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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실한 마마걸 올케와 이혼하려는 동생..2..조언많이 부탁드립니다.

속상한 누나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0-07-19 14:55:26
먼저 저번에 올린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96&sn=off&...


마지막 즈음에... 저희 엄마가 올케한테 타이르려고 이야기꺼내자..
올케가 택시타고 도망간 후..이야기 입니다.

정확히 2주되었는데 아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사이 남동생에게는 2번전화온게 다인데..

한번은 '경제권 주기로 했으면서 왜딴소리냐?' ->그날 싸움의 발단이야기..
다른 문제가 훨씬 크게 터졌는데.. 그냥 그날 그시간 부부싸움 소재를 이야기로 꺼내길래
할말 없다고 끊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집나간지 열흘  지나서 동생월급날 동생이 돈을 다 빼니까 전화왔다더군요..
'돈 당장 넣어놔라..엄마용돈줘야된다.. 장모님 용돈주는게 그렇게 아깝냐?'
하길래..
동생이 올케랑 친정엄마랑 분리되지 않음 못산다 했더니..
다시 '그럼 생활비는 어쪄냐?' 해서 동생이 '집에서 생활도 안하는데 무슨생활비냐?'

하고 끊어벼렸다네요..

그날 저녁에 동생 장인어른한테 전화와서.. 본인이 퇴근후 집에 가보니
**이(올케)가 울고불고 난리인데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내일 좀 만나자..

해서 나간자리엔 장인이 올케를 불렀다더군요..
나와서 하는이야기도
'엄마한테 요리법도 물어보고 해야되는데 엄마랑 떨어져서 어찌사냐..?
저번에 너(동생) 신종플루 걸렸을때 우리엄마가 응급실도 데려가주지 않았냐?'
'내가 우리집가서 살고 그런이야기 시댁에 왜하냐?'

이런 이야기만 하더랍니다. 한마디로 자기변명..뿐..

동생은 지금 사네 마네 고민중인 심각한 마당에 사소한 부부싸움으로 치부하며
별거아닌걸로 이야기하는 올케에게..
동생은 정말 진심으로 질렸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결혼 생활을 어떻게든 유지시켜보려고..
(올케가 동생에게 진심이 아닌건 알지만.. 이혼남 되는게 무섭고..주위시선..아이문제
그런것들이 두려워서) 했는데..

상대방은 여전히 본인을 돈버는 기계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다며..
(월수령액 500인데..동생 용돈 30..그이상 쓰면 난리난리.. 축의금이 없어서 친구 결혼식도
못간적이 있다고 하더이다.. 저녁에 야근할떄는 5분~10분간격으로 전화해서.. 회사일 바쁜건 알지만 당장와라..안오면 회사로 가겠다..전화꺼놓면 회사전화기로 한다는군요.. 오죽하면 팀장이 자네 부인 좀 이상한 사람같다고 했답니다..제동생이지만 ㅂ ㅅ 같이 살았더군요...)

이혼을 확고히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마마걸이 문제가 아니라..사람자체가 돌+아이 인 올케...더군요..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게 이혼할 정도의 심각한 사항이 되지 않을수도 있어서 재판부에서
이혼허가를 안할수도 있다고(협의이혼 아니고 재판이혼)

그럼 재판부에서 그냥 살아봐라 할수도 있는건가요?(가끔 뉴스보면..
재판부에서 이혼사유가 되지않는다고 판결했다.. 뭐 그런 기사를 보아서요..)
재판까지 간 마당에 그냥 살라고 함..어찌 살까요?

다시한번 두서 없이 몇자 적었네요..ㅠ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8.38.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한 누나
    '10.7.19 2:55 PM (218.38.xxx.14)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96&sn=off&...

  • 2. 누가
    '10.7.19 3:05 PM (119.65.xxx.22)

    그러던가 말던가.. 원글님은 이미 이혼으로 확고하게 생각이 굳어진 동생에게
    변호사 사무실 다녀오라고 하세요.. 암만 주위에서 지지고 볶아봐야.. 뚜껑은
    열어봐야죠.. 그리고 어차피 경제권 안주고 처가에 용돈 안주면 좀 지나면
    이혼하잔 소리 나올것 같네요..

  • 3. 아휴
    '10.7.19 3:06 PM (183.102.xxx.165)

    그때 글도 읽고 열 받아서 리플도 많이 적었었는데..

    우선 이 경우는 그냥두고 살아볼만한 일도 아니고 재판부에서도 그렇게 판결 내릴
    확률은 아주 적어보여요.

    그러니 빨리 진행하시길........

  • 4. ......
    '10.7.19 3:06 PM (123.204.xxx.151)

    그동안 아내와 처가에서 막말한거 다 녹음해놓고 증거로 남겨놨다면 좋았을텐데...
    앞으로라도 그쪽에서 만나자고 하거나 연락오면 다 녹음해 두세요.

    요즘은 유책배우자가 아닌쪽에서 확고하게 이혼하고 싶어하면
    판사도 이런부부 억지로 같이 살라고 해봐야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기 힘들다 판단해서
    이혼판결하는 경향이라고 해요.

