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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몸이 힘들까요

돌쟁이엄마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0-07-14 22:05:29

돌 넘은지도 꽤 되어서
남들은 이제 살만하지? 라고 묻고
다른 애엄마들은 둘째준비한다고 하는데..

전 정말 몸이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

오늘은 3시쯤부터 견딜수 없이 몸이 쳐지고 힘들어지더니
아기 밥먹일쯤되니깐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을만큼
몸이 힘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였어요.

출산후부터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잔적이 없는것도 이유일거같긴하지만
잠 제대로 안잣다고 이정도인걸까요
딱히 아기가 절 힘들게 하는것도 아니고 ..

두어달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에 시달리고
오늘은 진짜 뒷머리가 무거워서 머리를 들지 못하겠더군요.
또 일어나서 걷는 순간 발을 얼마나 아픈지 ..ㅠ.,ㅠ

얼마전부터는 속도 이상하고 타는듯한것같기도 하고
꽉 막힌거같기도 하고 ..

정말 태어나서 몸이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던거같아요.


아 정말 애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IP : 124.49.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개월엄마
    '10.7.14 10:07 PM (115.136.xxx.69)

    ㅠ_ㅠ 제목보고 들어왔어요.. 전 아직 아기가 6개월 밖에 안 됐는데도 기립성 저혈압에 온몸이 저릿저릿하고 힘이 없고 죽겠어요... 어흑.. 체력이 바닥인데 운동부족인 것 같기도 한데 아직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수시로 젖찾는 애를 두고 운동하러 갈 수도 없고...

    엉엉...(원글님 손 붙들고 운다...)

  • 2. 5개월..
    '10.7.14 10:13 PM (115.86.xxx.36)

    원글님...혹시 몸에 이상있는거 아닌지 내과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윗글님...저도 기립성저혈압때문에 죽겠어요.
    애안고 일어서다가 쇼파에 겨우가서 앉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하루는 너무 어지러워서 냉장고 붙들고 설 힘조차 없기에
    냉장고앞 맨바닥에 드러누웠더니
    거실에서 엎드린 아가가 해맑은 표정으로 쳐다보던데 아...내가 이러면 안되지 싶더라구요.

    우리모두 힘내요.

  • 3. 잠..
    '10.7.14 10:16 PM (119.69.xxx.3)

    원글님.. 잠 제대로 안자면 이정도인거 맞아요..
    우선 피로가 차곡차곡 누적되거든요..
    전체 순환이 잘 안되시는거 같아요..
    잠잘 못자면 소화도 안되고.. 기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입맛도 없어지고.. 아기 젖까지 주시면.. -_-;;

    최대한 시간을 내셔서 주무시는게 답이고요..
    주말에 남편에게 아기 맡기시고 단 1-2시간이라도 낮잠을 꼭꼭 주무세요.
    걸음 걸음이 아프시죠?

    저도 그래요,,ㅠㅠ(네.. 저도 돌쟁이 엄마입니다.ㅠㅠ)
    전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허해요..
    전 피곤이 쌓이면 우울증까지 와서.. 폭팔합니다..

    남편에게 애데리고 나가~ 라고 하면서 엉엉 울지요..
    그리고는 울면서 자요.. 남편잡고 대성통곡하다가.. 막 쏟아내지요..

    그리고 나면 좀 힘이 나네요..^^:;
    아가 키우는거 많이 힘들어요..
    저 열감기 걸린 아가 데리고 5일 됐더니.. 죽을꺼 같아요..
    엉엉..(저.. 원글님과 6개월 아가 엄마 손 한쪽씩 잡고 울고 있어요..ㅠㅠ)

  • 4. 저도 6개월
    '10.7.14 10:17 PM (124.5.xxx.58)

    저도 죽겠네요. 같이 울고 싶어요.
    매일 밤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이대로 자고 싶단 생각 뿐입니다.
    그나마 5시에 깨주면 감사하고, 4시에 깨주면 그래도 크겠지... 해요.
    시계를 붙들어매도 애는 클 테니까.
    근데 이 저질 체력... 애 앞에선 일부러 방긋 웃어주는데, 흑... 피곤해 죽겠네요.

  • 5. ..
    '10.7.14 10:17 PM (110.8.xxx.231)

    지나고 보니 그때는 몸이 정말 힘들었던 때였던거 같아요.
    누가 좀 한번이라도 안아주면 좋겠는데.. 애가 떨어지지 않아서
    거의 안고, 업고, 젖먹이고 울고 싶었던 기억..
    그러나 그런날도 지나가더이다.
    원글님 건강 조심하세요..그리고 아프면 병원 가보시구요.

  • 6. 에효...
    '10.7.14 11:15 PM (211.200.xxx.48)

    전.. 셋째를 낳고 싶어도 우리 아이들 아기 때 너무 까칠하게 커서 그 맘을 접었습니다.
    큰 애는 안 먹고 안 자고 일주일이면 병원을 최하 2번 이상 다니고 7살까지 그랬지요.
    작은 애는 8개월까지 바닥에서 자질 않았어요. 꼭 사람 품에 안아줘야 잠을 자고 잠 들었다 싶어 가만히 내려 놓으면 화들짝 깨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지요. 그런데다가 제가 건강이 안 좋았으니 정말 많이 힘들고 고통스런 나날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참 빠르더이다. 저같은 사람도 있고 우리 아이들 같은 아기도 있었으니 위안 삼고 힘내세요... 그리고 엄마가 먹는 게 중요합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 잘 챙겨 드세요~

  • 7. ...
    '10.7.15 11:17 AM (152.99.xxx.134)

    빈혈증상인것 같은데요...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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