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공부가지고 몰아세우지마세요...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던데.. 전체적으로 점수가 내려갔는데 잘모르고 뭐라했다가...
미안하다는 쪽지한장 남겼다네요...
동네가 뒤숭숭합니다..ㅜㅜㅜ
1. 헉
'10.7.14 10:10 PM (116.42.xxx.6)어느 동네세요?
2. 인생무상..
'10.7.14 10:06 PM (119.195.xxx.92)안양입니다...
3. 헉...
'10.7.14 10:11 PM (58.227.xxx.79)저도 안양인데 .. 안양 어디신가요?
4. 인생무상..
'10.7.14 10:10 PM (119.195.xxx.92)평촌이요...
5. ㅠ.ㅠ
'10.7.14 10:20 PM (110.8.xxx.231)뭐라 할말이 없네요.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6. ==
'10.7.14 10:22 PM (59.4.xxx.79)제가 과외하는 아이들도,
상위권 아이들도 뭉텡이로 10점씩 떨어졌어요.
원래 기말고사가 훨씬 더 어렵거든요.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7. ㅠ.ㅠ
'10.7.14 10:49 PM (58.228.xxx.25)슬프네요...
잘되라고 한거지, 죽으라고 한게 아닐텐데.....
저는 한국사회의 교육은 확실히 잘못된것 같아요.8. 공부
'10.7.14 10:52 PM (119.71.xxx.153)비교평가가 이럴 땐 중요하군요...
맘이 여린 아이였나보군요. 마음이 찡...9. 에구
'10.7.14 11:07 PM (59.31.xxx.183)공부가 뭐라고 ... 애들 잡네요..
10. 헉..
'10.7.14 11:53 PM (175.113.xxx.150)평촌 어디인지..... 거기 제 아는 집이 있는데. 중학생이고...
어떻게........11. .
'10.7.15 8:47 AM (125.188.xxx.65)참..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너무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12. ...
'10.7.15 9:11 AM (58.227.xxx.79)혹시 H집 타운 아닌가요? 거기 평촌에서 유일한 25층인거 같은데...
13. 어머나...
'10.7.15 10:27 AM (180.71.xxx.223)저도 안양인데...어쩐대요.
보면 항상 기말시험을 어려워 했어요 우리 딸들도.
에구 공부가 뭐길래...그 부모님은 또 어찌 사신대요.ㅜ.ㅜ14. H타운이면
'10.7.15 10:26 AM (220.120.xxx.196)그 시험 어렵게 낸다는 K중인데요.
불쌍해서 어떡해요.
시험이 분별력 있어야 한다면서
엄청 문제 꽈서 내는 학교들도 참 문제 많다고 봐요.
애들이 문제 꼬는 것까지 맞추려고 또 학원 다녀야 하고
학원 많이 다니니 성적이 다 좋으면 분별력 없다고
더 꼬고.
악순환입니다.15. 어쩐데요..
'10.7.15 11:49 AM (118.46.xxx.253)저도 안양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16. ..
'10.7.15 11:53 AM (222.235.xxx.45)이번에 우리 애 음악점수 최악의 20점이 나와서 시험지를 봤더니 기가 막힌 문제 많던데요.
우리 때는 작곡가와 곡명을 연결짓거나 그 곡의 대표적 특징을 묻는 그런거였는데 이건 악보를 주고 곡명을 맞추고 동기부분을 알아내고 뭐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내셨더군요.
시험지 보는 순간 욕나오던데 중학생이 음악전공 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 내고 싶으셨을까요?
아이들 시험 못보면 못봤다고 하기 이전에 시험지 보고 판단하셔야 될 거 같아요.17. ?
'10.7.15 12:01 PM (175.114.xxx.239)음악참고서를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문제유형을 한번 보시고
선생님을 탓하시는 게 현명할 듯 합니다.
문제집에서 그렇게 나옵니다. 시험치기 전에 어떤 곡이 나온다 공부해라,,그러거든요
그리고 한번씩 풀어주기도 하고,,결론은 아이가 음악공부를 자세히 안했구나,,생각할 것입니다.
교육부를 탓해야 할 것 같은데.......선생님이 맘대로 문제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18. 봄비
'10.7.15 12:02 PM (112.187.xxx.33)그래서 DJ정부 때였나... 수능을 쉽게 출제했던 적이 있습니다.
