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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남자란 다 이런 짐승인가바요...?

와... 조회수 : 11,751
작성일 : 2010-07-13 14:01:23
30살 처자입니다

아는 오빠가 사무실 오픈을 하셔서 뒤풀이 참석을 햇는데

계신분 중에

약간 김현철 스타일(가수) 오빠가 저한테 연락처를 물어보셨고 전 그냥..친분 정도로 생각하기로 햇어요

문제는 그 옆에 선하고 스마트한,유머도 있고 제 이상형 한 분이 계셨었는데,, 이휘재(외모)+ 탁재훈(유머)

개업식 이 후로

김현철이랑 잘해보라고 이휘재가 연락이 왓는데

전 결국 1년동안  이상형의  이휘재랑 만나 버렸어요..

근데 이상했어요...!!!

묵은지 느낌의 냄새가 났어요,!!

주말엔 잘 안보구..저한테 선물을 한다거나~ 돈을 아끼는 정도..일반적인 데이트..영화..쇼핑..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햇는데..첨으로 친구에게 고민상담을 하다가..유~~부~~남!! 이란 결론이 나왓어요

충격!!..난 이미 너무 빠져버리고 좋아하는데ㅠ.ㅠ 이제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는데..이젠 어쩌지..

당장 아웃오브안중 이라면

이케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가심이 벌렁벌렁 거리는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꺼구요//

이제..어떻하죠??

제가요~

나이도 있고 연애 경험도 웬만큼  있는데.. 친구가 당한거 보면 사람일은 역시 모른다고 하네요..

아직요. 정확한 증거도 없는데 의심만 하는게 시간 낭비인것 같아서 걍 예전 처럼 지냈구

어느날  제 디카가 고장 나서 그 오빠한테 카메라를 빌렸어요 절대루 사 줄 사람이 아닌 걸 아니깐..완젼 짠돌이..

ㅠㅠ(선물 받아 챙기려구 하는게 아니고요,,,하두 안 쓰는데 푸념상 짠돌이라고 햇습니당)

집에서 스물스물..그 오빠가 의심이 가는데 딱히 물어바서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고..

이상하다 싶은데 궁금하고 답답하고..미치겟다..이럴때 ㅈㄱㅂ 사건이 생각날뿐..!

빌려준 디카에 메모리를 삭제해 왔고~그렇지만 나에겐 메모리 복구 파일이  있다는 사실~!

프로그램 설치해서..다운받고 하는 동안 타들어가는 제 기분 모르실 꺼예요..아니길 아무 내용 없어야되..하는

간절한 마음!!..
...
그런데 ..이건 뭔가요!!??...

대부분 풍경사진이지만...딱 한개 있는 동영상 파일에 7살 정도로 보이는여자 아이랑...백일 정도 보이는 아기..

들려오는 아빠멘트 ~누구야! 이리와바..아빠는 바로 그 오빠...였어요~!!

심증만 가던...상황이 현실로 다가 왓어요.....정말 유부남........

지금도 이건..꿈꾸는 거다..꿈이다..생각해요......

이런 ......!! 직접들은 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알아버린 그 사람의 정체가 지금 너무나 힘들어....

잠도 못자고 ..며칠째 커피만 먹고 입안은 다 헐어서 죽겠어요..ㅠㅠㅠㅠ


대체 남자란 다 이런 짐승인가여??

저랑 만낫을 때가 둘째 임신한 시기와 비슷한거 같은데...ㅠㅠ

참네... 이럴수가 있나요????

어젯밤에 보자고 전화 왓는데..카메라 돌려주고 연락 끊으면 그만인지..

남자란 동물이.. 이런 짐승이라면 평생 혼자 살아야 할 것 같구..

