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 닦다가 힘들어서 하소연해봐요ㅠㅠ 그냥 코팅팬 새로 살까 봐요

[ㅜㅜ]

테팔 매직핸즈 세트 쓰다가 무쇠팬이 반영구적이고 길만 잘 들면 달걀프라이도 날아다닌다고 해서 샀더니....
달걀 하나 부칠 때마다 쇠수세미부터 찾아드는 신세가 됐어요ㅠㅠ
설명서대로 다~했고 물로 씻고 나면 불에 말려서 보관하고.....해도 다음 번 요리 때는 어김없이 들러붙으니..
이건 정녕 숙명인가요 아니면 한 3년쯤 그렇게 쓰고 나면 좀 나아지나요ㅠㅠㅠ
낮에도 볶음밥 한 번 했다가 숟가락으로 득득 긁고 쇠수세미 신세.....

[전]

무쇠팬에 달걀이랑 두부는 안 부쳐요 -.-a
그냥 고기전용 팬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ㅁ;
예열을 연기날 정도로 해보세요
그러면 안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 저는 성격이 급해서 흑

[..]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우선 불에 올려놓고 예열하라는 말을 잘 생각하셔야 해요...
코팅 후라이팬 쓰듯 그냥 계란 막 넣고 하면 안되는데 버릇이 있어서 그렇게 넣으면 다 늘러붙어요.
기름넣고 불켜고....기름이 무늬를 그릴때....그때 기름 골고루 후라이팬에 묻게 뒤집게로 해주신다음 계란 넣고...계란이 지글지글 다 익어갈때...그러니까 밑부분이 갈색??이 나기 시작할때 떼야지 잘 떼어져요.

그리고 매번 그렇게 씻지 마시고...
키친타월로 닦고....다음에 다시 쓰셔도 되요.
중간중간 한번씩 씻어주셔야 해지만 매번 그렇게 달구고 안하셔도 되요.

[??]

왜그럴까요....
길들이지 않은 걸로 사셨고 안 길들여져서 그런가요?
전 길들여진 걸로 사서 쓰는데 감자볶음 하고 두부도 굽고 계란 후라이를 한번도 씻지 않고 세개를 연달아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길들이는 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던것 같네요. 길들여진걸 사서 썼어도.
너무 박박 닦아서 기름길들인거 다 떨어져 나가서 다시 태우고 기름질하며 길들여보기도 했고 그랬는데 암튼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데,,,,전 산지 1년 반정도 되었어요.

[.]

길들여진건 안그래요~
길들여지지 않은것도 기름요리 많이 하면 괜찮아지는데.. 아직 길이 안들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매번 쓸때마다 쇠수세미로 벅벅 씻으시면 생전 길이 안들껄요..

[튀김]

몇번 해 드세요.

[기름진 요리]

를 자꾸 해드시다보면,,3년 아니라 ㅋ 삼일만에도 미끌어져요
님은
질 드는 속도보다 쇠수세미로 긁어내는 속도가 더 빨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세요^^

[......]

볶음밥 하면 어차피 누룽지 긁어먹고 씻어야죠 뭐.
달걀 두부 생선, 다 급하게 하면 늘어붙더라고요.
전 그래도 무쇠팬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