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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맘님~~제 똥꼬를 책임지세요~~ㅠ_ㅠ_ㅠ_ㅠ_ㅠ

어쩌지.. 조회수 : 10,173
작성일 : 2010-07-18 22:18:03
저는 삼십대의 혼자 사는 녀자..

평소 집에서 뭐 해 먹는거 없는데..
얼마전에 이웃 할머니께서 농사 지으신거라고 무농약 꽈리고추를 마트비닐봉지 가득 주셨어요..
평일에 집에서 잠만 자고 씻고 나가기 바쁘고
어제서야 봉지풀어 냉장고에 대충 나눠넣고 키친토크를 뒤졌죠..

보라돌이맘의 꽈리고추전~~
빙고~~
계란. 밀가루.꽈리고추만 있으믄 되더군요..

첨엔 꽈리고추 15개..계란 2개..
위생팩에 꽈리고추 넣고 부침가루 두스푼 가득 넣고 흔들어서
계란물 담궜다가 구웠죠..

시키신대로 초장에 찍어먹었어요..

올레~~~~

맛있습니다 T_T
이게 오늘 아침 8시였어요..

아침으로 꽈리고추전 15개.. 충분 할 줄 알았죠..
근데 아쉽더군요.. 10개 더 구웠어요..

먹고 설거지하고.빨래 한 판 돌리고, 쓰레기 정리 좀 하니.. 다시 또 땡깁니다..
그래서 또 15개 구워 먹었어요.. 초장에 고추장 한스푼 더 섞고..
11시쯤이었죠..

텔레비젼 보면서 뒹굴거리다
먹는 프로 나옵니다..
또 구워 먹었어요... 20개...
이때가 3시쯤이었나...

그리고 1박 2일 보면서.. 라면 한개 끓여 먹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끙아를 10번.도 넘게했어요..

싸르를 배아픈건 좋다구요.. 원래 변비인데..숙변 다 나온다고 생각해요..

근데 ..
...똥꼬가..제 똥꼬가.....ㅠ_ㅠ

끙아 할때도 화끈거리고, 닦을 때도 화끈거리고..
나와서 누워도 화끈거리고..
그러다가 또 배아파서 화장실 가고.. 또 화끈거리고... T_T

똥꼬가 헐어 내릴 것 같아요.. 흑흑.. 어쩌죠???
내일 출근하면 저 점심 시간 빼고 화장실 가기도 어려운데..


내 똥꼬 어쩌나... T_T

꽈리고추가 쫌 많이 매웠는데, 구우니까 매운맛이 많이 가셔서 걱정 안 했는데
...맛있다고 많이 먹었더니..역시 과유불급...T_T
따라 해 드 실분들은 한 10개씩만 드세요...
똥꼬 헐어 내려요...
IP : 110.45.xxx.12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8 10:21 PM (121.168.xxx.229)

    오늘 처음 82들어와 읽은 첫번째 자계글인데.. 너무 웃겨워
    원글님 어째요.
    저도 매운 거 좋아하는데..
    따뜻한 물로 좌욕 좀 해주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 2. 놀부
    '10.7.18 10:24 PM (220.83.xxx.104)

    웃겨 죽는줄 알았네용

  • 3. ㅋㅋ
    '10.7.18 10:25 PM (124.199.xxx.22)

    님이 힘드실텐데..ㅋㅋ
    웃겨요..상상이 되어서리~~ㅋㅋ

  • 4. 따뜻한 물로
    '10.7.18 10:28 PM (121.164.xxx.188)

    좌욕하면 더 불나지 않을까요?^^;;;

  • 5. 시상에..
    '10.7.18 10:29 PM (180.71.xxx.220)

    그니까 하루종일 꽈리꼬추로 전을 60개나 부쳐 드신거네요^^
    날도 궂은데 따끈따끈 매콤한거시...으아~ 맛있겠어요..
    똥고,..는 오늘밤만 잘 넘기시믄 괜찮을듯.. 합니다.

  • 6. ..
    '10.7.18 10:31 PM (116.34.xxx.195)

    ㅋㅋㅋ.. 저도 넘웃겨요..상상이 되어서.,..

  • 7. 아놔
    '10.7.18 10:36 PM (180.64.xxx.147)

    똥꼬의 화끈거림이 오나전 느껴져서 나도 화끈 거리는 느낌이라는 거.

  • 8. ...
    '10.7.18 10:39 PM (116.34.xxx.205)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
    '10.7.18 10:43 PM (118.33.xxx.191)

    고추전은 보라돌이맘님게
    똥꼬는 좌욕기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마실쟁이
    '10.7.18 10:51 PM (203.130.xxx.112)

    자게가 이런곳이에요?

