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먹으면
작성일 : 2010-07-14 00:06:37
891512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술을 잔뜩먹고와서 아이들앞에서 쌍소리에 거실바닥에 침을뱉지않나 딸아이를 소리질러가며 불렀다가 가자라고 소리지르고 또부르고 아빠힘들다고 주정에 아프다고 짜증내는 아들아이 머리통이며 뺨을 때리네요 하지말라고하면서 아이를 안아다 방에누이니 눈감고 자는척하네요 라면끊여달라 소리지르길래 물끊이다 끊는물 들이붓고싶으걸 참았네요 아이들과 먹고살아야겠기에 눈물이나네요 기댈친정이 있는것도아니고... 딸아이가 엄마 힘들지 하네요 술머먹는 아빠는싷다며 친그가 부럽다네요 이럴때마다 살고싶지않네요
IP : 110.8.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건또
'10.7.14 12:18 AM
(122.34.xxx.85)
1. 자제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2. 주사만 심한게 아니라 상습 폭력까지 있다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건데요, 부군이 술에서 깨면, 주사와 폭력 부분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3. 주사가 심할 때 녹음해놓은 적 있으신가요? 반드시 녹음하셔서 (나중 일 어찌될지 모르니) 증거로도 가지고 계시고, 술 깬 후에 대화가 가능한 부군이시라면, 그 녹음 들려주시며 이야기 한 번 해보세요.
알콜 관련 클리닉을 다니셔야할텐데, 그걸 받아들이실 수 있나 의사를 타진해봐야 합니다. 그런 대화 상태도 물론 녹음하셔야 하구요.
4. 주사도 주사지만 아이들에게 폭력이라니.. 아드님이 몇 살인지 몰라도 중학생만 되도 힘으로 대항하려 들테고 그리 되면 아드님까지 폭력을 휘두르게 되는 무서운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놓은건, 금주 틀리닉을 다니시게 하는거고, 그게 안 되면 별거나 이혼 사유를 만들어서 소송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지키셔야죠...
2. 엄마
'10.7.14 12:22 AM
(110.8.xxx.73)
아들은7살 딸은12살이네요 어찌살지...
3. 결단을
'10.7.14 12:34 AM
(125.178.xxx.192)
내리셔야할듯.
술 먹을때마다 그런모습 보인다면.. 아이들 상처가 지금도 크지 싶어요.
앞으로도.. 아빠가 술만 먹었다 하면 얼마나 공포로 다가오겠어요.
엄마가 맘을 강하게 먹으셔야겠네요
4. 요건또
'10.7.14 12:38 AM
(122.34.xxx.85)
일단 증거 취합하시면서 (일기장에 오늘 일 기입하는 식이나 아니면 하다못해 수첩에 메모를 남겨서라도 증거 만드시고, 녹음하셔서 주사와 폭력의 증거 만드셔야합니다) 대화 시도도 해보시고, 경찰 불러서 망신도 줘보시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하든 금주 클리닉 다녀보게 하신 후, 그래도 안 되면 별거나 이혼을 생각하실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말씀 드리고싶지 않았는데.. 아니면.. 저.. 음.. 교회라도 ;;;;;
이혼하신다면 양육비 받으실 수 있고, 그 액수가 적다면 어떻게 하든 일자리를 구하셔야지요.
그래도 따님이 이제 보호자 없이도 집에 있을 수 있는 연령이니 동생 보살피면서 집에 있을 수 있잖습니까?
일자리는.. 아파트 전단지 붙여서 베이비 시터 자리도 구해보시고, 개인적으로 일 구하는게 유동적이라 힘들다싶으시면, ywca 나 참사랑 어머니회 같은데 가셔서 소정의 교육 받고 출퇴근 산후 도우미 같은걸 해보시던가 요양사 교육, 혹은 기술이 최고다 싶으면 도배 같은걸 배워보시던가, 체면 생각하지 않으면 일자리는 구합니다.
어떤 경우든 저년과 밤에는 아이들과 같이 있을 수 있는 일자리가 낫겠지요. 최소한 향후 6,7년 간은요. 아드님이 아직 어리니...
오늘 밤 님을 기억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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