선진국처럼 대학은 쉽게 들어갈 수 있게 하고 대신에 대학에서 공부를 빡세게 시켜서 졸업은 어렵게 만들자는 취지로...
그럼 대입 때문에 사교육에 올인하고 아이들이 피폐해지는 걸 막을 수도 있을테니...
그러자 난리가 났었지요.
특히 우리 학부모들이요....
우리 아이는 피터지게 공부했는데 다른 아이들까지 시험을 잘 보게 만들어버렸으니 이게 뭐냐고.
교육문제도 다른 문제들처럼 여러가지 요인이 뒤얽혀있는 것인데요...
저는 정말 학부모들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야간 자습에 찬성한다는 말을 듣고 제 아이도 고딩이 되면 나도 어쩔 수 없이 저리 될까,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그리고 고딩뿐만 아니라 중딩까지도 야간 자습을 한다는 말에 정말 아찔하더군요.
하긴 초딩도 학원에 늦게까지 남아 있으니...
아이들은 원래 밤 8시, 9시에 자야 하는 것을.19. ..
'10.7.15 12:06 PM (121.148.xxx.111)청소년 상담하시는 분의 그러시더군요.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하다고 너무 다그치지 말라고
너무 강요하고 나무라지만 말고 아이들 그 상태를 인정해주고 욕심부리지 말라고요.
아마 아이들에게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수 있었더라면
지금의 부모를 선택할 아이들의 거의 없을거라고..
맞는 말이더라구요.
너무 힘들게 하지말고 이해하는 쪽으로 얘기하다보면 아이들
금새 부모들을 이해하고 행동한다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20. 다같이
'10.7.15 12:10 PM (121.162.xxx.111)공부시키지 맙시다.
그냥 놀게 합시다.
애들 잡는 나라....
시험 없애고....
대학들 이름 없애고....21. ..
'10.7.15 12:22 PM (121.160.xxx.87)고2짜리 우리딸 지난주부터 과외 다끊고 놀리고 있습니다..
냉정하게보면 공부가 싫은아이 내욕심에 죽어라 붙들고 있었다는 생각에 그냥 놀라고 했어요..
겉으로는 다 내려놓은듯하지만 제마음은 지옥입니다.22. 시험문제
'10.7.15 1:41 PM (114.199.xxx.241)문제가 많습니다.
어려워도 말 많고...
너무 쉬워도 말많고...
저희 아이 중학교땐 수학시험이 너무 쉬워 100점이 수십명.
특목고 가려고 준비중인 아이들은 울상.(내신때문에0
엄마들 항의전화 빗발쳤다 하더이다.
그리고 가끔 예체능과목샘중에 문제 너무 어렵게 내서
아이들 기죽이는 경우 몇 번 겪었어요.
어쩔수없이 주요과목 시험공부에 더 시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명을 달리한 학생도 불쌍하고
남아서 겪어야 하는 부모도 안스럽군요.23. 학부모이기심
'10.7.15 1:45 PM (58.142.xxx.205)저도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 부모지만..
오늘날 아이들을 경쟁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데에는 학부모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없이 어떻게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성적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을 만들어 낸 건
학부모들이 만들어 낸 이기심의 결과라고 봅니다.24. ..
'10.7.15 2:34 PM (110.12.xxx.230)헉..저도 평촌인데.. ㅎ타운앞에 아파튼데요..
그런일이 있었나요..
울딸도 내년에 ㄱ중학교 가는데..
진짜 그렇게 어려운가요??
미치겠다..25. 엉뚱한
'10.7.15 3:04 PM (221.140.xxx.217)저도 저 위에 어떤댓글에 음악 문제 비난한거 같은데, 아주 잘낸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곡명하고 작곡가...달달 외우는거 보다 음악의 기초와 최소한의 음악적 감각문제인데
그거 전문가 수준 문제 아니고, 아이가 성의만 있으면 한두번 불러보고 고개로 끄덕이며 장단 맞추면 되는 문제인거 같은데요.26. ㅋㅋ
'10.7.15 3:49 PM (222.235.xxx.45)그냥 일반 가곡이면 흥분도 안했죠.
