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계속 방귀를 뀌는데..

[왜저러지]

강아지가 이상해요. 어린 개는 아니고요.
7살 정도 된 건강한 앤데..
잠결에 자꾸 소란을 떨길래 깨보니까 계속 방바닥을 핥고 있더라고요.
물그릇이 비어있길래 부어주니까 마구 마시더니
곧 물을 다시 토해내내요.
그러다가 한 2-3분에 한번꼴로 방귀를 뀌고요.
원래 지 방귀를 무서워해서 방귀 소리 나면 지가 뀌고 지가 도망가고 하거든요.
오늘은 그 증상이 2-3분에 한번씩 일어나니 애가 놀란듯 -_-;
계속 방바닥, 문지방, 딱히 다른 거 떨어져있는 것도 없는데 핥다가
엉덩이에서 뿡 소리 나면 놀라서 다른 데로 갔다가,
무한 반복이예요.
밥 먹을 때가 되긴 했는데 속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안 주고 있거든요.
사료만 먹는 애고 일체 간식 없고..

갑자기 탈이 난 건지. 왜 저럴까요?
개 저러는 거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아프지마라]

따뜻한 설탕물을 좀 줘보세요
소화불량 같아서요
황태국물주면 좋은디 비싸서

[어제]

빗소리가 너무 요란해서 그런가 우리집 강쥐 한마리도 내내 구석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천둥치면 무서워서 오돌오돌 떨구요
으음~~강아지들 방귀뀌면 다들 지방귀에 놀라서 도망칩니다
그런데 방귀도 엄청 잘 뀌어요
원글님 강쥐가 토했다는것을 보니
아마 소화가 잘 안되었나봐요
그럴때 가끔 있어요
뭐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자다가 토하고`~
물 많이먹게하세요

[음]

견종에 따라 방구 많이도 뀌고 냄새도 강한 넘 있어요.
가령 보스톤 테리어나 불독 종류요.
전 보스톤 테리어 방구냄새가 그리 지독한줄 첨 알아ㅛ어요.
뭐 우리 아이도 나이가 드니 방구 뀌는데 소리없이 뀌는 대신 그 냄새정말 지독해요.
그래도 탈없이 건강하니 감사한일이죠.

[..]

배나 몸통을 마사지 해주세요.
배는 문질려 주고 척추 따라 쭉~ 쓰다듬어 주시공~
사람들 배아프면 배 만져 주듯이..

[사료]

사료가 좋은 음식이 아닌데 사료만 먹고 일체 신선한 음식을 안 먹이면 몸의 기능이 제대로 안될 수 있어요. 효소가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건데 생식, 생것에 있죠.
과일도 좀 주시고 브로콜리도 데쳐서 주시고 닭가슴살도 삶아서 주시고...이제 나이가 먹었으니
되도록이면 신선한 음식을 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