가끔 어떤 글보면..세상을 해탈 하신 것 처럼 남편을 남의편..아들.. 이렇게 생각하시던데

결혼해서 제 남편이 이 오빠처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IP : 175.196.xxx.7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7.13 1:59 PM (202.76.xxx.5)

    다는 아닙니다. -_-;;;;;;;;;;;;;;;

  • 2. .
    '10.7.13 2:04 PM (112.153.xxx.114)

    디카가 고장 났는데 안 사주면 짠돌이 인가요????

  • 3. 와...
    '10.7.13 2:06 PM (175.196.xxx.72)

    지금까지 선물 사달라고 한적 한번도 없고 딱한번 아울렛 옷 한번 받았어요..
    글구 생일 선물도 못 받앗거든요...

  • 4. 이글의
    '10.7.13 2:03 PM (119.65.xxx.22)

    요점은 유부남이 싱글인척 하고 원글님을 속인거죠??
    모든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고요::;;
    그걸 그냥 두셨어요?? 에효.... 하긴 그쪽 아내분도 피해자인데..
    진짜 그남자분은 답이 안나오네요

  • 5. z
    '10.7.13 2:05 PM (125.191.xxx.83)

    헉.
    아니 1년이나 만나면서 그것도 모르셨나요?
    그분이 아주아주 잘 감추신 건가?
    아무튼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다행이에요, 더 가다간 인생 망칠 뻔 ;;;
    너무 속상해 마시고 빨!리! 마음정리하시고 그놈은 다신 보지마세요.
    그리고 님이 운이 나빴다고 모든 남자가 그런가요? 하는 건
    어린이 같은 겁니다.

  • 6.
    '10.7.13 2:04 PM (121.151.xxx.154)

    저는 그 친한 오빠라는 사람이 제일 어이가없네요
    바람핀그놈은 더한 인간이지만
    그런놈하고 잘 만나보라고 이야기까지 한 그오빠라는 놈은 어떤 놈인지

    원글님
    주변정리 잘하세요
    그런놈들이랑 놀지마세요
    나쁜놈들

  • 7. 쳇.
    '10.7.13 2:08 PM (203.142.xxx.147)

    보통 돈이라도 잘 쓰던데....
    웃긴짬뽕이네요.

  • 8. ,,
    '10.7.13 2:05 PM (114.202.xxx.112)

    디카 택배로 보내시고,,, 똥밟았다 생각하심이,,

    님이 그 남자한테 뭐 였겠어요,,,, 쯧~

  • 9.
    '10.7.13 2:09 PM (203.234.xxx.122)

    원글님은 똥 밟았다치면 되지만,
    (한동안 마음의 상처가 몹시 클 거에요..)
    평생 그 똥 치우며 살아야 할 그놈의 아내가 불쌍하군요.

    그리고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니까
    안심하시고
    좋은 남자 만나 좋은 결혼하세요.

  • 10. 와...
    '10.7.13 2:12 PM (175.196.xxx.72)

    복구한건 며칠전이구요..지금 고민중이예요..크게 의심가는 행동이 전화벨이 울려도
    안받았는데..그 번호가 제 번호랑 비슷해서 외웠구
    집 맞아요..

  • 11. ..
    '10.7.13 2:07 PM (116.34.xxx.195)

    개. 자. 식..이네요...
    디카 돌려주고.. 따귀 한방 날려주고..
    그렇게 죄짓고 살지 말라고..
    제발 가정에나 충실 하라 하고..
    so cooool~ 하게 돌아서세요..

  • 12. 결혼하자고
    '10.7.13 2:09 PM (58.234.xxx.159)

    함그래보시지요
    어떻게 나오나
    그냥은 못끝내지요
    고소한다고 엄포좀놔서 본때를 좀 보여주세요

  • 13. ..
    '10.7.13 2:13 PM (121.135.xxx.171)

    뭘로 고소하나요? 사기??

  • 14. ..
    '10.7.13 2:14 PM (121.135.xxx.171)

    그 남자랑 잘해보라고 한 오빠가 더 어이없어요
    님을 뭘로 본건지...

