원래 전화 안하는 애"로 알고 계시는거 같아요.
    사실이 그렇기도 하구요.

  • 4. 저도
    '10.7.19 5:05 PM (119.205.xxx.72)

    안해요. 결혼초에 같은 생각을 했죠. 왜 여자만? 그래서 실천에 옮겼죠. 나도 똑같이한다.
    그런데 전 강요받는걸 싫어하고 남편에게도 강요하기 싫어서 그냥 서로 안하고 삽니다.
    아주 가끔해요.아주 가끔

  • 5. 원글
    '10.7.19 5:28 PM (211.195.xxx.3)

    참 웃기더라구요.
    결혼 3-4년동안 친정보다 더 챙겨서 했더랬죠.
    시가는 당연한듯 챙겨받기만 하고 뜸하면 전화 안한다고 며느리만 잘 못 하는
    것처럼 취급하고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이 떨어져서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참 우스운 것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스스로 죄인이 되더란거죠.
    전화 자주 안하니까 안한다고 뭐라 해대고..
    자기 아들이 처가에 일년가야 전화 한번 하는지 안하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왜 남의 자식한테 전화 안한다고 뭐라 하는지..

    언젠가는 남편이 어머니랑 통화하다 제 안부를 물었다고 하면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장모는 늘 당신 안부 묻는다 그래도 내가 전화
    드리라고 한적 있느냐며 이젠 나도 당신이 하는 것만큼만 하고 살겠다고 했더니
    알았어 하고는 말더군요.
    그리고서 처가에 잘하려고 하느냐. 절대요.
    본인은 노력도 안하면서 자기 아내는 해주길 바라죠.

    그러면서 자기가 처가에 못한거랑 비교하는건 또 싫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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