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 도와주세요) 엄마 아빠 성관계하는거 봣어요 어쩌나요
봤어요
어쩌나요
너무 당황해서
큰애는 깜짝 놀래며 창피하다고 웃으며 뒷걸음 치고
작은애는 표정이 확굳어서 울려하더군요
어떻게 해요
미치겟네요
1. 잘은
'10.7.18 9:20 PM (58.228.xxx.25)모르지만,,,,,
청소년들 상대하는 청소년수련관 같은곳에 성상담센터가 24시간 근무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전화해서 한번 물어보세요(전화번호를 잘 모르겠네요..)
무조건 너희들이 잘못봤다,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들은것 같아서요.2. 흐므나..
'10.7.18 9:26 PM (125.135.xxx.75)4살짜리는 그렇다 치고 7살짜리는 기억을 할텐데 말입니다 ㅜㅜ..
안그래도 저희도 그저께 딱걸렸어요 어찌 새벽 2시에 눈부시시하고 온답니까 이건 분명 우리 둘째는 셋째 만들까봐 식스센스가 있는게 분명해요 이번뿐만이 아니거든요 그전엔 그래도 걸리진 않았는데 엊그제는 딱걸렸음요. 근데 다행인건 우리 둘째는 4살이긴한데 3돌되려면 6개월은 남아있어야해서 뭔질도 모르고 새벽 2시에 비몽사몽 우리방 와서는 엄마 목욕할라궁~ 그려서 다행이다 싶엇는데 이제 꼭 문잡거야 겠떠라구요 ㅡㅡㅋ3. 전에
'10.7.18 9:30 PM (121.164.xxx.188)심리학 책 읽은 것 중에...
부모들의 성관계를 보는 것이 아이들에겐 아주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래요.
심리분석을 할 때 그 경험을 중요시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충격이라는 증거겠지요.
잘 알아보셔서 현명하게 처리하셨으면 좋겠네요.4. 제가
'10.7.18 9:37 PM (116.39.xxx.198)어릴적에 저희 부모님 관계하시는거 본적있어요.
몇살때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땐 형편이 어려웠을때라 가족들이 다같이 한방에서 잤었거든요.
왜 자다 깼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그게 뭐였는지도 몰랐어요.
제가 경험을 하고 난 뒤에서야 문득 스치듯 그때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엄마랑 아버지가 관계하던거였구나 하구요.
자세히 본것도 아니고 잠결이라 좀 있다 그냥 잠들었었고
제가 성인이 될때까지 기억도 안났었어요.
근데 요즘 아이들은 많이 조숙하고 듣고 보는것도 많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5. 저는
'10.7.18 9:38 PM (115.138.xxx.97)4살때 본거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합니다. 굉장히 오래 남고 충격적이예요.
앞으로는 절대 조심하세요. 참..그것만은 아이에게 보여줘서 플러스되는 부분이 전혀 없는거같아요.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그 느낌이란걸 가지기때문에 무조건 어리다고 괜챦다는건 아니라봅니다. 자는 아이 옆에서 하면 아이가 자세히 보지않아도 느껴지는게 있다쟎아요.6. ..
'10.7.18 10:20 PM (115.137.xxx.49)4살때라도 애들은 당시 충격을 먹은 사건에 대해선 커서도 잘 기억을 하고있는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싸운 일(좀 심하게 싸운적이 있는데)을 중학생인 지금까지도 잘 기억하고 있고
자라면서 가끔씩 얘기를 할때가 있었어요.
그때가 기억난다고... 휴...조심해야 할것 같아요.7. 문을 왜
'10.7.18 10:52 PM (115.21.xxx.76)잠그지 않고......................................
8. 마실쟁이
'10.7.18 10:52 PM (203.130.xxx.112)항상 조심하셔야해요.
어리기 때문에 뭘 모르는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뭔가를 느낀답니다.9. .
'10.7.18 11:10 PM (121.166.xxx.66)심리학에서는 부모의 성관계 목격을 굉장히 큰 트라우마로 여깁니다.
위의 상담사례는 카페에 가입하고 승인이 나야만 열람할 수 있는 자료인데
일단 아래 상담사례를 참고해보시구요,
http://www.aoosung.com/advice/list.php?cate=CHILD1255050642&category=24
구체적인 언어는 원글님 부부께서 깊이 고민하시고 선택하신 후에
반드시 아이의 느낌을 묻고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원글님 부부가 하셔야 할 말씀의 요지는, "엄마아빠가 사이가 좋아서 그렇게 한 것"이라는 주제에요.
아이들이 받을 정신적 충격은 (겉으로는 우헤헤헤 웃거나 하더라도) 상당히 깊고 오래갑니다.
성이라는 것은 인간본능의 아주 원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은 건 정말 잘못하셨구요, 앞으로는 절대 보이지 마세요.10. 개들
'10.7.18 11:15 PM (125.57.xxx.78)왜 개들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할까요? 그런거 보면 인간이랑 참 비슷해여..ㅡㅡ 시베리아 허스키와 작은똥개의 행위를 보고 좋아하던 애들이 생각나네여...
11. 한심....