  • 15. 와...
    '10.7.13 2:16 PM (175.196.xxx.72)

    한 6개월 전부터 의심햇어요....다른 연인들 처럼..자주 만난것 아니구

    아는 오빠두 그렇고.. 지금은 남자를 못 믿는병에 걸려서 멍해요...ㅜㅜㅜ
    이젠 유부남인걸 알았지만..만나는 동안 둘째가 임신 중이였구 출산까지..햇는데
    저한테는 만나면서 프리한척 멋진남자 인척 한 사실이 여자로서는 이해가 안되요..
    남자는 냉혈한 인가??짐승인가?? 동영상에서는 가정적으로 보였어요..

  • 16. 와...
    '10.7.13 2:19 PM (175.196.xxx.72)

    글구 글에는 아는오빠 친구(김현철)가 연락햇는데..그 옆에서 잘해보라고 한 사람이
    글의 주인공 남자예요..
    김현철을 연결해 주는 척 하다가 제가 (이휘재) 만났구요//

  • 17. p
    '10.7.13 2:17 PM (125.191.xxx.83)

    그러니까 문제의 나쁜놈이 김현철이 아니고 이휘재인가요?
    독해하기가 좀 어렵긴 해요 글이 ^^;

  • 18. ...
    '10.7.13 2:20 PM (220.120.xxx.54)

    일단 좀 침착해지세요...글쎄 따귀 한방 먹이는걸로 님의 분이 풀릴까요...
    그정도로 님 감정이 가라앉을것 같으면 그렇게 하시고 아님 더 큰 복수를 하고 끝을 내도 내야죠..
    저같으면...그냥 그 정도론 못넘어갈것 같네요.
    그렇게 넘어가주면 그 놈은 그야말로...단물만 빼먹고 아무 벌도 안받고...어디가서 또 그런짓 하고 다닐텐데요...
    결국 나만 망신창이...
    저같으면 그 아내를 비롯 그놈 회사에도 알리고...위자료도 받을 수 있음 받겠어요...

  • 19. ...
    '10.7.13 2:18 PM (114.207.xxx.153)

    그래도 이쯤에서 알게된걸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지금 이상황에서 젤 불쌍한건 그사람 와이프랑 아이들이네요.
    디카 착불로 보내버리시고 빠이빠이 하세요..
    얼른 정리하시구요.

  • 20.
    '10.7.13 2:18 PM (121.151.xxx.154)

    그러니까 님에게 김현철이랑 사귀라고 했는데
    두사람이 연결된거라는것이지요
    이건 완전 사람을 가지고논거네요
    그냥 정리하세요
    이런일은 쿨할수록 아주 좋아요

  • 21. 와...
    '10.7.13 2:29 PM (175.196.xxx.72)

    디카 택배주소 당연히 모르죠..만나서 주면

    저도 사람인데 눈물부터 나올 것 같아요.

    도덕적인 시각으로는 그집 와이프랑 아이들이 불쌍해요..

    근데 여자랑 남자랑 뇌구조가
    이렇게 틀린데 어떻게 몇 십년을 한침대 이불에서 같이 살죠??

  • 22. ...
    '10.7.13 2:33 PM (220.120.xxx.54)

    저같으면 택배로 보내겠다고(한동안 지방에 가있어야 한다고 하고) 주소 알려달라고 한 다음 그 집으로 찾아가서 전해주겠어요.
    형제나 친구랑 같이 가든지 해서요.

  • 23. ㅉㅉ
    '10.7.13 2:34 PM (180.71.xxx.105)

    젤 중요한 일을 빼놓으셨군요.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행동에 옮기셨어야죠.
    그리고 그 후기를 올리셔야 했는데...
    설마 엔조이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억지로 부인하고 싶은 심정이신 건 아니시겠죠?

