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부터 아주 유명했던 유명명품화장품 사이트..
자신의 사이트에서 화장품 구매 안하면 전화 상담도 못받는 사이트 였어요.
전화하면.. "아이디랑 이름 말씀해 주세요..그래야 상담 가능합니다..구매내역확인하구요.."
보통 화장품이 어찌 사용하는지 알아야지,효능이 정확이 뭔지 알아야 그 비싼 화장품 사기라도 할텐데..
진짜 상담 안해주더군요
정말 냉정하더군요.. 친구들 말로는 돈 엄청 밝히는 악덕사장이라 했습니다.
사이트서 이미 구입한 구매자가 아니라면 ____사장님겸 상담원역을 하는 그 사이트 사장님은 ____
"저희 사이트서 구매도 안하셨는데... 상담은 왜 받으시나요?" 이러면서 정말 무서운 사장님이였습니다..
그 어린 마음에... 화장품 안샀다고 상담 안해주는 그 사장님이 참으로 미웠ㅇ요 ^^;
그리고 나서 7년후...
화장품 수입원을 경영하는 남편이랑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남편과 종종 일하게 되었고..
그 화장품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 유명해 졌기에 바빴습니다.
물건이 딸릴정도더군요..
어느날 전화가 오더군요
" **** 사이트 인데요... 저희 사이트에서 사장님 물건 너무 판매하고 싶어요..저희가 매입도 할테니...
물건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 익숙한 목소리 바로 7년전 그 무서운 화장품 사장님이시더군요..
저는 너무 놀랐지만 상큼하게 ㅋㅋ 지금 매입하신다 해도 줄 물건 없으니 기다리라 했고..(막연하게)
그후 2~3번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판매하고 싶다며..계정 열어드릴테니 오늘이라도 물건 올리라고.......
이런날이 올지 누가 알았겠어요...
저한테 무시하며 넌 안샀으니 내 상담조차 받지말라고 하던 그 사장님..
근데 이제는 화장품 수입원의 와이프가 되어..그 사장님의 상냥한 목소리까지 들으며 오히려 제게 부탁을 하네요..
정말 그 분 나빴는데...
참 신기하죠? 그분 목소리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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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 어찌될지 모른다는 어른들말 이제 실감합니다....
장미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10-07-14 00:49:35
IP : 119.149.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4 12:57 AM (112.158.xxx.16)인생사 새옹지마..
2. 장미
'10.7.14 12:58 AM (119.149.xxx.64)그쳐? ^^;;
3. 음...
'10.7.14 1:05 AM (218.37.xxx.158)어떤 화장품인지 무지 궁금하다는..... 두군데 다............
4. 장미
'10.7.14 1:10 AM (119.149.xxx.64)광고하신다 할까봐비밀입니다 ㅎㅎ
5. ^^
'10.7.14 1:11 AM (112.158.xxx.16)더 큰 그릇으로 대해주세요..
나중에 원글님 더 기분이 나아질 거에요^^6. ?
'10.7.14 8:50 AM (112.169.xxx.226)혹여 클라란스,라프레리중 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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