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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교실에서 생긴일 입니다..

마음이 아파서...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0-07-14 11:32:00

  우선 전 같은반 친구의 엄마입니다.

  이틀전 교실에서 A와 B가 몸싸움까지 하게 되었고,
  싸움의 발단도 모든 아이들이 B라고 얘기했으며,
  넘어진 A를 B가 점프하여 얼굴을 발로 밟았답니다.ㅠㅠ

  A는 지금 앞니 몇개가 흔들리는 정도이고
  할머니와 함께 치과 진료를 받았는데, 정확한 결과는
  2주 후에 알수 있다고 합니다.

  B엄마와 통화를 해보니,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엄마
  였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물론 없고, 자기 아이는 정당했고ㅠㅠ 또한
  치료비도 부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A와B가 다툼이 있었고 그땐 B가 다쳤었는데
  A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A는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경제적으로도 몹시
  어려운 딱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B는 평범한 가정에 경제적으로도 매우 여유로운편
  입니다.

  제가 A를 돕고 싶어서 조언을 구하고저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B엄마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비는 물론 A의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부디 저에게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는 이름을 걸고 A를 돕고 싶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 그냥 있을수 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IP : 59.16.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0.7.14 11:39 AM (115.178.xxx.61)

    선생님이 중재해주셔야 하는건 아닌지...

  • 2. 학교에서
    '10.7.14 11:37 AM (125.187.xxx.168)

    생긴일이라면 선생님꼐서 나서셔야 됩니다. 학교내 사고는 공제보험같은 곳에서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피해자 아이 보험들은거 있음 보험사에서 대신 해줄텐데...

  • 3. ...
    '10.7.14 11:36 AM (118.217.xxx.120)

    학교에서 다치면 학교에서 가입된 보험으로 보험금이 나오던데....
    치과 어떨지 모르겠어요.
    담임, 교장선생님과 상담해서 ...받아야지요.
    일방적으로 맞았다면 학교폭력인데...치료안해주면 경찰에 신고하면 될 것 같아요.

  • 4. -
    '10.7.14 11:42 AM (221.155.xxx.11)

    몇학년인가요?
    제 아이도 4학년인데 벌써 친구들이 맞짱을 뜨네 마네....
    걱정입니다.

  • 5. ...
    '10.7.14 11:38 AM (220.120.xxx.54)

    마음이 아프네요.
    잘 몰라서 도움말씀은 못드리는데..
    잘 아는 분들이 댓글 좀 달아주세요..

  • 6.
    '10.7.14 11:47 AM (121.136.xxx.146)

    폭력적인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부분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더군요.
    그 부모의 그 자식들인지 화날때가 참 많습니다..그 부모들은 정말 기본과 상식이 없어요.
    안하무인들이 많더군요..

    학교에서도 일 커질까봐 어쩜 도와주지 않으려 할것 같은데...어쩐데요.
    일단 담임과 이야기 해보시고....안되면 신고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폭력적인 아이들 그냥 두고 감싸면 자기 잘못을 모르고 자랄것 같아요.

  • 7. 일단
    '10.7.14 11:52 AM (58.228.xxx.25)

    딱 보니까, 학교는 방관할것 같습니다. 학교는 그런데더라구요.

    학교 교육청에서 실비 치료비는 내줄것 같아요(이것도 달라고 해야 되지만...그 할머니가 요구를 해낼지가 지금 관건 입니다. 님이 나서서 하는거? 아무도 안도와줄겁니다. 오히려 욕할걸요?)

    그거 외엔 사실...방법이 없어 보여요 ㅠ.ㅠ

    학교는 그냥 아무일 없었던듯 하는걸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애가 죽든 말았든 그게 중요한거 아니더라구요. 성폭행이 일어났든 성추행이 났든,,,,소문 안나고 조용하면 끝나더라구요.

    그 할머니의 역할이 진짜 중요한데요.
    할머니 혼자 산다면 벌어먹고 사느라 바쁠테고 , 아는것도 없을텐데,,담임이나 교장,교감이 회유하고 좋은말로 구슬리면 다 넘어가 버릴겁니다....그래서 문제입니다.

    할머니가 대차게 행동해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을텐데,,,아마 할머니 그러지 못할겁니다.
    할머니가 그러면..님이 도와줄수가 없어요....정말 안타깝지만....현실입니다.

    경찰에 신고를 한데도, 님이 할수는 없잖아요.학교는 경찰에 신고되는거 아주 경악합니다.
    대번에 님한테 교장.교감이 전화올겁니다. 당신이 뭔데 그러냐고.

    교육청에 전화하면 어떨까....학교가 요새 무슨 교육청 말을 듣냐고 할것 같고요...

    방송에 제보라...방송도...별 시큰둥할겁니다. 연락은 준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안올겁니다.

    결론은...사실은 할머니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할머니가 현명한 분이길 바랍니다.