  • 24. s
    '10.7.13 2:33 PM (125.191.xxx.83)

    왜자꾸 <모든남자>와 <모든여자>의 일로 몰아가시는지
    뇌구조가 틀리기도 하지만서두 님이 똥밟은거지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아요 ^^;;
    나이도 서른이시라면서... 어서 깔끔한 수습에 나서시기를 ...

  • 25.
    '10.7.13 2:39 PM (119.67.xxx.101)

    고소는 안해도
    실상은 알려야 되지 않겠어요?
    덮어두고 가는건 그집 가족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저라면 남자몰래 부인만나서 얘기해주고 나도 피해자지만 더러워서
    알려준다 뒷일은 알아서 결정하라고 선택권이라도 줄거같네요

  • 26. ..
    '10.7.13 2:42 PM (183.102.xxx.165)

    고소를 할 수도 있지요.
    정신적 충격에 대한 피해보상이요.
    남자가 유부남이었고 1년동안 사귀었다면 이 부분도 가능할텐데요.
    물론 변호사 선임비, 그리고 둘이서 진지하게 남녀관계를 가지고 연인관계였다는걸
    증명하는 증거자료가 충분할 경우 가능하겠죠.

  • 27. ..
    '10.7.13 2:45 PM (112.151.xxx.37)

    그냥 똥 밟았다고 원글님이 화병 안 날 수 있으면...그렇게 그냥 넘어가시구요.
    억울하고 속상해서 그놈 맘 편히 살도록은 못 놔두겠다 싶으시면.....
    돈 써서라도 집 알아내서 뒤집어엎으시구요.
    그놈 죄질이 너무 나쁘네요.

  • 28. 와...
    '10.7.13 2:50 PM (175.196.xxx.72)

    ㅉㅉ님은 행동으로 옮기라고 하시는데... 어떤 행동이요??
    만약에 메모리 복구를 안햇으면 유부남인지..엔조이인지 몰랐겠죠......
    저야 알게되서 상처지만 또 다른 피해자 만들면 뭐해요..그 남자는 미워서 분하지만..
    분풀이가 꼭 그집 찾아가는 것 밖엔 없을까여????

    지금 홧병 폭발 직전이예요...

  • 29. 저기요
    '10.7.13 2:53 PM (59.28.xxx.172)

    고소해버려요 그런놈은 사기로 고소해서 합의금이나 왕창 뜯어내세요..
    진짜 쓰레기 같은 놈이네요

  • 30. 와...
    '10.7.13 2:53 PM (175.196.xxx.72)

    고소하면 저희 부모님도 아실텐데..걍 ..저만 홧병나 죽고 말죠...
    한순간에 절망이기는 하나.. 그동안 정들었는데..그게 다 물거품이라서 슬프고 아픕니다.

  • 31. 맞아요.
    '10.7.13 3:00 PM (125.191.xxx.83)

    님이 아직 미혼이신데 일 크게 벌리는 것 좋지 않아요.
    그남자에겐 복수를 해줘야겠으나,님께...
    아가씨가 유부남과 만났다고 하면 여자에게도 나쁜시선 가게 마련이니까요..
    님은 피해잔데 참, 답답하네요. 인생 한번 크~게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좋은사람 만나시길 바라요.

  • 32. 와...
    '10.7.13 3:16 PM (175.196.xxx.72)

    왜 모든여자와 모든여자가 이렇다는 혼란이 오냐면
    동영상 속에 그 남자는 평범하고 가정적인 아빠 모습이라서요...
    글구 지인들과 술자리에선 그는 항상 인기가 많아요....외모나 매너..유머..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어느 정도 이상형으로 생각하지 않나요?그럼 남편감도 복불복인가요?
    그런 남자가 결국..바람둥이 유부남이면 결혼을 어떻하며..제 남편이 그럼 못 살것 같아서
    그남자 집에 찾아간다거나 하는건 못 하겟어요..
    또 부엉이에서 정종철 같은 사람도 시간 지나면..완전 낚시만 좋아하는 귀챠니즘 남편....

