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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많이 아시는 분 계세요? 추천좀 해 주세요~~
타국 살이 하다 보니 예전 학창시절때 듣던 노래, 영화, 이런게 자주 생각나요.
요새는 출퇴근할 때 갑자기 고등학교 음악시간 때 배운 가곡이 흥얼거려 지더라구요.
예전에는 가끔 티비에서 가곡도 부르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가곡 잘 안부르죠?
아이들도 우리 가곡 잘 모를거 같아요. 예전 우리 정서하고 너무 달라져서 ^_^..
앗, 제가 하고픈 말은..
가곡에 급관심이 생겼는데 어디 가면 들을 수 있는지
그리고 좋은 가곡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제가 지금 아는 곡은 ㅋㅋ 아웅 창피해..ㅋㅋㅋㅋ 제목도 몰라요 대강 적으면
님이 오시는지(? 오시는가?)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이러는 곡이랑
봄.. 무슨 노랜데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요 곡이랑
뱃노래 (?) - 두둥실 두리둥실 배떠나 간다
남촌 (???) -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이렇게 네 곡 이네요~ ㅋㅋ
좋은 곡 더 추천해주세여~~~~
1. ㅇ
'10.7.16 4:05 PM (59.86.xxx.208)가고파
어릴때 같이 놀던 동무들 다들 어디 갔나 ~2. 봄이오면
'10.7.16 4:06 PM (222.112.xxx.67)봄이오면 산에들에..는 봄이오면이 제목이구요,
두둥실은 사공의 노래
산너머 남촌은 산넘어 남촌에는 입니다.
네이버에 '가곡'이라고 치면 가곡 들을 수 있는 개인 블로그가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산유화
4월의 노래
비목
떠나가는 배
저 구름흘러가는곳
강건너 봄이 오듯
청산에 살으리라
이 정도. ^^3. 좋은 가곡
'10.7.16 4:07 PM (115.178.xxx.253)가고파, 청산에 살으리라, 동심초, 저구름 흘러가는곳, 4월의 노래, 망향,
저도 생각이 잘 안나네요..4. ㅇ
'10.7.16 4:08 PM (125.186.xxx.168)그네.보리밭.선구자...
http://blog.daum.net/hongssari-/160755645. .
'10.7.16 4:09 PM (116.39.xxx.7)수선화
6. 흠...
'10.7.16 4:18 PM (112.144.xxx.205)7. 펜
'10.7.16 4:43 PM (221.147.xxx.143)님이 오시는지 에요. (학창시절 제 18번 ㅋㅋ)
봉선화, 별, 꽃구름 속에, 고향의 노래, 향수, 그리운 금강산, 그리움, 그집앞, 동심초 등..
오랜만에 기억해 보려니 잘 생각이 안나네요..
학창시절엔 가곡들 진짜 좋아했었는데..
윗님들이 추천해 주신 것들 제외하고 생각나는대로 써봤어요.
아마 검색해 보면 더 많이 나올걸요?8. ...
'10.7.16 4:50 PM (118.41.xxx.96)kbs제1라디오에서 저녁9시 30분부터 30분간 방송해요
저도 가곡 젤 좋아하는데 반가워요 ^^9. 제목이
'10.7.16 4:54 PM (59.9.xxx.101)'사랑'인가요? 탈 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10. 흠흠
'10.7.16 5:03 PM (61.103.xxx.100)비가...또한송이 나의 모란...오늘.. 수선화..나의 사랑은.. 잊어버리자고(제목은 추억이었던가..)
강이 풀리면... 코믹한 가곡으론 명태... 아유... 많은데 지금은 이만큼만11. 당연
'10.7.16 5:39 PM (119.67.xxx.112)수선화..비가..산들바람..언덕에서..
12. 계절앓이
'10.7.16 5:55 PM (180.229.xxx.80)봄 탄다. 가을 탄다 그러죠.
제가 계절앓이를 좀 합니다.
이른 봄밤 바람에 묻어오는 봄내음에...
아카시아꽃 지는 초여름 그 짙어지는 푸르름에...가슴뛰기도 하고
늦여름 사루비아, 맨드라미위로 붉은 노을이 겹칠때 눈물 왈칵 쏟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가을을 가장 많이 타는데
가을이 깊어질때 주로 많이 흥얼거리는게 <산노을>입니다.
유경환 작사.박판길 작곡 <산노을>
주로 듣는건 테너- 신영조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 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특히,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이 대목에선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그리고 겨울이 시작될 즈음엔
이수인 작곡 <고향의 노래>가 늘 입에 머리에 멤돌아요.
국화꽃 저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보라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조수미 목소리로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도 좋고
원글님이 적으신 가곡들도 다 좋지요.13. 산길
'10.7.16 7:54 PM (125.130.xxx.71)저는 "산 길" 이라는 가곡 좋아해요.
산길을 간다 말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뭐 그렇게 시작되는 곡이요..^^14. 저는
'10.7.16 10:40 PM (211.208.xxx.146)저 구름 흘러가는 곳- 좋아해요-
내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저어 오오- 그거 제목이 뭐더라.. 암튼 그 노래두요..15. 4월의 노래
'10.7.16 11:14 PM (124.53.xxx.107)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피는 4월마다 줄창 부르는 저의 애창 가곡 ^^
평소에도 이런저런 가곡 생각날때마다 기억나는 토막만 자주 흥얼거리기도 해요
그대 있음에, 그리운 금강산, 울산애기씨, 떠나가는 배 등등
우리 가곡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