    그러니 그동안 아내와 처가의 부당한 행동들을 다 기록 정리하시고
    돈흘러간거...최대한 상세하게 준비하세요.

    경험많은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해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 5.
    '10.7.19 3:07 PM (211.47.xxx.35)

    저도 저번 글 읽었는데 막장 올케라는거 알겠네요.
    일단 변호사와 상의 하시는게 빨라요..살 마음이 전혀 없으니.

  • 6. ..
    '10.7.19 3:08 PM (222.107.xxx.144)

    여기서 조언이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같이 보입니다.
    그 여자분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미성숙하군요;;;
    이혼 전문 변호사라도 일단 만나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님 글 읽은 상황으로는 동생 분이 너무 안됐네요,
    결혼 전에는 그런 여자인 줄 전혀 모르셨나봐요?

  • 7. 속상한 누나
    '10.7.19 3:25 PM (218.38.xxx.14)

    결혼 전에도 알긴알았다 합니다. 결혼과정에서도 순탄친 않았습니다.
    1. 예를 들어 저희집 전세 예산이 2억인데.. 친정엄마와 집보러간다더니.. 3억짜리 새아파트를
    들어가고 싶다고.. ㅠㅠ..그래서 저희 친정엄마 기막혀있는데...
    동생은 어찌둥둥 수습해보려고.. 그럼 대출이라도 받아서 들어가자고 했더니..
    대출 이야기 나왔다고 울고불고 한적이 있었구요...

    2. 중매 아줌마가 저희 남동생이 예물제대로 안받았으니.. 시계라도 하나 사주라고 했더니..
    그집 친정엄마가 사줄꺼라고 큰소리 떵떵치더니..얼마후에 동생이 로렉*스 차고 있더군요..
    그래서 디자인이 영 이상해서 저흰 짝퉁아냐 그러구 말았는데..
    (이번에 사건 터지고 알았네요..) 장인이 갖고 있던 30년된 롤렉*인데...완정 고물된거.
    동생보고 수리해서 주면서 수리비 55만원 받아갔답니다...

    아직 변호사 상담전입니다. 동생이 확고한 결정을 못내린상태였던터라..
    그런데 이번에 올케 만나고 확고히 마음 먹었구요..
    그래도 그닥 모진 놈이 못되서..이혼하잔소리까진 못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변호사를 만날래도 이왕이면 승소율높고 좋은 변호사를 찾아보려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네요..
    추천해주실만한 분 계시는지..

  • 8. 모든건
    '10.7.19 4:19 PM (113.60.xxx.182)

    증거예요...증거..이런일로 이혼못하게 하는 판사 없고...증거 남기면 됩니다..그리고 이혼할때 집 먼저 나간 올케 상당히 불리합니다..증거 다량 확보하시고 깔끔하게 이혼하세요..이리저리 주변에서 이래서 이혼불가 저래서 힘들다 그런거 듣고 맘 못잡지 마시고...

  • 9. 댓글 다시 답니다.
    '10.7.19 6:31 PM (211.110.xxx.133)

    이혼해야합니다...
    정말 긴글 쓰고 싶지만 가끔 대상이 여기 회원이어서 글을 볼까봐서리
    전 소개 시켜준 사람입장인데요

    결혼후 몇년있다가 그집 속내용 알고선 까무러칠뻔했어요
    제친구가 상대편 사람과도 지인이어서 양쪽말 들어봐야 한대서 그쪽 얘기 듣고 사정보더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더라는...
    이혼할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거 놓치고 난후 남편 심적 고통 말도 못해요
    가정은 가정대로 꼴아니구요
    제가 머리채 다 뽑아 놓구 싶지만,, 아이들 때문에 남편이 참고 있는지라

    올케도 돌아이지만.. 장모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앞댓글들처럼 증거 잘 모으셔서 이혼 잘 하시기 바랍니다...

  • 10. 이혼은
    '10.7.19 7:23 PM (112.144.xxx.26)

    '결혼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원글님의 글을 보면 '결혼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 가 있네요.
    유책자는 원글님의 올케 뿐 아니라 그 친정엄마도 유책자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무조건 증거 모으시고요.
    변호사를 빨리 만나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증거를 모으실 때 제 생각에는 변호사와 아직 상의하기 전이시니까
    올케분과 그 친정엄마의 잘못을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그에 따라 증거를 나눠 모으면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는 변호사와 상의해서 하심 될꺼구요.

    그리고 꼭....그 올케 친정엄마에게 위자료 청구하라 하세요.
    그런 사람들... 자기가 뭘 잘못해는지 전혀 모릅니다.
    물론 소송해서 위자료를 받더라도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누구의 잘못인지를 확연히 나타내줄 수 있거든요.

    저 완전 꽝인 남자랑 이혼했는데...
    협의이혼 하지 말고, 소송이혼 할 걸 그랬다고 후회중입니다.
    아직까지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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