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거 정신병의 일종이죠?

혼자술마시는버릇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0-07-18 18:20:08
남편이 혼자 술을 마신다고 하네요
어제 글올렸는데 대출받아 10년 넘게 몇천 빚졌고 시댁에 들어가는줄 알고
시부모 없는 상태라 시댁식구들하고 통화햇더니 전혀 아니래요
나이먹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니 믿고 싶고...
남편을 오늘 오전에 족쳤더니

자기도 모르게 회식끝나면 사람들 다 보내고 한잔 더 하다 오는게
습관이 됐고 자기도 잘모르겠다며 술먹고 한말도 잘 기억못하고
새벽 3-4시가 귀가시간 이었습니다. 술에 쩔어서 들어온게 다반사였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길래 그러다 지치려니 하고 포기했었는데

혼자 술값으로 몇천 나갔다고 생각하니 또 울화통이 터집니다
처자식은 생각도 안날정도로 술값에 갖다 바치다니요
조금씩 대출받아 몰래 쓰다가  보니 몇년새 몇천 되는거 우습더래요..

정신병원에라도 데려가봐야겠죠?
기억못하는것도 알콜중독 증세고
혼자 술마시는것도 병인것 같은데
남편의 이런일로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어딜 데려가야할지...전 정신병원밖에 생각안나네요..에효..
IP : 221.142.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8 6:38 PM (115.143.xxx.174)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알콜중독 증세네요.
    술값에 몇천 정도면 심각한데요....
    술먹고 습관들이 그대로 남아서 술만 먹으면 그렇게 되는...
    제 친구도 늘 그렇게 혼자 술집가서 술먹고... 그러더니...
    어느순간 정신 차리고 잘 살던데요..?
    너 왜 술 많이 안먹냐고 물어봤더니.. 어느날 그냥 술이 싫더라나요.
    제 친구는 힘든일이 많아서 술로 이겨보려고 술만 마셨었던거였어요..
    그러다 좋은 여자만나고 연애하고 장가가더니... 이젠 힘들었던 기억은 안난다며 술을 안마시대요..
    남편분도 뭔가 힘든일이 있으신건 아닌가요?

  • 2. **
    '10.7.18 6:42 PM (112.144.xxx.135)

    네 알코홀릭 이네요. 제 친구가 그레서 이혼 했어요.
    여러번 입원 했는데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니 제 친구가 지쳐서 나가더라고요.
    알코홀릭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병원이 나와요.
    이 병원중에 뇌에 조절 능력이 없어서..어쩌고 저쩌고 말하는데는 가지 마시고요...
    좀 무섭게 말한다 싶어도 자기 의지로 해야 한다는 곳으로 가셔요..
    3개월 입원하여 교육 받고요..2년동안 금주하면 성공 이레요.
    이런 홀릭인 사람은 술을 한모금도 먹으면 안되고 주위에 본인이 홀릭인것을 다 알여서 도움을 받아야 한답니다.

  • 3. 알콜중독맞네요
    '10.7.18 7:06 PM (115.139.xxx.152)

    알콜중독 체크리스트중에 한 가지죠
    혼자 술 마시기..

  • 4. 감사합니다
    '10.7.19 9:33 AM (221.142.xxx.54)

    답변주신 님들 감사해요
    참고하고 병원 가서 치료받도록 할께요

    남편은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고 하네요...술이 유일한 위안이라나 뭐라나..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13 혼자밥먹을 때가 많은데 항상 같은 것만 먹고 있어요 9 zz 2009/09/05 827
484512 아이들끼리 싸움에 어른이 나서야하는지.. 6 초2맘 2009/09/05 626
484511 재봉틀을 영어로? 5 궁그미 2009/09/05 853
484510 우리애들(초등생)이 유기견을 키우자고 데려왔어요 14 어휴 2009/09/05 745
484509 장진영씨 유작하네요...국화꽃향기 1 씨지브이 2009/09/05 603
484508 사이버모욕죄 중국밖에 없어 2 2009/09/05 172
484507 코렐 모닝블루 vs 리틀블루 8 2009/09/05 775
484506 관원들 상습 성폭행 태권도 관장 20년 족쇄 17 럴수 2009/09/05 1,522
484505 아파트 이웃들과 알고 지내세요? 16 아파트 2009/09/05 2,636
484504 즈마켙, 로테백화점 도동넘들. 4 해남사는 농.. 2009/09/05 711
484503 김치국?? 도와주세요 8 ... 2009/09/05 498
484502 음... 13 휴... 2009/09/05 1,020
484501 이 곳은 그래도 소통되는 분들이 있는 곳 2 그래도 희망.. 2009/09/05 334
484500 시중에서 파는 참기름 중에 가장 믿을만한거 추천해주세요 6 짜서 먹을형.. 2009/09/05 1,058
484499 다옴샵 들어보신분 789 2009/09/05 646
484498 쥐마켓에서 산 수박이 왔는데 넘 익어 맹탕이에요. 5 아까워 2009/09/05 2,886
484497 고등학생 담배심부름.... 4 마스크우먼 2009/09/05 472
484496 써보니 다리운동은 되네요 ㅡ_ㅡ;; 13 스핀앤고 2009/09/05 1,448
484495 경향신문이 이상해진 거 같아요. 3 ... 2009/09/05 896
484494 강혜정이랑 타블로 넘 좋아보여요 13 멋지다 2009/09/05 2,154
484493 여자들이타기좋은 승용차 추천해주세요~ 22 운전기사 2009/09/05 1,702
484492 도전 슈퍼모델 시즌 몇까지 나왔나요? 온스타일 2009/09/05 227
484491 감자조림하려는데 간장 ㅠㅠ 5 도와주셈 2009/09/05 551
484490 수영복에서 나는 냄새 제거법 알려주세요 초보 2009/09/05 357
484489 남편 친구 부인의 전시회에 가게 되면..금일봉 같은 것 해야 하나요? 7 엄마 2009/09/05 1,432
484488 갑자기.얼굴좌우대칭이 틀려졌어요...무서워요.ㅠㅠ 23 2009/09/05 2,350
484487 30대 중반이구.. 남편이랑 창업하려 해요 1 고민 2009/09/05 527
484486 식탁보인데 이런천 이름 아세요? 6 식탁보 2009/09/05 899
484485 일산에 장어맛있는 집 7 장어맛집 2009/09/05 1,294
484484 어떤 군의관의 고발(신종플루 관련) 5 이런 현실... 2009/09/0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