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약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모르는것 없는 82에 sos 요청합니다~
너무 피곤하고 살이 쭉쭉 빠져서 검사해보니 항진증이라네요.
TSH- below 0.01 ,
T3- ↑3.84
FREE T4- ↑3.77
수치상으로는 이렇던데 의사선생님은 약을 굳이 안써도 되니 한달정도 지켜보자 하셨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등이 뻐근할 정도고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고
몸이 너무 무거워서 아무것도 못하겠길래 오늘 가서 약을 처방 받아왔어요.
데파스정, 메티마졸, 켈론정 이렇게 세 가진데 메티마졸은 40일분이고 나머지약은 일주일만 나왔네요.
데파스정이랑 켈론정은 심장 빨리 뛰는거에 해당하는 약 같은데요. 신경안정제고 혈압약이고;;
제가 임신준비중인데 메티마졸은 임산부한테 안쓰는 약물이라고 해서 지금 고민중이에요.
내일 가서 다른 약으로 처방받아올까요?
이 병원 산부인과와 연계된 내과라서 차트도 같이 쓰던데 뭐 이런지 모르겠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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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이래요.. 임신계획중인데 메티마졸 괜찮을까요?
약이이상해요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0-07-14 23:02:32
IP : 112.150.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분비과
'10.7.14 11:09 PM (175.113.xxx.232)우선은 종합병원 내분비과로 가셔서 정확한 진단받으시는것이 어떠실른지요.
다음에 갑상선카페검색해보시고 궁금증있으면시면 도움 받으실수있을거예요.2. ...
'10.7.15 5:15 AM (188.36.xxx.148)임산부라도 드실 수 있는 안전한 PTU 라고 하는 약이 있습니다.
의사와 상의하셔서 약을 바꿔서 드세요.
메티마졸은 안되구요.
신경안정제나 혈압약등은, 견뎌볼 수 있다면 드시지 말고 그냥 PTU만으로
수치가 안정되기를 기다리는게 어떨런지요.3. 위에 추가하여
'10.7.15 4:56 PM (188.36.xxx.5)몇자 더 적습니다.
PTU(프로필치오유라실)가 일반적으로 임신중인 항진증환자에게 메티마졸이나 카비마졸보다 더 선호되는 이유는 태반에 영향을 덜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태아의 갑상선 기능을 덜 억제하게 됩니다.
- 산모의 갑상선기능 억제만큼 태아의 갑상선 기능도 억제하면 아이는 갑상선 저하로 태어나겠죠?-
또한,
아주 증상이 극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산전 2달은 약을 스톱하시구요.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항진 증상이 더 마일드해지기때문에 이 방법이 가능하답니다.
의사는 아니지만 지금 옥스포드에서 나온 영문의학책 보고 적었습니다.
동일한 고민을 했던 처지라 그냥 넘어가지질 않아서요.
때론 의사의 설명이 부족해서 저도 고민하며 각종 영문의학서적을 섭렵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건강하시길...4. 약이이상해요
'10.7.19 3:51 PM (112.150.xxx.233)감사합니다. 새로 처방받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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