  • 33. 하나씩 해결
    '10.7.13 3:30 PM (203.234.xxx.122)

    원글님.
    지금 충격을 많이 받아서 이성적인 사고가 힘들겠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그 놈이 짠돌이냐 아니었냐가 문제도 아니고
    지금 원글님이 당한 상황이 있는데
    만약 나중에 결혼해서
    내가 그놈 아내 입장이 되면 어떻게할까 그런 걱정을 할 단계도 아닙니다.
    그리고 당장 그 놈과의 관계정리도 확실히 하지않은 상태에서
    다음에 만날 남자 기준도 지금 당장은 아무 도움이 안되요.

    먼저,
    원글님에게 그놈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시구요.
    그 다음에 그 놈에게 나는 무엇이었나를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의 감정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놈입장에서는 바람피고싶어 환장한 놈으로밖에 안보여요.
    꼭 원글님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여자가 걸려드면 바람피려고 작정한 놈이요.
    그러니까 그 놈에게 원글님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에게 그놈은 또 무엇이었는지도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어요.

    그 다음에는,
    그놈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주용히 잊는 것으로 해결할 것인가.
    아니면 그놈에게 응징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죠.

    어떻게 하는 것이 원글님에게 좋은지는 원글님이 가장 잘 알고있어요.
    응징을 해야한다면 응징을 하시구요,
    더러워서 피한다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생각과 관계와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에
    그놈만 그런 거냐,
    아니면 세상의 모든 놈들이 다 그런 거냐를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자꾸만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다고 생각하고싶어하는 것같아요.
    같은 여자라는 이유로
    모든 여자들이 원글님의 정신적인 동지가 되어주기를 바라시는 건 아닌지요.
    그런데 세상의 모든 남자가 그놈같지는 않다고
    여기 많은 주부들, 언니같은 분들이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떤 선택, 어떤 가치관을 가질 것인지는
    결국 원글님의 몫입니다.
    그러니까 조금 침착하게, 조금은 성숙하게 생각을 해보세요.

    저는 사기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게 남자라서도 아니고, 여자라서도 아닌 것같아요.
    그냥 그 사람의 성품에 사기성이 있는 거죠.

    그리고 우리 동네에 비가 왔다고
    이 세상 모든 곳에서 다 비가 온다고 믿고 우기면 곤란합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다음에 만날 남자도 아마 또 그런 남자일 확률이 높아져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긍정적이면 더욱 좋구요.
    행운은 긍정적인 사람들의 몫입니다.
    남편이 복불복인 게 아니구요.

    그리고 나중에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고싶으면
    그 전에 원글님이 좋은 여자가 되면 됩니다.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에게 짝인지 아닌지를 동물적으로 판단해내거든요.

    행운을 빌어요~

  • 34. 엔죠이
    '10.7.13 3:33 PM (112.140.xxx.68)

    엔조이였네요
    부인하고 싶지만 사실이네요
    그 인간은 와이프 임신기간동안 사랑놀이할 상대를 님으로 택했구요
    유부남도 인간인지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그치만 이 이간은 3류중에 3류네요
    그나마 님을 사랑했다면 그런식으론 하진않아요
    엔조이였어요.
    그냥 가볍게 머리만 뽀개지도록 아프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에요.

  • 35. 와...
    '10.7.13 4:04 PM (175.196.xxx.72)

    하나씩 해결님..정말 진심으로 ...잘 읽었습니다..
    하나하나..좋은 말씀 마음속에 새길께여..
    어쩌면 대단한 또는 소소한 이곳 아니면...님과 같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지..
    물론 지금 놀랍고 혼란스러운 상태여서 제 정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전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정신적인 동지로 생각하기 보단
    난 30년을 살았는데도..여자와 남자가 이렇게 다를까?화성남자 금성여자처럼..이해가 안되서
    올린 글 이예요..
    사실..
    사진속에 와이프는 너무나 아름답고 참한 느낌이였어요..
    그럼, 좋은여자 같아 보이는 와이프는 왜 그런 남편을 둔거죠?
    결혼을 안해바서 모르겟어요..
    꽃처럼 이쁜 아내를 두고 그랬다니..