    님은 넘넘 힘드실텐데 전 왜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음물로 좀 씻어보세요.

  • 11. 미래의학도
    '10.7.18 11:00 PM (121.130.xxx.48)

    저기요...
    휴지말고 물티슈 쓰시면 좀 괜찮아져요..^^;;
    여기 설사하는 1인;;

  • 12. 절대
    '10.7.18 11:03 PM (118.217.xxx.229)

    휴지 비추예욧 노노~ 물티슈 한두번 쓰시다 바로 물로 씻어주세요.. 아..저까지 화끈거리는듯..^^;;

  • 13. 치질 조심
    '10.7.18 11:07 PM (211.107.xxx.246)

    저 매운고추 먹다가 치질 걸려서 수술한 사람입니다. 치질 조심하세요. 화장지 쓰지 마시고 부드러운 물수건이나 그냥 샤워기로 해결하시던지 하세요.

  • 14. 어쩌지..
    '10.7.18 11:07 PM (110.45.xxx.129)

    헉..원글인데요..T_T

    82자게가 이런곳이었단 말입니까~!!!!!!!!!!!!!!!!!!ㅠ_ㅠ
    남의 아픔을 위로하고 감싸 주는 곳이었는데.
    왜 저에게만 이렇게 가혹하신지요..T_T

    글 쓰고도 화장실 2번 더 갔어요..
    기운 없어서 화장실 다녀오면 잠깐 누워야 되고,
    지금 3번째 화장실 가기 전에 리플 확인했는데ㅠ_ㅠ_ㅠ_ㅠ
    다들 너무하세요...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ㅠ_ㅠ_ㅠ_ㅠ_ㅠ_ㅠ_ㅠ

    그리고 저는 원래 물티슈로 똥꼬 닦는 녀자...T_T

    화장실 하도 자주 가서... 지금 속옷은 벗었어요..
    바람 잘 통하면 좀 덜 화끈 거릴까해서..
    펑버짐한 원피스 입고 그냥 들락날락...T_T
    죽겠어요....

  • 15. 혹시..
    '10.7.18 11:40 PM (124.56.xxx.164)

    집에 바세린 있으면 발라주세요
    훨씬 화끈거리는 고통이 덜 할꺼예요 ^^

  • 16. @@
    '10.7.18 11:48 PM (125.187.xxx.204)

    ㅋㅋㅋ 고추도 문제지만 결정적으로 라면이 한 몫 했을거에요
    배 속이 불 나 있는데 기름과 밀가루가 들어가서요
    저도 가끔 라면이 먹고 싶은데 라면 5번 먹으면 그 중 3번은 배탈 나요.

    따뜻한 물로 좌욕 많이 해주시고
    혹시 매실 있으면 따뜻한 차 만들어 드시면 좋겠네요
    꼭 낳으셔서 즐출근 하셔용~

  • 17. 에구...
    '10.7.18 11:50 PM (180.71.xxx.223)

    그러게 과욕은 금물이라니까요.^^
    님은 아픈데 웃어서 죄송해요.
    비데 쓰면 훨 나을텐데...;;;

  • 18. ㅋㅋ
    '10.7.19 12:12 AM (58.123.xxx.90)

    너무 웃겨서 죽는줄 알았어요
    무슨 고추전을 그렇게나 많이 먹을수가 있어요
    보라돌이맘님~~당장 나오라하세요..!!
    왜 일케 맛난거는 가르쳐 줘가지고
    이쁜 처자~~~똥꼬를 망가뜨리냐구요
    ㅋㅋ
    아고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 19. **
    '10.7.19 12:21 AM (110.35.xxx.230)

    원글님의 상상할 수없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겨요
    왜 보라돌이맘님은 그런 걸 키톡에 올리셔서
    이 난리가 나게 하셨는지...ㅋㅋㅋㅋㅋ

    키톡에 '육질 드러운 한우불고기'보고 넘어갔는데
    자게에 요런 재미난(죄송 ㅡㅡ;;;;)글이 있다니....ㅋㅋㅋㅋㅋ

  • 20. 똥꼬에
    '10.7.19 12:34 AM (125.180.xxx.63)

    막대얼음을 삽입해 보시면 어떨;;;;;;;;

  • 21. @@
    '10.7.19 12:38 AM (58.148.xxx.2)

    저는 왜 미래의학도님이 화장실 옆칸에 휴지없는 사람한테 조용히 휴지건네주는
    장면이 상상되는지..ㅋㅋ
    죄송해요.. 글에서 설사땜에 힘들어하는게 느껴져서^^::::
    두분다 얼릉 나으세요~

