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흔 가까이.
전엔 친구들이 사주카페같은데 가고, 점보러 가고..하는 거 봐도 한번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 안들어서, 지금까지 점같은 거 본 적 없거든요. 흔한 타로같은 것도 안 봤어요.
남편하고 연애결혼해서 궁합도 안 봤고..
기껏 본게 여성지 토정비결 두어번 찾아서 읽어보는 정도.
아님 신문보다 오늘의 운세 보는 거.
근데, 요즘 들어 부쩍 사주 한번 보고 싶네요.
제가 어떻게 살아갈 사람인가...하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전적으로 믿진 않겠지만, 그래도 좀 궁금해져요.
저희 엄마가 가끔 제 형제들 사주같은걸 보시는 것 같은데, 저야 결혼해서 그냥저냥 별일없이 살고 있으니 제건 안 보시는 것 같아요. 동생들은 나이가 꽉꽉 차다못해 정말 늙어가는데도 아직 결혼들 안하고 있어서 그런건지 동생들 사주만 보시는 듯.
제가 여쭤보니, 저는 사주 물어보면 이 사람은 사주 볼 필요도 없는 사람이라고들 한다고만 말씀하세요. 별큰 일 없이 무난하게 살 사람들은 사주 볼 필요 없다구요.
저도 저지만, 남편 사주는 어떤지, 저희 아이들은 어떤지....그냥 남편이랑 맘대로 이름 지어 맘에 드는 한자 붙여준 제 아이들 이름은 성명학으로 볼때 괜찮은 이름들인지..
정말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사주 보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나요?
사주 잘 보는 곳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철학관가는건가요?
신점 이런건 너무 무섭구요.
문득 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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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나 사주 한번 보고 싶어요
나이드니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0-07-15 22:03:28
IP : 125.186.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5 10:07 PM (123.214.xxx.251)사는데 절대 도움 안되더라구요...
정말 궁금해서 어디 물어보고 싶으심...온라인 다음에 가보심 까페 많아요
무료상담 받아보세요...
그걸로 그냥^^
점집은 가지마세요...저는 딱 두번 점집 가봤는데 ...
별 이상한 점쟁이를 만나서리...^^
안가는게 더 속이 편안해요..
그냥 님 생각대로 될꺼라 강하게 믿으시거나
아님 절이나 성당,교회가셔서 마음을 다스리는게 훨씬 나을꺼 같아요..2. ..
'10.7.16 12:29 AM (168.154.xxx.35)그런거 안믿어요.
울 회사 언니 말에 의하면, 점에 대해서 공부 많이 했던 사람을 아는데. 어느순간 딱 돌아서더니, 미래는 자기가 만드는거다 하면서 점 보지 말라고 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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