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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직원은 점심먹으러 회사 나오나 봅니다.
일 거저 하면서 월급은 월급대로 받아가는
저~ (지금 낮잠자고 있는...) 직원 때문에 짜증 납니다.
원래 이사람은 외부에서 근무를 하고
사무실에는 가끔 어쩌다 와서 업무 보고 이런 정도인데
이번에 외부 일이 끝나고 다른 일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간이 생겨서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요.
와...
외부에서 일할때도
해야 할 서류도 제때 넘긴 적이 없고
매번 전화해서 서류 보내라고 하면 거짓말만 해대고
(지금 보낸다, 보냈다. 보낼거다..등등으로...결국 일이주일 넘기는게 다반사)
마감하고 신고해야 할 업무가 남아있어도
먹을 거 먹고 술마시고 그런 시간은 잘 쓰면서
야근해서라도 업무는 안하고..
그래서 늘 저사람이 담당했던 외부쪽 일은 제대로 되는 경우가 없었어요.
기본적으로 수십번 말해야 서류 한번 보내고
수십번 말해야 마감하게 만들고..
제 버릇 어디 가냐고
사무실에 와서도 마찬가지에요.
사장님이 업무 지시하면 대답은 넙죽 넙죽 잘하면서
인터넷이나 하고 있고 업무진행에 대해 물어보면
하고있다 언제까지 올리겠다 해놓고 또 빈둥빈둥.
한마디로 제각제각 맡겨진 업무 제때 해놓은 적이 없이
늘 입으로만 네네 거리다가 사장님이 화 좀 내고 역정좀 내셔야
그때가서나 바쁜척 하며 일하고 있고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한시간 될 듯 말듯
그외 담배피기. 커피마시기. 인터넷하기...
정말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어요.
지금은 열심히 낮잠 중이시네요.
사장님실에 사장님과 손님이 대화중인데도
저렇게...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저보다도 여덦은 많은 이쪽 업종에서 일을 했어도
저보다 한참 많이 한 사람인데 일은 저보다도 모르고
확인해야 할 업무 마감해야 해서 확인해 달라고 하면
대답만 .. 그래놓고 인터넷 하고.
도대체가 업무 바로 바로 하는 꼴을 못봤어요.
마흔넘어 애들까지 있는 한 집의 가장이란 사람이
어찌 저리 무능력인지.
어찌 저리 업무태도가 저모양인지
정말 저사람 때문에 하루에 수십번씩 짜증이 납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책상은 어지럽히고
오죽하면 사장님이 정돈 좀 하라고 하면 그때나 한번.
그래놓고 여기저기 다시 또.
일 저렇게 하면서 월급 곱으로 가져가는 거 보면
정말 더 짜증납니다.
진짜 일은 누가하고 월급은 누가 더 챙기고...
매번 들어오는 직원마다 왜 저런식인지
아..정말.
1. ...
'10.7.13 1:57 PM (114.207.xxx.153)저도 옆에 직원이 그래서 완전 짜증나요.
직급, 경력 저랑 같아서 제가 뭐라 할수도 없고
경력10년차인데 회사생활 참 편하게 한다 싶어요.
제 옆 직원은 하루에 회사 전화로 사적인 전화를 날마다 3시간은 하고
나머지 인터넷 서핑... 일 조금.. 이런식이에요.
정말 옆사람 일할 의욕 다 떨어뜨리죠..
저런 사람 옆에 있으니 일할 맛이 안나요.
저도 요즘 비슷한 고민중이라..2. 직원
'10.7.13 2:00 PM (211.195.xxx.3)...님 정말 미치겠죠?
그런 사람들 업무 빈둥거리면서 할때
그외의 업무 저희가 다 하는 꼴이잖아요.
진짜...3. 헉..
'10.7.13 2:05 PM (211.207.xxx.222)제목보고 뜨끔...
제가 출근이 1시인데..
식당에서 주는 밥 먹으러 악착같이 1시 전에 출근하거든요..^^;;4. ...
'10.7.13 2:03 PM (114.207.xxx.153)네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
저 직원이 빈둥거리는동안 저는 열심히 일하는데..
비교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날마다 3시간씩 친정엄마랑 무슨 할 얘기가 많은지..
돈벌기 쉬운 사람들 많아요...5. 직원
'10.7.13 2:03 PM (211.195.xxx.3)헉님 상황이랑은 달라요. ^^
저희 직원은 저렇게 업무도 잘 안하면서
점심 시간만 되면 배고프다고 밥 시켜 달라 난리입니다.
지가 시켜 먹던가.
아..짜증.6. .....
'10.7.13 2:16 PM (118.33.xxx.69)이전 직장에서 프로젝트 때문에 알게 된 윗분이 있거든요.
그 분에게 '우리 회사는 일하는 사람이랑 돈챙기는 사람이 다르다'고 투덜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 '그 사람이 월급을 많이 받는 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관찰해보고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하시더군요.
그 이후 보니... 조직에 도움은 안 되는데 사장은 해고를 하지 않는다면 확실히 이유가 있긴 하더군요.
경력이 빵빵해서 회사 제안서 낼때 도움이 된다던가, 인맥이 넓다던가, 시간대비 효율이 높아 단시간에 좋은 보고서를 써낸다던가...
그렇지도 않은데 자르지 않는다면 그건 오너의 문제이고요. -.-;;;7. 직원
'10.7.13 2:20 PM (211.195.xxx.3).....님 그런 경우는 저도 이해하지요.
문젠 그게 아니니까 그렇지요. ㅠ.ㅠ
사장님은 밑에 남자직원 (자기 말에 대답 잘 하고 비위 잘 맞추니)
그냥 그냥 넘기시는 거에요.
그전에도 막장 직원 하나 때문에 회사 피해가 좀 있었음에도
그때도 사장님 한번 두번 봐주시고 넘기시고...
사장님도 좀 그렇긴해요.8. 속터짐...
'10.7.13 2:43 PM (175.114.xxx.106)정말그래요...
제 옆에도 제 속 박박썩이고
툭툭일은 벌여놓고 난 뒤치닥거리하고...
그러면서도 나보다 월급은 두배로 받아가고...
과장님~~~
제발 나 도와주는건 안바랄테니 본인 앞가림은 본인이 합시다~~~~