  • 22. 깍뚜기
    '10.7.19 12:48 AM (122.46.xxx.130)

    아이템이 고추라니까 욀케 더 웃긴 걸까요... 흠

    원글님 어여 나으시길요~

  • 23. ㅎㅎㅎ
    '10.7.19 7:07 AM (67.55.xxx.45)

    외국에 살고있구요, 회사에 자마이카 아줌마가 같이 일을 하거든요. 그 아줌마가 매운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남편이 '들어갈 때도 괴롭지만 나갈 때는 더 괴로운 것'을 왜 먹느냐고 하더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윗분도 쓰셨지만 똥꼬에 바셀린 바르세요. 훨씬 부드러워(?)질 거여요.

  • 24. ㅋㅋㅋ
    '10.7.19 9:08 AM (221.139.xxx.169)

    변비로 고생하는 일 인임당 .
    오늘 당장 보라돌이님의 고추전 100개 해먹겠슴당

  • 25. 원글님은 제똥꼬를
    '10.7.19 9:42 AM (125.186.xxx.11)

    원글님은 아마도 제 똥꼬를 즐겁게 해주실듯.
    며칠째 염소응가만한거 겨우 두어개를 거의 분만하듯 한 저에겐 아주 요긴한 정보인데요.
    당장 꽈리고추 사러가야징~

  • 26. 푸하하하
    '10.7.19 10:31 AM (125.187.xxx.16)

    막대얼음을.... 아이고~~~ 배야~~~ 나 죽네~~~~~

  • 27. .
    '10.7.19 10:59 AM (175.112.xxx.184)

    꽈리고추 많이 먹으면 변비에 좋은건가요?어쩐지..요 며칠 꽈리고추조림이 맛있어서 끼니때마다 반찬으로 열개도 넘게 먹었는데..매일 아침마다 화장실 가더라구요.보통 이삼일에 한 번 갔거든요.원글님 아프신데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ㅎㅎ따뜻한 물 로 좌욕이라도 해주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 28.
    '10.7.19 11:30 AM (222.107.xxx.148)

    고추 매운 것에 설탕이나 우유가 좋다고 해요
    설탕을 똥꼬에 발라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설탕이 듬뿍 들어있으면서 우유로 만든
    요.요.요요요요. 요프레를 바르시던가 ㅋㅋㅋ

  • 29. 와니영
    '10.7.19 3:08 PM (211.214.xxx.125)

    ㅎㅎㅎ 웃어서 죄송해요. 막 상상이 가고 아픔이 느껴져서요... 물티슈 쓰세요. 조금 덜 아파요

  • 30. ㅎㅎ
    '10.7.19 3:47 PM (211.205.xxx.78)

    하하 웃다가 뿜을 뻔 했습니다. 그냥 찬 물로 달래시는 편이 제일 나을 듯...
    나도 꼭 해먹어야지. 고추전...

  • 31. 대야에다가
    '10.7.19 5:30 PM (183.101.xxx.64)

    찬물을 받아서 거기 좀 앉아 계세요.

  • 32. ...
    '10.7.19 5:38 PM (222.232.xxx.133)

    으하하하하. 넘나 잼나요

  • 33. 칠순
    '10.7.19 6:50 PM (116.123.xxx.196)

    원글님 ! 똥꼬 아파서 어쩐대요? ㅋㅋ 우선 화장실 볼 일 볼 때마다 샤워기로 씻어 주세요
    미지근한 물로요. 그리고 통풍 잘되는 옷 입고 계시고요. 그리고 흰 죽을 드세요.
    속도 가라 앉고 변도 예쁘고 자극적이지 않게 나옵니다. 얼른 가라 앉으시길. ㅎㅎ

  • 34. ..
    '10.7.19 7:05 PM (222.237.xxx.198)

    바세린 얘기 위에 많네요..
    어째
    원글님 떵꼬는 진정이 되셨쎄여??

  • 35. 아고~
    '10.7.19 9:57 PM (211.51.xxx.107)

    상처에 바르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바르면 금방 낫더라고요.
    그나저나 어찌나 웃었는지 허리가 아프네요 ㅋ

  • 36. ㅋㅋㅋ
    '10.7.19 10:16 PM (211.47.xxx.6)

    저 이글 어제읽고 오늘 걱정되어 들왔어요
    이렇게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괜찮아 지셨는지 꼭 후기 남겨주시길.. ㅋㅋㅋ

  • 37. ..
    '10.7.20 1:39 AM (116.34.xxx.195)

    ㅋㅋㅋ.. 계속 웃겨요..
    사실은..저도 오늘 걱정되서 다시 들어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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