    그 남자가 저를 어떻게 생각햇는지도 알겟습니다.!!!!!!ㅠㅠㅠㅠㅠ

    그런데 그것보다 먼저..전 배신감이..상처가 깊어서 힘든 것 같아요
    글구 이제는 갑자기 잊고 살아야 하는 것도..
    손발이 오그라들지 모르겟지만..저도 꽃처럼 아름답지는 않아도..못난여자는 아닌데..


    회사 사장님이 비서랑 바람이 날때도
    사모님이 너무나 좋고 아름다우셔서 부장님께.."사장님 이상해요.."
    이런사모님을 놔두고 바람을 피울 수 있죠?? 햇는데..
    부장님 왈~"마누라가 못생겨서 피는게 아니야~"
    내꺼가 아니라서..그렇지!! 남자의 욕구는 꾹 참고 사는 사람과 안 그런사람의 차이라고...

    남 얘기가 제 얘기가 되어버린 지금 슬프고 절망적 이네요..
    아무튼 위로가 되는 댓글... 읽고 또 읽고... 마음을 가라 앉히 겟습니당..

  • 36. ##
    '10.7.13 9:53 PM (180.229.xxx.80)

    그 집 아내에게 알려주는거 저는 반대하고 싶어요.
    원글님도, 꼭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어하지않는거 같구요.

    그 남자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원글님께 작업건게 아니고
    (자신은 유부남이니)
    김현철 닮은 사람 연결해줄려했던것 진심인거같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본인에게 호감을 보이니
    내재된 바람끼로 유부남인거 속이고 계속 만났던 상황인걸로 짐작되네요.

    바람둥이는 자기 좋다는 여자 마다않고 만났지만
    아주 혹한게 아니니 짠돌이라 느꼈듯 물질적 투자나
    기타 무리한 (여행, 외박) 스케줄 잡지 않았던거지요.

    본인 가정은 소중한 그대로 (가정적인 아빠고 남편이었을테고요.)지키며
    나 좋다는 여자는 내 생활 방해안되는 선에서 만난것이구요.

    분하고 괴로운거 백분 이해하고
    님은 순수히 사랑을 했을뿐인데, 그걸 이용해서 속이고 1년을
    만난 그 남자. 벌받아 마땅하겠지요.

    하지만, 그 파장으로 지옥을 경험할 그 아내도 불쌍하고
    행복이 넘치는 밝은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커야할
    그 집 아이들이 겪을 엄마아빠의 불화와 피폐해질 상황이 안타까와요.

    지은 죄에 대한 응징은 당연한건데...
    그 와이프와 아이들은 그냥 모르는게 약인. 그저 지켜주었으면 싶어요.

  • 37. 아는 오빠란분
    '10.7.13 10:13 PM (218.55.xxx.57)

    이 제일 웃긴사람...
    원글님도 알고 원글님이 사귀는 분도 안다는것인데 그럼 그분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원글님에게 말 안해준것인가요?
    아님 원글님이 사귀는것을 모른것인가요?

    원글님 다 그렇다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그런식으로 남자는 다...그래...하고 치부하면 남자들의 그런 행태를 인정해주는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분명 대부분의 남자들은 집 회사 ...가끔 친구들 이런식으로 살고 있죠
    그 유부남이랑 정리하세요
    깨끗하면서도 깔끔하게요

  • 38. 그놈웃긴다
    '10.7.14 12:01 AM (125.187.xxx.194)

    님..너무 충격이겠어요..뭐 그런놈이 다있는지.. ㅠㅠ
    그냥 똥밟았다 샘치기엔.. 너무 억울하고 비통할듯 싶은데요..
    잘 생각해서.. 그놈이 두번다신 이런 사기를 못치게 본떼를 보여주세요.
    무슨 소설같고 내가 화가다 나네요..

