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아들 첼로수업 어떨까요?

[첼로수업]

막연하게나마 바흐의 클래식연주곡들 들으면서 첼로의 묵직한 저음이 주는 안정감이 참 좋다.....라고만 느낄수 있는.....연주곡명도 모르는 클래식 문외한이 여쭙니다.^^

아이는,피아노 바이엘 3권 반정도 나간상태입니다..

개인 교습해주시던 샘이 사정이 있어 더는 수업 못하시게 되어서요..

원래 피아노는 악보 잘 볼 정도만 되면 그만둘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정도면 첼로수업해도 충분히 잘할거라 하시는데,어찌해야할지 아직 맘이 서지않아서요..

피아노를 그냥 쭉 더할까싶다가도 좀더 희소성있는 첼로로 바꿔볼까싶은 맘이 더 있기도 하구요..

근데 첼로는 낮은 음자리위주라 들었는데  그럼 중,고교 음악수업때 악보보는거나, 여러가지 불편한건 없을까요?

수업료도 만만치않은데 지금 벌려놓은건 많고해서요..

첼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이 들만한 의견 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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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는 소리내기가 쉽지가 않다네요. 관악기는 금새 배운다고 했어요 근데 폐활량이 필요한지라 고학년때 하는게 좋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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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건가요 아님 엄마가 시키고 싶어 하는 건가요?
엄마 욕심으로 시작한 현악기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 초2 엄마인데 6살때부터 한 바이올린 이제 접으려고 생각중이에요. 아이가 전혀 흥미를 못 느껴서 진도도 안나가고 연습도 한번 안하고...
그동안 들인 돈이 아까워서 지금까지 끌고왔는데 아닌 건 아닌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