'10.7.19 12:18 AM (118.220.xxx.94)예전에 학교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초딩2학년/
쉬는시간에 애들이 제주변에서 별별얘기 다하는데,,,어떤 여자애가 울엄마랑 아빠랑 옷다벗고 침대위서 어쩌고~킥킥거리며 다 봤다고 하는 얘길 언뜻 들었어요..친한 애들에겐 다 얘기하는것 같았는데,,,
그 부분을 차마 개입하기도 뭐하고...나에게 직접 한 얘기도 아니고... 미혼이고,,,
그런데,,,,지 친구들에게 다 말하는걸로 봐서...신도시라서 주변이 다 아파트인데...엄마들은 거의 다 아는 상태이고....뭐 소문은 순식간에 다 돌듯합니다....
이런것은 학부모가 알아서 조심해야지....
그거 들은 애들은 놀랍고 한창 호기심 많을때라서....결과는 알아서 상상하세요12. 저도 본
'10.7.19 1:07 AM (70.168.xxx.153)경험으로는 부모님이 추잡하다는 생각뿐이 안들었던거 같아요. 넘 충격이었고, 더러운 사람이는는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아이들하고 진지한 대화 나누세요. 인격적으로 대화나누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애들이라고 그냥넘어가기에는 큰 상처입니다.
13. 중1때
'10.7.19 1:52 AM (119.67.xxx.204)우연히 보게 되었어여....자다가 얼핏 잠이 깼는데...엄마가 어디 아픈 소리가 나서 놀라서 나와봤는데...울 엄마 아빠 주책없이 문도 열어놓은채....--;;;;;;
그때 충격은 말로 못해여...학교가서 일주일동안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하시는거 아무것도 안 들렸구여...
엄마랑 아빠랑 무슨 못할짓 한 사람들처럼...징그럽고 추하고......
그 여파였는지....결혼하고 남편과 부부관계를 즐기지 못했어여....성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리잡았나봐여...
실제로 삽입도 거의 안되여...너무 아파서......어떻게 겨우겨우 죽을 힘을 다해 몇 번하고아이만 낳았다는...--;;;;
남편이 요구하면 거의 거절하거나...피해다니고...어쩌다 할수없이 해도 너무너무 싫고...
저땜에 남편도 너무 힘든 세월 보냈구여....15년쯤 지나 이제야 좀 정신적인 고통에서 자유로워진 느낌이에여...
저는 이제 열심히 할 마음이 있는데...남편이 건강이 안좋아져 원활하지 않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너무 잃은게 커여...좋은 시절....정말 좋은줄 모르고 고통스럽게 지냈어여....ㅜㅜ
처음.................................................고백하는거네여........................................14. 흠
'10.7.19 2:15 AM (116.33.xxx.18)저도 초등학교 땐가, 본 거 같아요.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특히 아빠를 못 보겠더라구요. 두 분이 사랑할 것이다라는 걸 아는 것과, 그 장면을 보는 것은 정말 다른 문제인 듯하고요. 엄마 아빠를 굉장히 어색해했고.....그 기억이 참 오래갔던 거 같고, 나도 모르게 부끄러웠던 거 같아요. 저도 약간 성생활에 자연스럽지 못하고 폐쇠적이긴 합니다.
15. 저두
'10.7.19 9:31 AM (123.215.xxx.238)초등학교때 본적 있어요..엄마가 아픈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여서 너무 충격이었어요..ㅠㅠ 아침에 엄마가 부드럽게 하는 말에 반항적으로 이야기 하게 되고 엄마가 너무 미웠었어요...이젠 저두 두아이의 엄마가 되니 이해할수 있지만 그땐 너무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16. 나도...
'10.7.19 9:32 AM (219.241.xxx.74)저도 자다가 엄마가 아픈 소리가 나서 깼어요. 그때가 12살인지 13살인지... 초등고학년이었어요.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옆방에서 나는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서 "언니, 엄마 이상해."했더니 다섯살 많은 큰 언니가 가만히 있더라구요. 뭔가 아는듯?ㅋㅋ 저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는데
다시 자려고 하니 엄마가 정말 너무 아픈것 같아서...
말리는 언니를 뒤로하고 벽을 두드리며 "엄마! 엄마! 왜그래!!" 그랬던 기억이....17. 나중에
'10.7.19 11:35 AM (121.166.xxx.196)커서 이해는 되지만 그 당시 그 기억은 그리 유쾌한 기억은 아닌걸로 자리잡더라구요
제가본걸 부모님은 모르셨고
저혼자만 오랫동안 많이 우울해 했고 답답했었던 기억이..
뭔가 설명할수없는 그런 기분??
부모님의 그런 생활을 안다고는 생각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그건 정말 유쾌하지 않은 기억입니다
뽀뽀나 스킨쉽 하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전 5학년때쯤인것 같은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잊혀지긴했구요
님의 아이들은 어려서 빨리 기억에서 지워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나깨나 조심 또 조심~~
처음..............................고백하는거네여.................22222222218. +_+
'10.7.19 2:18 PM (211.247.xxx.6)머리로는 어차피 부모들이 그럴거라는건 알지만,
부모도 동물(?)이다 라는걸 인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네요.19. 저는
'10.7.19 3:09 PM (211.55.xxx.62)저도 제 방이 수리가 들어가서 중2~3년때 한방에서 잤었는데
목격했답니다. (소리로만)
아직까지 아무한테도 말 못했지만
그당시에도 그냥 이해할려 노력했어요.^^;20. 쯧쯧
'10.7.19 6:40 PM (175.115.xxx.156)4살 기억 여든갑니다..^^
부모답게 행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