교향곡을 한두번 불러보고 고개로 끄덕이며 장단 맞추면 되나요?27. 상담
'10.7.15 5:02 PM (116.38.xxx.113)한 학부모가 상담요청 왔더라구요 공부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줬더니 아이가 자살시도 햇데요
2~3년뒤 그 학생을 봤는데 눈빛이 흐릿해지고 무기력해져 있더라구요^^ 우리의 자녀들도
지금 이순간 자살을 꿈꾸는지도 모르겠네요 유심히 신경써야 할거 같더라구요28. 여기도
'10.7.15 5:16 PM (211.211.xxx.58)안양...
끔찍합니다.
아이의 명복을...부모님께 위로를....29. 저도
'10.7.15 6:09 PM (119.207.xxx.5)안양에 살고 있네요.
부모님께 정말 무슨 말로 위로할지
그리고 아이는... 말문이 막히네요.
예전에 우연히 압구정 아파트를 지나다가 아이가 떨어지는 걸 목격한 적도 있고
(알고보니 아주 우수한 아이더군요)
그리고 IMF 때는 경제문제로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어른을 본 적도 있어
높은 곳에 뭐가 어른거리면 심하게 긴장하고 살고 있답니다.
고교에 가서 본인이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념할 경우는 덜하지만
정말 중학생 학원에 가보면
이거야말로 소리없는 폭력이란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하지만 공부도 안하는 아이가 자꾸 바깥에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엇나가는 걸 보면
그나마 학원에라도 수용해 놓는 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와 학부모 사이를 수십번씩 오가는 갈팡질팔 엄마입니다.30. 아회평
'10.7.15 7:15 PM (210.105.xxx.253)중학생이 그점수가 뭐라고 인생을 너무 좁게 보게 아쉽네요
사회에서는 더못나온 점수로도 밥벌이 하고 사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31. 얼마전
'10.7.15 7:36 PM (175.115.xxx.162)친척중에 중학생 아이 한명 자살 했다고 신랑에게 들어서 오늘 자게 본내용 말해주었더니
그집도 안양 평촌이라네요..전 서울인줄 알았거든요. 내용을 다시 신랑이랑 읽어보니 아마 ..
맞는것 갔다네요. 떨리네요.. 유서같은건 없다고 했는데.. 그런이유가 있었을줄..32. ..
'10.7.15 9:00 PM (110.9.xxx.12)큰애가 고딩입니다
이번에 큰애 사촌이 미국서 왔습니다 방학이라고 얼마나 표정이 밝은지..........
울딸 맨날 야자에 졸려하고 이번에 기말 수학을 엉망으로 보고 울더라고요
남편이 피자 사줄까 하며 위로하고 그래서 기분 풀고 나머지 시험 봤어요
아마 둘다 몰아 댔다면 더 힘들어 했겠죠.........
같은반 남자애는 기말 시험 1등급 나올라고 문제집을 5권을 풀었다네요 그러면서 어제
자기가 양으로 공부 해야 할지 질로 공부 해야할지 혼동이 온다고 ....에고 나도 말 못햇어요 어째야 하는지 ........... 그래도 너무했다 인석아 편히 지내거라33. 그러면 뭐하나.
'10.7.15 9:05 PM (175.115.xxx.156)평촌 h 타운이면 귀인중학교 일텐데 이 학교가 애들 잡는 학교예요..
경기도에서 공부잘하기로 유명한 학교 경기도 1위라고 하던데..
시험문제를 어렵게 낸다는게 디디 꼬아서 애들 공부할 의욕을 아예 꺽어 버리는...
해마다 한명씩 뛰어 내리게 하는 동네예요..34. 아이크기전에
'10.7.15 9:17 PM (211.178.xxx.146)이 동네를 떠야겠군요.
평촌사는데, 저흰 안쪽 깊숙히 작은 평수 작아서 남편왈, 머리굵어져 비하하기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 한다고 우스개소리 했었는데..
공부도 엄청 시키나봐요..35. ...
'10.7.15 9:35 PM (61.73.xxx.195)평촌도 학구열 대단하다고..들었어요...
장난 아니군요...
저도 고1인 맘인데요....
에구...어쩌겠어요....공부는 지가해야지요....
우리....애들 몰아세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