  • 8. 담임이나
    '10.7.14 11:57 AM (220.75.xxx.180)

    학교에서 책임지지 않으려 합니다(경험상)
    정의에 불타는 선생님이 아닌 이상은요?
    일단 병원진단서 끊고 선생님이 중재하지 않는다고 하시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중재가 안 받아지면 법정싸움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b부모가 변호사 선임하면 그쪽으로 유리할 수 있겠군요 b부모는 와중에 아이들 몇몇 자기편 만들고 친한 학부모 자기쪽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구요
    b부모가 상식이 통하는 부모면 이야기는 간단하게 진행되는데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그립습니다.

  • 9. 향기
    '10.7.14 11:56 AM (203.230.xxx.194)

    학교에서 들은 보험(안전공제회)인 경우에도,, 이 경우처럼 가해자기 있는 경우엔 보상이 안 됩니다,, 당사자끼리 해결을 해야 해요..ㅠㅠ

  • 10. 不자유
    '10.7.14 11:54 AM (59.22.xxx.20)

    초등생들의 교실에서 벌어진 일이라니 참 씁쓸하기도 하고
    남의 일 같지 않게 봐주시는 원글님 마음이 참 따스하기도 하네요.
    잘은 알지 못하지만
    제 3자인 친구 어머니가 나서시는 것보다는
    그 학생의 아빠가 학교 교사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방법 같네요.
    등교 시간부터, 하교 시간 사이에 교실 내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학교에서 아이들을 케어해야 할 교사들의 책임이 있고...
    또 단순한 다툼 수준을 넘어서
    학교 폭력의 예라 볼 수 있는 상황에 해당한다고
    피해 아이의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방법이 찾아지지 않을까...
    잘 알 수는 없지만, 막연하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정 안 되면 교장실 쳐들어가서 큰소리 좀 치고 그래도 됩니다.
    교실 내에서 이렇게 버젓이 학교 폭력이 행해지는데
    학교에서 무엇 하고 있느냐고...
    그러면 교사들도, 또 가해 학생 부모도
    저렇게 나 몰라라 하지만은 못할 것 같네요.

  • 11. 不자유
    '10.7.14 11:57 AM (59.22.xxx.20)

    댓글 쓰고 나서 윗님 댓글 보니,..
    가해자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 차원으로 항의 접수하는 일이 안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어찌 하는지...
    피해 학생 부모와 가해 학생 부모간의 문제로 끝나는 것인지...
    참...안타깝습니다...

  • 12. 어휴
    '10.7.14 12:07 PM (125.140.xxx.37)

    도의적으로 내아이와 다투다가 다쳤으면 책임을 져야지 어쩜 그런 몰인정한 학부모가 있나요
    1학년 아이들 싸움인데도 무섭네요.
    좋은 방법을 찾으셔야 할텐데 도움은 못드리고 슬프네요

  • 13. 일단
    '10.7.14 12:09 PM (58.228.xxx.25)

    ....아 제가 원글을 제대로..
    아빠가 있네요. 전 할머니와 둘이만인줄 알고..

    아빠가 있으면 아빠가 알아서 해야지요. 내자식일인데, 아빠가 몰라라 하면 안되지요.
    아빠가 있는 상태라 님이 나서면 이상해질듯합니다.

  • 14. 일단
    '10.7.14 12:30 PM (220.87.xxx.144)

    다친 아이의 상해진단서를 끊고 첨부하여서 치료비 보상을 요구하시는 내용증명 우편을 가해자 측 부모에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일단 갖추어진 서류 양식으로 우편물이 온다면 가해자 부모가 조금이라도 긴장해서 일을 해결하려 나서지 않을까요?
    어린 아이들의 다툼이니 경찰이나 고소등등 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치료는 받게 해야 되지 않겠어요?

  • 15. ....
    '10.7.14 1:18 PM (124.53.xxx.155)

    저렇게 기본을 모르는 피해자라면
    경찰서가서 조서 한번 쓰고 해야 억울해서라도 다시는 그런 짓하지 않아요.

  • 16. 학교폭력
    '10.7.14 1:50 PM (211.182.xxx.6)

    위의 경우는 학교폭력에 해당됩니다.
    우선 담임선생님께 알려서 1차로 중재를 부탁하시고
    학교폭력차원에서 학교에서 개입을 해달라고 요구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교장선생님이 나서게 되고 여기서도 중재가 안된다면 교내에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할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요청하면 아마 중재위원으로 교육청의 학교폭력담당 중재위원을 파견해올 것입니다
    그럼 피해자와 가해자..그리고 폭력대책위원회 교사들이 함께 중재회의를 하게 되구요
    중재위원이 적절히 가해자의 사과와 현실성있는 치료비에 합의를 해줄겁니다
    저희 학교에서 그렇게 진행이 되었고 정말 원만히 해결되었습니다 .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학교밖에서 일어난 학생들간의 폭력도 해당이 됩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치과치료가 진행이 되니 합의금 등을 너무 많이 부를까봐 우선 무조건 모르쇠로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경상도 말로 게기는놈 못이긴다는 거죠...
    하지만 피해자는 너무 억울하죠...감정을 차분히 정리하시고 ...치과 치료 견적 받아두라 하시구요 피해자 보호자가 직접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알리시고 중재 요청하십시오

  • 17. 원글이
    '10.7.14 4:05 PM (59.16.xxx.44)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만하게 모든 일처리가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마음 아픈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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