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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한을 만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0-07-15 22:32:14
분당의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데 얼마 전 위험한 일이 있었다네요.
이 아파트에는 각 동의 라인마다 경비아저씨가 있으세요.
그러니 한 동에 경비아저씨가 3명이나 있는 셈이구요,
씨씨티비도 잘 되어 있어서 치안은 걱정 없겠다 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 바로 옆으로 소공원이 있어요. 소공원이라지만 그렇게 작지는 않구요,
또 소공원을 따라 가보면 큰~공원(멀리서 차타고 놀러오는)도 있어요.

여튼 얼마 전 아기엄마가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공원에 다녀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공원에서부터 왠 남자가 그 아기엄마를 뒤따라 왔나봐요.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서 그 아줌마가 내리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는데 뒤에서 확~ 밀어 집안으로 들어간 다음 돈을 요구했나봐요.
뭔가 밀치락 뒤치락 하고, 그 엄마는 동맥을 다쳤다나.. 여튼 다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는 밤중에 운동하고 공원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던 50대 아주머니가 치한에게 당하셔서 지금 중태시라네요.
정말 무서워요ㅜㅜ

여튼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뭔가 위험한 남자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다, 싶었을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다시 내려야 하나요?
그럼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떡하죠?
집에 못 들어가나요?ㅜㅜ

IP : 119.64.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5 10:41 PM (58.228.xxx.25)

    저라면 다시 내립니다...

    위에 언급한 애기엄마 상황을 몇년전에 제 친구에게 정말 들었어요.
    듣고나서도 전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싶은데요.
    그 친구의 올케가 애기업고 정말 장보고 집에 갔는데(주택) 뒤에서 남자가 따라들어와서

    올케를 패고 돈을 얼마 가져갔데요.정말 이런일이 있긴 있어요.

    그리고 밤중에 운동하는것도 사실 좀..위험하고요(미국의 어떤 젊은 여자가 할머니로 분장하고
    슬램가를 걸어갔는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공원의 화장실은 위험의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곳이라....

    저는 집에 있으면 저녁 해만 지면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정 불안하시면 가방에 과도라도 챙겨서 들고 다니시든지요. 저는 미혼때 불안하면 가방에 넣어다녔어요. 실제로 쓸지는 몰라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지요. 단, 남들이 보면 기겁합니다.

  • 2.
    '10.7.15 10:48 PM (218.232.xxx.123)

    저 예전에 아파트살땐 몰랐는데 (지금은 아파트 안살아요)
    이젠 아파트 엘리베이터 무서워서 못살거 같은거있죠.
    모르는 남자랑 탈거 생각하면 ㅠ.ㅠ
    아이혼자 타게 내버려둘수도 없고,
    저도 혼자 못탈거같고,
    혼자도 무섭고 남자랑 같이 타도 무섭고 ㅠ.ㅠ

  • 3. 에고...
    '10.7.15 10:54 PM (122.32.xxx.10)

    그런 상황을 상상해보니 정말 너무 무섭네요.
    제가 지금 아파트 1층에서만 10년 넘게 살고 있어요.
    딸만 둘을 키우니까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는 층으로는
    차마 이사갈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싶어요.

  • 4. ㅎㅎㅎ
    '10.7.15 11:08 PM (180.64.xxx.10)

    누가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일단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식구들이나 친구를 불러 같이 들어가거나,
    그게 안된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슈퍼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그 사람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가야죠...
    낯선 남자랑 단 둘이만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면, 타지 말고, 기다렸다가 혼자 타던가,
    혹시 먼저 탔는데, 남자가 나중에 탄다면, 뭘 두고 온 척 하면서 내려야 합니다.

  • 5. 공원
    '10.7.15 11:16 PM (116.120.xxx.91)

    공원도 안전한 장소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영국에 있을 때 아직도 기억이 나는 사건이 아주 이쁜 아기 엄마가 공원에서 아기 앞에서 강간당하고 무참이 살해된 일이 있었거든요, 그것도 대낮에.
    저희 집 근처에도 큰 공원 옆에 소공원이 있는데
    소공원은 너무 한적해서 그리고 큰 공원 옆에 있는 거라 대로변과 거리도 꽤 되고
    가끔 벤치에 대낮에 아저씨들이 혼자 굉장히 불량스러운 느낌으로 있는데
    눈 안 마주치고 빨리 지나가곤 해요.
    특히 시야에 아무도 안보일 때 아저씨 한명이외에는...
    차라리 혼자면 모를까 아기랑 둘이면 그 공포가 말로 표현도 못할 정도인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귀찮아도 차를 타고서라도 큰 공원으로 갑니다.
    한적한 곳은 정말 피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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