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

...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0-07-19 10:40:14
초등4학년 딸입니다
학교에서 남자친구가 놀린다고 학교에 다녀오면 거의매일 말했습니다
처음엔 우리아이 성향도있고(여성스럽지않고 중성적입니다)해서 우리아일 먼저 타일렀습니다
그친구 놀려도 반응하지말고 놀림거리도 만들지말라구요
그리고 니가 먼저 잘해주면 친구도 그러지 않을거라고.
그래도 놀림은 계속되고 학교가기싫고 전학시켜달라고 말하네요
이아이가 놀리면 주위의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하면서 같이 놀린대요
안되겠다싶어 아이집을 찾아갔는데 부모님이 안계셔서 아이만 만났어요
"아줌마가 왜 찾아왔는지 알겠니?"하고 물으니 자기가 우리아일놀려서 왔다고 말하길래
얘길해보니 나쁜아인아닌거같아 잘타이르고 아이를 믿고왔어요
근데 며칠지나서 반남자아이들이우리아이에게 " 난 니네엄마 찾아와도 문 안열어줄거다"
라고 말하면서 놀리더래요
그리고 그아이의 놀림은 계속이고
아이엄마를 찾아가서 말했어요
자기아이가 다른아이들을 많이 놀려서 선생님께도 많이 혼나고 전에도 엄마들이 많이 찾아왔다네요
아빠를 무서워하니 일단 자기가 타일러보고 안되면 아빠께 말하겠다고
믿고 또 왔습니다
조금전에 전화가 왔어요
전학시켜달라고
떨어진 필통을 주우려는데 "0신"이라고 놀리고 주위남자아이들이 또 한마디씩 거들었나봐요
혼자놀리는건 참겠는데 남자아이들이 함께그러는건 힘들다고 우네요
선생님껜 말씀안드렸어요
말씀드려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것같아요
아직 한학기가 더 남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떻게해야 할까요?
IP : 119.193.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0.7.19 10:55 AM (121.131.xxx.112)

    샘에게 말 먼저 해보고, 걱정하자구요,.
    이거저거 다 해보고요,
    저도 그맘 압니다.
    소극적 대처는 해결책이 아닌 거 같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반응하셨네요.
    제 큰애가 5학년 때,, 남자 아이가 때린다고,, 첨엔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우리애도 보이시한 애라서 그닥 당하고 있지만은 안 할 아이..
    그때, 제가 학급 뭐라고 하나요?/ 엄마들 모임?? 그걸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갈 일이 있어서 애들에게 말했습니다.
    샘이 안 계시길래, 교단에 올라가서,
    "니네들,, 너희들만한 때는 이성에 눈을 뜰 때라서 이성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 그 표현을 때리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면서 하게 된다고 들었다. 니들 중에 우리00를 좋아해서 자꾸 건드는 애가 있는데, 우리00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애들이 에~~~~~~~~~~이), 좋아하면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라. 자꾸 건들면 우리00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확 내버릴 거니까,"

    그렇게 해서 모든 풍파는 종지부를 찍었네요..
    엄마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아닌가요?/
    제 방법도 권장할 만한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애들에게 놀림당할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애들은 아무 이유없이 놀리고, 뭐 놀림당할 일이 어디 있나요??
    애를 그렇게 위축되게 하지 마시고,
    놀리면 그냥 한 방 갈기고 오라고 하세요,.
    속이나 풀리게요..

  • 2. 그리고
    '10.7.19 10:58 AM (121.131.xxx.112)

    운동을 한 번 시켜보세요.
    방학이라서 기회도 좋은데.
    어떤 운동이라도 집중적으로 시키면 아이가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태권도 어떤가요??

  • 3. 일단은
    '10.7.19 11:06 AM (220.120.xxx.196)

    아이의 학교생활을 파악할 겸 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아이가 전학을 원할 정도면 상당히 힘이 든다는 건데
    선생님께 상황을 잘 설명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78 뭘 받는게 제일 나을까요?(알려주시면 0.5키로 제가 가져갈게요~^^) 2 생일선물 2009/09/06 311
484677 생선구이의 최고봉은 역시 후라이팬인가봐요.. 10 .. 2009/09/06 2,065
484676 교사가 여자에게 최고의 직업이라면 36 000000.. 2009/09/06 6,275
484675 만일 초등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면, 타미플루 복용해야하나요?? 5 신종플루 2009/09/06 934
484674 전세집은 보통 몇년 마다 옮기시나요? 5 괴나리 봇짐.. 2009/09/06 1,154
484673 can you save me from this hell 해석 좀 해주세요 1 ... 2009/09/05 567
484672 사람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걸까요? 8 고민... 2009/09/05 1,081
484671 커피를 태웠어요... 흑흑 커피를 2009/09/05 255
484670 실비 보험료 원래 이 정도 들어 가나요? 9 보험 2009/09/05 998
484669 베란다 가득 화초요..겨울엔 어캐하시나요? 10 이제 화초좋.. 2009/09/05 1,208
484668 불안해서 보험 들어야 되는데... 1 팅팅 2009/09/05 245
484667 시어머니가 부모님이라고? 8 이해불가 2009/09/05 1,610
484666 애기 업고 버스 타는 분들...다 이러시진 않겠죠? ㅠㅠ 26 에겅 2009/09/05 3,058
484665 고양이 잠꼬대하는 소리 8 .... 2009/09/05 896
484664 초 4에요 피아노와 컴퓨터 둘 중 덜 중요한 것은 6 0905 2009/09/05 585
484663 남편을 존경하며 살고 싶어요.. 9 우울.. 2009/09/05 1,330
484662 드라마 좀 씹읍시다 4 준하맘 2009/09/05 1,354
484661 초3 여아 단정한 스쿨룩 브랜드 어디? 6 아이옷 2009/09/05 956
484660 시댁생활.정말 머리아프네요. 12 시댁 2009/09/05 1,792
484659 광파오븐 전기요금 장난아니네요. ㅠㅠ 5 허걱 2009/09/05 3,964
484658 밤만되면 우울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7 우울모드 2009/09/05 2,606
484657 기미를 가지 꼭지로 문질렀더니...;;; 27 괴로워 2009/09/05 7,671
484656 식당에서 생긴일... 5 케이규 2009/09/05 899
484655 82님 원피스 어때요? 봐주세요^^ 13 새댁 2009/09/05 1,309
484654 남자 구두 어디꺼가 좋아요?? 6 선물용 2009/09/05 531
484653 "아가씨 치마!" 소리에 팬티가~네이버 왜 이럴까요? 7 ㄹㄹ 2009/09/05 1,410
484652 추석선물이 고민이네요.,... 2 추석선물 2009/09/05 255
484651 목동에 사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3 .... 2009/09/05 684
484650 받아내림있는 빼기 (예; 13-6)를 너무 어려워해요..ㅠ.ㅠ 11 초1맘 2009/09/05 986
484649 임성한 작가,, 역시..이번 드라마도 안티들 많을걸로 예상되네요 21 임성한 2009/09/05 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