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980. 01. 29 오시생
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남편의 어마어마한 빚
그리고 두번째 고민은
시어머니....ㅠ_ㅠ
어른껜 죄송하지만 이중인격이신 것 같아요.
시아버지와 남편에겐 제칭찬을 잔뜩 하셔서 좋은 시어머니라는 인식을 갖게하시고
저랑 통화할때나, 또는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자주 바꾸셔서 불화가 끊이질않습니다.
사주를 볼 때마다 결혼을 늦게하라고 했는데,, 결혼을 일찍해버려 이런건가 싶고요
얼마전에는...
정말 슬픈 일인데요,,, 결혼 3년만에 아이 가졌다고 행복해하는 글 올리고,
또 그다음엔 5일동안 하혈을 한다고,,, 병원에선 초음파보고 아직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결국 6일째 되는 날 배가너무 아파서 혼자 걸어서 응급실 찾아가서 산부인과 올라가보니
자궁속 아기가 이미 없어져 있었어요..
그게 딱 2주 전인데요,,, 그와중에 2~3일에 한 번 전화 안드리면 삐지시는 시어머니라 하혈이 심해서 전화 잘 못드렸다고 신랑이 말씀드리니,, 저 바꾸고는 제안부보다 시누이가 고가의 옷 사주셨다고 자랑도 하시고,
또 유산했다고 신랑이 전화드린 다다음날에 전화하셔선,,, 제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가슴을 찌르시는 말씀을 하셔서 너무너무 힘들고 서운했어요. 그렇잖아도 저 스스로도 자괴감에 빠져있는 중인데도요..
암튼 신랑의 어마어마한 돈문제와, 시어머니의 끝없는 갈굼만 없어도 세상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사주에 아이가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돈문제와 시어머니의 갈굼이 있을지라도,,, 한편으론 제몸으로 낳은 사랑하는 자식만 있어도 훨씬 행복할 것 같거든요...
참고로 제신랑은 양력 1977년 3월 20일생입니다. 아마 새벽1시경에 태어난 것 같고요
다른 분이 사주부탁 하셨다고 냉큼 따라 올려서 죄송합니다.
기분나쁘시면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
염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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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끼쳐드려 죄송한데요,,,, 저도 사주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좌절이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0-07-14 22:34:09
IP : 121.158.xxx.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좌절이
'10.7.15 3:14 PM (121.158.xxx.86)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게 대부분 맞습니다. 예민하고 소심하고 잘 우울해지고 한가지에 꽂히면 계속 집착해요.
이런 제가 싫을 정도로요... 대범하고 느긋한 분들이 항상 부러워요..
전 현재는 남편직장 때문에 이사를 와서 전업주부이고요,, 작년까진 일을했었습니다.
전업주부이지만,, 백화점가서 막 지르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진 것에 비해 외적인 것에 치중하는 편이라 걱정도 되고요..
님 말씀하신대로 저축하고 알뜰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바쁘실텐데 조언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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