  • 39. ...
    '10.7.14 2:07 AM (124.49.xxx.81)

    아는 오빠라는 인간 ...그놈부터 상판 갈겨 주세요
    그담은 그 유부남, 반지낀 손으로 라이트 레프트 갈겨주면 그상판 볼만 하겠죠....
    응징 당해야할 인간은 응징해야합니다...

  • 40. -_-
    '10.7.14 5:53 AM (211.114.xxx.132)

    ....다른거 다 두고
    남자, 자기가 좋은 여자한테 짠돌이,..놈..놈 없어요.
    마음이 가득한데 뭐가 더...

  • 41. 아이고ㅡ
    '10.7.14 8:15 AM (121.162.xxx.230)

    자 업자득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휘재도 첨부터 님을 속이려는 의사도 없었고,
    김현철이와 잘해보라고 한 건 자기가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그랬을거고,
    그리고 김현철이와 잘해보라고 하면서 님에게 연락을 한 건
    님을 맘에 들어하면서 그물을 던진건데, 님이 그 그물에 딱 걸린 거네요.
    그냥 조용히 정리하세요.
    님이 결혼했냐고 묻지 않았으니, 유부남이라고 대답하지 않은 거고,
    님이 마냥 좋아하니 바람끼있는 상대도 적당히 즐긴 거죠.
    이걸 보고 유유상종이라고 하는 거예요.

    속담이 왜 있게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님의 실수네요. 인생 실수요.

  • 42. ....
    '10.7.14 9:07 AM (116.41.xxx.120)

    부인에게 알려주세요 하지않을까요.
    이런 놈은 원글님과 좋게 헤어지고 정신차려질까요.
    도둑질을 했는데 안걸리고 잘 훔쳤다 치자구요.
    그럼 그 다음에 또 도둑질이 하고 싶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또 다른 피해자는 싫어서 혼자 떠안고 집에 알리는것은 싫다고 하셨는데요.
    속고 사는 부인도 과연 행복할까요. 그런놈을 남편으로 둔 그건 부인에 몫입니다.
    싫든좋든 부인도 알고 선택할 여지를 주시는게 오히려 더 부인에 대한 예의같아요.
    지금 그냥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상처받은 젊은 처자가...이곳에 와서 긴 글 남기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하겠죠..ㅜㅜ
    덮어주는게 다는 아닌것같아요.

  • 43. 에효
    '10.7.14 9:49 AM (61.32.xxx.50)

    사람이 끌려서 만났는데 자업자득이라니오?
    설마, 감히 유부남일거라 생각조차 안하죠.
    너무 말을 함부로 하시네요.
    원글님은 그냥 재수가 없었던 겁니다.
    누군들 인생에 힘든 일 없겠습니까? 이쯤해서 알게 된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 버리세요.
    그 와이프한테 알리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가끔은 인생에서 몰라도 될게 있더라구요.

  • 44. 그나마
    '10.7.14 10:27 AM (121.134.xxx.23)

    이쯤에서 원글님이 스스로 노력해서(?)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부디 되돌릴 수 없는 깊은 관계까지의 감정까지 안 가셨기를 바래봅니다.

  • 45. 엥?
    '10.7.14 10:29 AM (112.72.xxx.211)

    제가 글을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아는오빠가 이 유부남놈을 소개해준게 아니고
    이 유뷰넘이 김현철을 소개해줬는데 이여인님이 소개받은김현철을 만난게 아니구 주선놈을 만났다든거 아닌가요?
    암튼간에 여적 똑같으니깐 쿵짝 좋아라 만난거구 앞으로라도 똑같기 싫으심 만나지 말아야죠
    당연한거지만요
    그래도 글에선 뭐 절실한게 안느껴져요
    만날수도 있을듯한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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